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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강광석외 저 | 봄날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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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여럿의 삶이 글로 모여 만들어내는 인생의 풍경, 그리고 기억될 산문의 맛 - 에디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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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997948 / 336쪽 14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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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제, 우리도 좋은 산문 선집 한 권쯤은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그동안 우리에게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산문집은 참 드물었다. 그러나 좋은 작가, 좋은 글은 무척 많다. 그들을 한자리에 오롯이 모?았다. 김소연, 김연수, 성석제, 오은, 서효인 작가 등 시인과 소설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글부터 강광석, 류상진, 박성대, 유소림, 최용탁 작가 등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진 글까지. 어느 하나 예외 없이 노동과 삶과 내면의 풍경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사라진 것, 잊혀진 것, 기억해야 할 것들을 꾹꾹 눌러서 담았다. 그 글... 이제, 우리도 좋은 산문 선집 한 권쯤은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그동안 우리에게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산문집은 참 드물었다. 그러나 좋은 작가, 좋은 글은 무척 많다. 그들을 한자리에 오롯이 모았다. 김소연, 김연수, 성석제, 오은, 서효인 작가 등 시인과 소설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글부터 강광석, 류상진, 박성대, 유소림, 최용탁 작가 등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진 글까지. 어느 하나 예외 없이 노동과 삶과 내면의 풍경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사라진 것, 잊혀진 것, 기억해야 할 것들을 꾹꾹 눌러서 담았다. 그 글들은 눈으로 보아도 좋았고, 소리 내 읽어도 좋았다. 이 산문의 향연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어떻게 준비되었나? 시작은 단순했다. 어느 날 신문에서 작가 S의 글을 보았다. 제목이 〈대보름〉이었다. 참 좋았다. 그런 글들이 모아진 책은 없나, 찾아보았다. 볼만한 시 선집은 많은데 괜찮은 산문 선집은 별로 없었다. 있어도 대개는 문학 교과서, 국어 교과서의 보조 노릇을 할 따름이었다. 특히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글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글들을 모아보자는 소박한 마음에서 이 책은 준비되었다. 대다수 생활인이 공감하고 즐길 만한 산문들을 한곳에 모아보고 싶었다. 드디어 작업에 들어갔다. 난관은 곳곳에 있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다루어야 할지, 누구를 넣고 누구를 넣지 말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하는 문제 등 끝이 없었다. 뭔가 선별의 기준이 필요했다. 최소한의 기준. 누구의, 어떤 글을, 왜 수록했는가, 하는 기록 우선, 다루는 시기를 최근 10여 년으로 한정했다. 모든 산문을 한없이 살펴볼 수 없기에 현실적으로 작업 가능한 시기를 정해야 했으므로. 대략 2000년 이후부터, 동시대의 것이라 부를 만한 글들을 담았다. 다루는 내용에는 별 제약을 두지 않았다. 노동, 생활, 취미와 취향 등 넓은 의미에서 ‘인생?이라 부를 만한 것들을 최대한 망라하고자 했다. 생활과 노동에 대한 존중, 타자(사람일 수도 있고 또 자연일 수도 있겠다)에 대한 배려심이 담긴 글이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 작가들을 고르고 정하는 기준은 따로 없었다. 시인, 소설가라고 부르는 전문작가만이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담고 싶었다. 그에 더해, 생존작가들로 한정했다. 끝이 없을 듯해서였다. 그래서 전우익, 권정생 선생 등의 빼어난 산문이 아쉽게도 빠졌다. 또 아주 짧은 글이 아니고는 작가당 두 편 내외로 정했다. 고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신문과 잡지는 물론, 월간지?주간지?계간지 및 인터넷 매체들 그리고 해당 기간에 나온 단행본들에 실린 글을 검토 대상으로 했다. 이 책에 실린 산문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그렇게 모아진 작가와 그들의 글은 다양했다. 고향과 가족을 다룬 글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다. 많은 작가가 그 이야기를 주되게, 절절히 했다. 그때의 고향과 그때의 가족이란, 추억과 기억이 녹아든 구체적인 장소와 사람이면서, 또 그 단어로 상징되는 소중한 것이기도 했다. 지금은 사라졌어도 한때는 분명 존재했고, 그 기억과 경험 때문에 오늘을 사는 힘과 위로를 받는 그것. 또 그 시기 동안 벌어진 사회적 사건들과 직접 관련된 글이 많았다. 당사자의 글도 있고, 당사자가 아니라 해도 그 사안에 대해 작가가 분명한 삶의 태도와 문학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었다. 4대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글, 용산참사에 분노한 작가들의 글, 대추리와 밀양 등 사회 곳곳에서 벌어진 또는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기록한 글들이었다. 주로 3부 ?갈 곳이 아무 데도 없다?의 글들이다. 특히 박정애의 〈내 유년의 강, 명포를 추억하며〉, 최용탁의 〈내 마음속 남한강〉, 이영주의 〈파괴된 강에서 우리는 작별한다〉 등은 2011년에 나온 《강은 오늘 불면이다》에 실린 글들로, 당시 한국작가회의 저항의글쓰기실천위원회에서 기획한 산문집이었다. 그것들은 자체로도 순정하고 아름답지만, 그런 맥락을 고려하고 본다면 여러 겹의 독해가 가능한 글이다. 한편 작가들의 작품의 원형이랄까, 주요한 경향을 짐작할 수 있는 글도 여럿이다. 김연수의 〈내리 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 김중혁의 〈빵차 습격사건〉, 백가흠의 〈아버지와 나는 이제, 페친이다〉, 김선우의 〈엄동설한에 연(蓮)을 생각하다〉, 김별아의 〈아버지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 오은의 〈상(床), 상(賞), 상(像)〉, 송경동의 〈그 잡부 숙소를 잊지 못한다〉, 박수정의 〈기억 속 집〉, 서효인의 〈증명하는 인간〉 등은 해당 작가의 과거사만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삶과 글에 대해서도 짐작해볼 수 있게 해준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유독 음식을 다룬 글이 많다는 점이다. 전면에 등장시키거나, 아니면 중요한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시킨 글이 많았다. 요리사 박찬일의 글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여러 국수, 김현진의 순대, 김중혁의 도나스와 옥수수빵, 성석제의 갱죽, 이정록의 사과, 공선옥의 각종 쑥음식은 단지 허기를 채워주는 양식만이 아니다.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친근하고 중요한 존재였던 것이다. 특히 눈여겨볼 글이 몇 있다. 강진에서 농부이자 활동가로 일하는 강광석, 보성에서 우체부로 일하는 류상진, 퇴곡리에서 농사를 짓는 유소림, 또 농사짓는 소설가 최용탁의 글들이다. 직접 몸을 움직여 일하며 생활하는 이들의 글은 울림이 크고 깊다. 관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짧은 단상 모든 책이 그렇듯이, 이 책을 만드는 데도 여러 분의 힘이 보태졌다. 특히 시인들의 우정이 인상적이었다. 진은영 시인이 오은 시인을, 오은 시인이 김언 시인을, 김언 시인이 이영주 시인을, 이영주 시인이 김중일 시인을 추천해주셨다. 그분들을 포함하여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어쨌든 출발은 했다. 부디 이 책의 출간이, ‘산문 르네상스’의 작지만 의미 있는 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후 기회가 닿는다면 서문 선집, 발문 선집, 해설 선집, 서평 선집, 시론 선집 등 갖가지 확장된 산문의 향연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

저자 소개

1963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나 1991년 《창작과비평》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2년 여성신문문학상, 1995년 신동엽창작기금, 200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올해의 예술상(문학 부문), 2009년 만해문학상, 오영수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0년 『문학동네』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108번째 사내』『언니에게』『차가운 사탕들』 등이 있다.
대학에서 한문교육과 문학예술학을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부지런히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1989년 <대전일보>,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박재삼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김달진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시집으로 《의자》,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 《까짓것》 등과 산문집 《시인의 서랍》, 어린이 책 《콧구멍만 바쁘다》, 《똥방패》, 《대단한 단추들》, 《지구의 맛》 등을 냈습니다.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소설「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나 1995년 장편소설 <길 위의 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문학상(1998), 현대문학상(2002), 이효석문학상(2002), 이수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그 집 앞> <꽃 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그리고 축제> 등이 있다. 

냉소와 분노와 우울을 블랙 유머로 승화시키는 연금술을 몸속에 장착한 국내 몇 안 되는 에세이스트. 숨 막히는 고등학교를 용감히 박차고 나온 ‘불량소녀’로 세상에 알려진 지 벌써 10년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에서 고학생 겸 직장인으로 빡세게 살았으나 세상 때문인지 본인 때문인지 여전히 도시빈민으로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그래도 기는 죽지 않고 세상과 맞짱뜨며 이십 대의 막바지를 치열하게 불태우고 있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오래된 캐치프레이즈를 증명이라도 하듯 ‘88만 원 세대’이자 비주류인 자신의 계급과 사회구조적 모순과의 관계를 ‘특유의 삐딱한 건강함’으로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평가받으며 이십 대에서 칠십 대까지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반골 기질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TK 출신에 목회자인 부친을 둔 그녀는 MB 정권과 격렬히 불화하는 것은 물론, 기륭전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싸움터에서 그 어떤 학교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 한다. ‘최상의 연대는 입금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도 구체적 연대를 꿈꾸는 그녀는 강자에겐 얼음처럼 차갑게, 약자에겐 불처럼 뜨겁게 반응하며 거창하게 무슨 무슨 ‘주의자’로 불리기보다는 항상 지는 편에 붙는 ‘내 감정주의자’로 살아가겠노라고 강단 있게 말한다. 


'시사IN', '한겨레' 등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으며 저서로는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네 멋대로 해라』, 『불량소녀백서』, 『질투하라 행동하라』, 『당신의 스무 살을 사랑하라』, 『그래도 언니는 간다』 등이 있다. 현재 팟캐스트 <과이언맨>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를 진행한다.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으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2003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2005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면서 90년대 젊은 작가군 중 가장 지성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통적 글쓰기를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의 촉수로 문학의 영토를 넓혀가는 작가임을 입증해냈다.



저서로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등이 있다.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데뷔 초기 사회 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30대에 접어들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영영이별 영이별』『논개』『백범』『열애』 등을 펴내며 실존인물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역사에 휘말린 조선 청년의 이야기 『가미가제 독고다이』를 발표했다. 이후 ‘조선 여성 3부작’으로 『채홍(彩虹: 무지개)』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를 펴냈다. 원작을 복원한 ‘무삭제 개정판’ 『미실』을 출간했으며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 김명순을 주인공으로 한 『탄실』을 발표했다. 이외에 소설집으로 『꿈의 부족』이 있다.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판타지』(『식구』개정판)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삶은 홀수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등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그 안에서의 깨달음을 담았고, 아들과 함께 오른 백두대간 이야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군에 간 아들에게 쓴 편지인 『스무 살 아들에게』, 서울 시내의 표석을 따라 걸어본 도시산책기 『도시를 걷는 시간』을 출간했다.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에 시 「유리 닦는 사람」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단편소설 「유랑」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탄생을 예고했다.



2000년 소설집 『홀림』으로 동서문학상, 2001년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현대 한국문학에서 숨죽이고 있던 해학의 전통을 되살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의표를 찌르는 해학과 능청을 주무기로 소설의 서사성에 충실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그는 2003년 단편소설 「내 고운 벗님」으로 현대문학상, 2005년 단편소설 「잃어버린 인간」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인간적이다』 『이 인간이 정말』,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이 있다.  


1972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났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단편소설 「버니」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짧은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가 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59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도회(儒道會) 부설 한문연수원에서 수학했고, 한국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산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책으로는 <삼국통일과 한국통일>(공저), <율곡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공저), <다산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공저), <한국정치의 재성찰-전근대성.근대성.탈근대성>(공저) 등이 있다. 
1973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까지 자랐다. 문학 공부와 교사가 되겠다는 두 가지 꿈을 따라 고려대학교에서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던 대학 시절, 방황 끝에 <녹색평론>을 만나 생각의 길을 찾았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권정생 선생의 글을 읽으며 ‘개안開眼’의 경험을 한 것이다. 진정한 진보란 무언가를 딛고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힘없고 약한 것들을 보듬어주는 손길이며 영혼의 가치를 쫓는 것임을 배웠다. <녹색평론>의 김종철 선생과, “모두에게 공평하게 머리 쓰다듬어 주는 선생님”이 되라고 당부한 최완택 목사를 그는 삶의 스승으로 생각한다.
교사가 된 이후, 경기도 김포의 통진 중·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고향인 경남 밀양의 밀성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전교조 활동을 통해 교육 현실을 바꾸려 노력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은 깊어졌다. “저 아이들을 기다리는 현실은 비정규직이 아닌가? 10년 뒤, 정규직으로 살아남을 아이는 몇 명이 될 것인가?” 늦은 저녁까지 보충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떠올리는 질문이다. 
그래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고 힘겹게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도 한다. 지난해(2010)에는 고향 사람들과 함께 지역 협동조직 ‘밀양두레기금 너른마당’을 열고 이 일을 거들고 있다. 그는 ‘인문학’과 ‘농업’을 황폐해 질대로 황폐해 진 교육의 대안이자 인간다운 삶의 근본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고서 가까운 시기에 이를 몸소 실행할 또 다른 궁리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꿈의 실현을 앞둔 전사前史라 할 수 있다.
<녹색평론>, <한겨레>, <한겨레21>, <프레시안>, <우리교육> <교육희망>, <함께 여는 국어교육> 등 여러 매체에 교육과 사회에 관한 글을 써왔다. 지은 책으로는『영혼 없는 사회의 교육』(녹색평론사)과 『삶을 위한 국어교육』(나라말)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굿바이 삼성―이건희, 그리고 죽은 정의의 사회와 작별하기』(꾸리에) 등이 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장편소설 『좀비들』『미스터 모노레일』이 있다. 2008년 단편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2010년 「1F/B1」로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첫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를 펴냈다. 어린 시절 산만한 아이로 자랐으며 지금도 산만하고,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주의자다. 대학 시절의 별명은 F4(F학점을 한 해에 네 번까지 기록했던 놀라운 성적)였으며 (근로)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에스프레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생명체이며, 귀신을 믿지 않아서 밤에 잘 싸돌아다니는데, 그 때문인지 낮 동안은 햇볕 알레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리와 냄새에 매우 예민하지만 기억력이 형편없어서 성격은 매우 좋은 편이다. 
1974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표작으로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등이 있다. 특히 세 번째 소설집인 『힌트는 도련님』에서는 ‘소설쓰기’에 대한 성찰과 탐문을 담아내면서 작가의식의 새로운 전회를 보여주었다. 현재 장편소설을 연이어 출간하면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김진숙의 현재 직책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전부다.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조선소의 유일한 처녀 용접사로 일하다가, 노동조합 투쟁 때문에 해고되고 그 후 이십 년을 해고자로 살아오면서 노동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일당이 좀 세서’ 용접을 배웠고, ‘돈 벌어서 대학 가는 게’ 소원이었고, ‘정의 사회 구현’에 도움이 될까봐 ‘노동조합’에 출마한 물정 모르는 촌뜨기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경험에 의하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서 새벽에 일어나면 매일 울었다고 한다. 공장에서 관리자를 만나면 주눅이 들어 안전모가 삐뚤어진 것은 아닌지 고쳐 쓰고 작업복이 단정한지 확인했으며 일이 힘들어 하루에도 시계를 수백 번씩 보지만 그럴 때마다 시간은 5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도 회상한다. 그러던 시절에, 그녀는 노동조합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아침에 회사 가는 것이 즐겁고, 관리자에게 거꾸로 ‘걸리기만 해봐라’ 할 만큼 자신 있고 당당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노동조합은 인간의 자존감을 깨닫게 한 길이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을 거라며, 다만 봄이 오면 ‘삼랑진 딸기밭’에 나들이 가고 싶어 하는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청춘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지 안타까워한다. 김진숙은 진짜 노동자들의 건강함, 세상을 만들어 가는 그들의 자신만만한 낙관을 보여 주는 이야기들로 책을 출간했다.“당신 글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정작 그는 “세상을 만들어 온 것은 노동자다. 거북선을 만든 것도 노동자다. 노동자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노동자의 현실을 그저 가슴 아프게만 바라본 사회의 시선 ‘외부자의 온정주의적 태도’를 부끄럽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당당함’이 그녀에게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경향신문에서 꼬박 24년을 기자로 살았다. 지금은 정치?국제 에디터(부국장)를 맡고 있는 그는 격주로 '이대근 칼럼'을 쓰고 있다. 
그의 글은 한국 정치의 여러 부분을 포괄한다.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대한 매서운 비판은 잘 알려져 있다. 정당과 정치 엘리트들의 선택이 어떻게 시민들의 기대와 엇갈렸는지에 대한 분석도 날카롭다.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등 외교정책, 그의 전공인 북한과 남북 관계에 대한 글은 그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친다면 그의 글을 챙겨 읽고자 하는 열의를 계속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글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인간과 정치에 대해 그가 갖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바 크다. 
지은 책으로 『북한 군부는 왜 쿠데타를 하지 않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위하여』 등이 있다. 
1955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에 ‘일꾼노동문제자료연구실’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 뒤 30여 년 동안 줄곧 노동문제 분야에서만 일했다. 요즘은 노동자·청년·시민·학생들과 소통하는 노동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강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신문 객원논설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인터넷 사이트 ‘하종강의 노동과 꿈(www.hadream.com)’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1994년에 「너무 늦게 만난 사람들」(『항상 가슴 떨리는 처음입니다』)로 제6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고, 그 밖에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철들지 않는다는 것-하종강의 중년일기』, 『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등의 책을 냈다. 
그림 장차현실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97년에 「색녀열전」을 연재하면서 프리랜서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온·오프라인 주요 언론을 통해 장애와 여성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작은 여자 큰 여자 사이에 낀 두 남자』, 『사이시옷』(공저), 『이어달리기』(공저), 그린 책으로 『내 날개옷은 어디 갔지?』,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리 몸 이야기』, 『김만덕』 등이 있다. 
1967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다. 2001년 『내일을 여는 작가』와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꿀잠』『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이 있다.
제12회 천상병 시문학상, 제6회 김진균 상, 제29회 신동엽 창작상을 수상했다.
1999년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를 수료했다. 시칠리아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귀국 후에는 청담동에서 스타 셰프로 이름을 날렸다. 청담동 뚜또베네, 가로수길 논나, 논현동 누이누이 등을 론칭하여 빅히트시켰다. 수입 식재료가 최고인 줄 알던 시절에 그의 등장은 센세이셔널했다. 가능하면 수입품 대신 한국의 산천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즐겨 썼던 까닭이다. ‘동해안 피문어와 홍천 찰옥수수찜을 곁들인 라비올리’나 ‘제주도 흑돼지 삼겹살과 청양고추, 봄 담양 죽순찜의 파스타’ 같은 우리 식재료의 원산지를 밝히는 명명법은 이탤리언 레스토랑 셰프들에게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보통날의 와인》,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백년 식당》, 《뜨거운 한입》 등의 책을 썼으며, 지금은 서교동 ‘로칸다 몽로’의 셰프로 일하고 있다.

시인 서효인은 1981년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다. 2006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여수』, 


산문집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잘 왔어 우리 딸』이 있다.


2011년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6년 강화도에 빈 농가를 빌려 둥지를 튼 그는 이제 강화도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서해 바닷가 사람이 되어가며 그가 쓴 시는, 욕망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강화도 개펄의 힘을 전해준다. 그는 강화도의 자연과 역사와 물고기를 공부하며 지금도 조용히 마음의 길을 닦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안빈낙도하는 듯하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날 선 눈초리를 잃지 않는’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우울氏의 一日》,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과 에세이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가 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 경주에서 목장집 큰딸로 태어났다. 천칭좌. B형. 인적을 찾아보기 힘든 동네에서 사람보다 소 등에 업혀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눈이 소를 닮아 고장 난 조리개처럼 느리게, 열고 닫힌다. 그 후 무덤의 도시를 떠나 서울로 이주했다. 줄곧 망원동에서 살았는데 우기 때마다 입은 비 피해가 어린 정신에 우울의 물때를 남겼다. 매일 지각하였다. 시에 밑줄을 치게 되다. 선생과 불화하며 청소년기를 보내게 되었다. 마음과 몸이 분리되지 않고, 따라서 이 일 하며 동시에 저 일을 하는 건 불가능한 모노 스타일 라이프를 갖게 되었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 하는 강건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은 하기도 전에 몸이 거부하는 이다. 실제로 그럴 땐 고열을 동반한 몸살에 시달릴 정도로, 몸과 마음의 완벽한 일원론적 합체를 이룬 변종이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관해서는 초능력에 가까운 신기를 보인다. 고양이처럼 마음의 결을 쓰다듬느라 보내는 하루가 아깝지 않고, 도무지 아무데도 관심 없는 개처럼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데 천재적이다. 밥은 그렇다 치고 잠조차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몇 밤을 그냥 잊기도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를 주식처럼 복용한다. 게으르기 짝이 없고, 동시에 꼼꼼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녀는 카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계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우리는 찬양한다」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1996년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1999년 장편동화 《오징어 섬의 어린 왕자》를, 2004년 그림책 《은행나무처럼》을 출간했다. 현재, '21세기.전망' 동인, 월간 <현대문학>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일산에서 어린이 도서관 '웃는책'을 운영하며 어린이 도서관 운동에 많은 시간을 쓰며 살고 있다.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를 최근에 가까스로 펴냈다. 마음의 경영이 이 생의 목표이므로 생활의 경영은 다음 생으로 미뤄놓고 있다.


저서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시옷의 세계》,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수학자의 아침》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원도 시골아이로 자란 것을 생의 축복이라 여긴다. 여자들이 많은 대가족에서 시끌벅적하게 자랐다. 작가로 살아가는 에너지의 밑바탕에 당당하고 자유로운 여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십대에 시로 등단했다. 시가 여전히 아름다움에의 기록 의지라고 믿는다. 삼십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은 당대 사회에 적극적으로 말거는 소통 의지라고 믿는다.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청해오면, ‘쓰는 자이고 사랑하는 자’라고 답한다. ‘쓰기’와 ‘사랑하기’의 정확하고 생생한 합일을 꿈꾼다.  
‘생명력과 관능’ ‘긍정의 여성성’ ‘서정의 본진’까지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드는 김선우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김선우의 글은 날카롭고 담대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다. 정면을 통과하면서도 조곤조곤 사람의 마음을 바닥까지 파고드는 힘을 가졌다.” 한국 시의 풍요한 한 개성을 이루는 김선우의 시집으로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도화 아래 잠들다』『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이 있다. 2008년 첫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를 기점으로 촛불집회 이야기를 담은 『캔들 플라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며 생명과 사랑의 힘을 묘파한 『물의 연인들』, 소외와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역사의 모티브로 질문하는 『발원―요석 그리고 원효 1,2』, 버려진 존재였지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에 이르기까지 2년에 한 권 꼴로 장편소설을 내고 있다. ‘에세이 장르의 풍성한 교본’이라 일컬어지는 『김선우의 사물들』을 비롯해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가장 최근의 『부상당한 천사에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에세이 작업을 하고 있다.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나 1998년 『세계일보』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한국문학을 공부했으며 근대적 격변의 과정에서 채 자기 형식을 얻지 못한 목소리들을 다룬 몇 편의 논문을 썼다. 지금은 문학을 미끼면서 문학하는 법을 훈련하고 있다. 느리게 읽고 느리게 쓴다.


시집 《간결한 배치》《생물성》《syzygy》와 산문집 《비성년열전》《누구나 이방인》《어떤 날 4》 등이 있다.

198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하루에 한 번씩 국어사전을 펼쳐 마음에 드는 단어를 찾았다. 2002년 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로봇과 서사를 다룬 책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그리고 색과 그림을 다룬 책 『너랑 나랑 노랑』을 썼다. 현재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딴생각을 하고 딴청을 피울 때 가장 행복하다.


 

충북 충주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월악산과 남한강 사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철이 들면서부터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 었고 문예창작과라는 곳에서 공부, 아닌 술을 마셨다. 이십 대 를 멀리 떠돌다가 서른한 살에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16년째 과수원을 하면서 아이 셋을 낳아 키우는 동안 세상살 이의 가장 큰 가르침을 받았다. 주로 겨울철에 소설을 쓰고 내 심, 시인의 꿈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제15회 전태일문학상과 제1회 고루살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미궁의 눈』, 장편소설 『즐거운 읍내』,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평전 『계훈제』, 동화집 『이상한 동화』 등이 있다. 문학단체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 

지나간 한국전쟁이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전쟁과 분단을 고정된 역사의 장에 편입시킨 채 시시때때로 아전인수식 해석잔치를 벌이는 ‘분단 권력’의 빈틈을 보려는 것이다. 분단 권력은 남북한에서 작동하는 동시에 오작동하는 현실의 괴물이다. 그 괴물의 틈바구니에서 흘러나오는 광기와 침묵, 수혜와 피해, 폭소와 냉소, 정지와 유동의 장면들을 주워 담았다가 글과 엮어 다시금 흘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분단의 향기>, <얄읏한 공>, <붉은 틀>, <비상국가>, <좋은, 살인> 등의 국내ㆍ외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 펴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공부하다 멈췄다. 지나간 한국전쟁이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전쟁과 분단을 고정된 역사의 장에 편입시킨 채 시시때때로 아전인수식 해석잔치를 벌이는 ‘분단권력’의 빈틈을 보려는 것이다. 분단권력은 남북한에서 작동하는 동시에 오작동하는 현실의 괴물이다. 그 괴물의 틈바구니에서 흘러나오는 광기와 침묵, 수혜와 피해, 폭소와 냉소, 정지와 유동의 장면들을 주워 담았다가 글과 엮어 다시금 흘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분단의 향기> <얄읏한 공> <붉은 틀> <비상국가> <좋은 살인> <망각기계> 등의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 펴냈다. 독일의 예술전문출판사 하체칸츠에서 펴낸 로 '올해의 독일사진집'(2009) 은상을 받았으며, 제11회 동강사진상(2012)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림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코리아나 미술관, F.C. Gundlach Collection(독일)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970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 동 대학원 국문과 석사,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에덴의 서쪽』 , 『물의 말』,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들이 있고, 청소년소설 『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동화책으로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친구가 필요해』, 『덴동어미전 』등이 있다. 

공주 봉황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과 ≪노자≫, ≪장자≫등 고전 읽기를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쾌활하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바랍니다. 시집으로 ≪집 비운 사이≫, 산문집으로 ≪세상에서 네가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자≫, ≪미안 네가 천사인 줄 몰랐어≫,≪성깔 있는 나무들≫ 등이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부산실업극복센터에서 상근활동가로 재직했다. 상담활동가로 일하면서 이웃들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활똥가일기」라는 글을 써서 실업센터 회원 및 시민사회영역의 다양한 이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였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2010년부터는 월간 『작은책』에 ‘실업극복희망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기도 하였다. ‘활동가’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엔 아직도 자신이 한없이 작아 보이기만 한다는 의미에서 활동가는 부담되고 ‘활똥가’ 정도면 좋겠다고 스스로 이름 붙였던 것이다. 2011년부터는 「1mm발견」이라는 연재물도 새롭게 만들어 발송하고 있다는 그녀의 도전은 계속 진행 중이다.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98년 《시와 사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숨쉬는 무덤》(2003), 《거인》(2005), 《소설을 쓰자》(2009)가 있다. 2009년 제9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1955년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1976)와 『동아일보』 신춘문예(1986)로 등단했다. 몇 권의 소설집을 냈으나 모두 죽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1990년대 중반 상계소각장 건설 소동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환경 운동에 투신, 나중에는 ‘풀꽃세상’이라는 환경 단체를 창립하기도 했다. 새나 돌멩이 지렁이에게 환경상을 드리는 운동 방식을 택했으며, 당시에는 유일하게 ‘시민 있는 시민 단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즈음, ‘삼보일배’, ‘생명평화’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인위적 허구인 소설보다 더 어처구니없고 박진감 넘치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달려라 냇물아』, 『날아라 새들아』,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와 같은 ‘생태 에세이집’으로 대응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 『거위, 맞다와 무답이』도 있다. 새만금 메워지고, 이명박 정권의 4대강 파괴, 후쿠시마 참사를 목도하면서 현실 환경 운동판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거위와 닭을 치고, 풀 베어, 거름 만드는 일을 가능한 저항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며 지내오고 있다.
농민

1955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보성중학교 2학년을 중퇴했다. 20세부터 30여 년간 우편집배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 보성우체국 우편물류과에서 집배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52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여성민우회 편집실장, 주간〈내일신문〉여성부 팀장과 편집위원, 주간〈미즈앤〉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양친이 말년을 보낸 강원도 강릉 퇴곡리에 내려가 2005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농사를 지으며 산다. 
지은 책으로 <신쥬쿠의 시궁쥐 비둘기>, <살아 키우시고 죽어 가르치시네> 등이 있다.

서울 한복판 정동에서 태어나 성장. 4.19와 5.16을 현장에서 봄. 대학 졸업 뒤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하며 광화문 아이로 20대를 보냄. 정치.사회.경제.문화의 현장을 일터로 삼아 세상과 소통. 닥치는 대로 보고 읽고 만나며 세상을 알게 됨. 유신이 선포됨. 세상이 미쳐 돌아감. 신문사 사주가 ‘유신찬양’으로 돎. 편집국 기자 전원이 자유언론투쟁을 선언. 자의반 타의반으로 3분의 2는 회사에 잔류. 3분의 1인 33인에 끼어 쫓겨남. 함께 쫒겨난 남자와 결혼. 두 아이 낳아 기르면서 여성잡지와 삼성에서 잠깐씩 일했음. <한겨레> 창간 만세! 여론매체부원으로 첫 출근. 생활환경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출판본부장, 논설주간으로 일함. 

2010년 현재는 인터넷 공간 ‘김선주학교’에서 게으른 교장 노릇을 하면서 매일매일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를 고민 중. 다시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 온 것 같지만 역사는 뒤뚱뒤뚱 거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아직도 살고 있음. 


 

스포츠 칼럼리스트


 

1977년 서울 출생.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국경꽃집』『아무튼 씨 미안해요』『내가 살아갈 사람』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을 받았다.

목차

목차
1 달려라 냇물아
성석제-나의 산타클로스
김연수-내리 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
김소연-선물이 되는 사람
최성각-달려라 냇물아
강광석-내 인생의 반려 농기계
박성대-소 이야기
오은?-우산
최은숙-선물
함민복-이사
류상진-와따~아 기왕에 뭣을 줄라문
류상진-내가 아재를 지달리문 덜 미안하제~에
류상진-내 절 받은 사람이 누구여?
최성각-소 한 마리 잡지 못하는 히말라야 사람들
유소림-할머니, 크나큰 어머니
이정록 어머니의 한글 받침 무용론
이혜경 그해, 벌판에 내리던 눈
백가흠-아버지와 나는 이제, 페친이다
김별아-아버지라는 이름의 남자
배병삼-권우 선생님을 그리며
김선주-자장면과 삼판주
2 살아간다는 것
이기호-아현정보산업고
이기호-반딧불이
이기호-가난하고 어린
최용탁-초상집 풍경
김언-봄날의 노인병원
성석제-서럽고 아련한 외로움, 갱죽
김준-박찬호와 2001년의 어느 식당 아주머니
유소림-세상에서 가장 끈질긴 것
유병록-간판
박수정-기억 속 집
김중혁-빵차 습격사건
박찬일-여름 음식의 서정
김현진-들어갈 때 실컷 마셔라
김광준-2루로 출근하는 어느 직장인의 이야기
서효인-이종범, 여전히 전성기
최문정-이 부장, 그러는 거 아이다!
김선주-자기를 위한 잔칫상을 차려라
3 갈 곳이 아무 데도 없다
이계삼-다들 고향이 있지 않습니까
유소림-그곳
이혜경 봄은 고양이로다
이정록 할머니의 광주리
공선옥 쑥
최용탁-고모 생각
박정애-내 유년의 강, 명포를 추억하며
김진숙-해고된 동지에게
하종강-고문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이대근-우리는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
박수정-마지막 가족사진
이계삼-송전탑 분신 자결의 진상
이계삼-고운 얼굴들

4 시인으로 산다는 것
신해욱-봄의 정령
신해욱-귀를 기울이면
신해욱-영혼의 어떤 흔적
이영주-파괴된 강에서 우리는 작별한다
최용탁-내 마음속 남한강
송경동-그 잡부 숙소를 잊지 못한다
노순택-송경동이 시를 쓰기 힘든 시대
노순택-그 시간, 정태춘은 노래하지 않았다
김선우-엄동설한에 연(蓮)을 생각하다
서효인-증명하는 인간
김언-몸, 소극장을 만나다
오은-상(床), 상(賞), 상(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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