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저서 《대머리와의 사랑》,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상상 한 상자》,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어떤 날 》, 《어떤 날 4》
소설가. 때때로 여행하고 글을 쓴다. 동생과 함께 출판사 ‘해변에서랄랄라’를 운영하며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고 있다. 여행서 <제주도 반할지도>, <오키나와 반할지도>, <북유럽 반할지도>, <홋카이도 반할지도>, <치앙마이 반할지도>와 여행에세이 <여름, 교토>, <빙하 맛의 사과>, 소설 <델 문도>, <그냥, 컬링>, <바다, 소녀 혹은 키스>, <하니와 코코>, <B의 세상> 등을 썼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다니면서 서울에 대한 지리감각을 익혔다.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화를 보고 난 후 두 달 동안 낙타만 그렸다. 또 하나는 호금전의 〈용문객잔〉.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빠짐없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 그 후 무협 영화와 소설에 빠졌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장철의 〈심야의 결투〉를 본 후 급기야 학교 수업을 빼먹으면서까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또 봤다. 영화에 대한 첫 번째 애정 고백. 중학생 때 이미 꼭 봐야 할 영화 500편 리스트를 작성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금지된 장난〉을 보러 프랑스 문화원에 갔다가 우연히 고다르의 〈기관총 부대〉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영화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그때 영화는 카메라로 찍는 것이다, 라는 아주 명징한 사실을 깨달았다. 서점 서가에 꽂힌 《타고르 전집》을 《고다르 전집》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고다르의 환영에 시달리며,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영화란 운명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문화원에 다니면서 영화를 보고, 글을 계속 쓰다가 대학에 갔다. 친구들 사이에서 영화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났고 학보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영화평을 써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영화글을 쓰기 시작했다. 성균관대학교 3학년 때 쓴 이장호 감독의 〈바보선언〉 평론은 지금의 악명(?)을 고스란히 예고한다. 1989년에 창간한 《로드쇼》의 편집차장을 시작으로, 1995년 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던 해에 태어나 ‘90년대 시네필 문화’를 낳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키노》를 이끌며 영화 비평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1992년부터 2007년까지 16년 동안 《말》의 최장수 필자였고, 라디오 프로그램 〈정은임의 FM영화음악〉에 출연하여 긴 호흡의 문어체 화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프로그램 디렉터로서 아시아의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영화연구I: 임권택》,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전2권), 《어떤 날 4》가 있고,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을 책임편집했다. 2009년 겨울, 서울 청계천을 걷고 또 걸으며 첫 번째 장편영화 〈카페 느와르〉를 찍었다.
뮤지션이자 책방 무사 주인. 본명은 신수진. 1집 , 2집 <나의 쓸모>, 단편영화로 만든 EP 앨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2017)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요조, 기타 등등』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등이 있다.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요조의 세상에 이런 책이>를 통해 책을 소개하고 있다. 뮤지션, DJ, 배우, 영화감독, 작가 등으로 불리지만 책방 주인으로 소개되는 건 늘 좋다. 2015년 가을 서울에서 시작한 ‘책방 무사’는 2017년 가을 제주로 자리를 옮겼다. 책방 무사 인스타그램 @musabooks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 경주에서 목장집 큰딸로 태어났다. 천칭좌. B형. 인적을 찾아보기 힘든 동네에서 사람보다 소 등에 업혀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눈이 소를 닮아 고장 난 조리개처럼 느리게, 열고 닫힌다. 그 후 무덤의 도시를 떠나 서울로 이주했다. 줄곧 망원동에서 살았는데 우기 때마다 입은 비 피해가 어린 정신에 우울의 물때를 남겼다. 매일 지각하였다. 시에 밑줄을 치게 되다. 선생과 불화하며 청소년기를 보내게 되었다. 마음과 몸이 분리되지 않고, 따라서 이 일 하며 동시에 저 일을 하는 건 불가능한 모노 스타일 라이프를 갖게 되었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 하는 강건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은 하기도 전에 몸이 거부하는 이다. 실제로 그럴 땐 고열을 동반한 몸살에 시달릴 정도로, 몸과 마음의 완벽한 일원론적 합체를 이룬 변종이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관해서는 초능력에 가까운 신기를 보인다. 고양이처럼 마음의 결을 쓰다듬느라 보내는 하루가 아깝지 않고, 도무지 아무데도 관심 없는 개처럼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데 천재적이다. 밥은 그렇다 치고 잠조차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몇 밤을 그냥 잊기도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를 주식처럼 복용한다. 게으르기 짝이 없고, 동시에 꼼꼼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녀는 카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계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우리는 찬양한다」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1996년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1999년 장편동화 《오징어 섬의 어린 왕자》를, 2004년 그림책 《은행나무처럼》을 출간했다. 현재, '21세기.전망' 동인, 월간 <현대문학>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일산에서 어린이 도서관 '웃는책'을 운영하며 어린이 도서관 운동에 많은 시간을 쓰며 살고 있다.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를 최근에 가까스로 펴냈다. 마음의 경영이 이 생의 목표이므로 생활의 경영은 다음 생으로 미뤄놓고 있다.
저서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시옷의 세계》,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수학자의 아침》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나 1998년 『세계일보』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한국문학을 공부했으며 근대적 격변의 과정에서 채 자기 형식을 얻지 못한 목소리들을 다룬 몇 편의 논문을 썼다. 지금은 문학을 미끼면서 문학하는 법을 훈련하고 있다. 느리게 읽고 느리게 쓴다.
시집 《간결한 배치》《생물성》《syzygy》와 산문집 《비성년열전》《누구나 이방인》《어떤 날 4》 등이 있다.
1981년생. 작사가로 활동하며 팀, 거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샤이니 등에게 노랫말을 지어주었다. ‘여행하기 위한 삶’이란 목표 아래, 떠나고 돌아오며, 그리고 사랑하며 오늘도 열심히 글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이십대를 마감하며 떠난 90일의 여행을 담은 첫 책 『소울 트립』과 시간이 더디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슬로 시티’에서의 기억을 모은 두 번째 책 『슬로 트립』으로 수많은 청춘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금 이 순간도 낯선 곳에서 당신을 위한 여행을 떠나 있을 지도 모른다.
저서 《소울 트립》, 《슬로 트립》, 《눈물 대신 여행》,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이우성은 시인이고,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피처 에디터다. 그는 미적인 것을 동경한다. 또한 그것의 본질을 궁금해 한다. 비난조차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옷을 못 입는 것은 우울하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자신은 멋쟁이도 아니고, 아름답지도 않으며……마음이 넓지도 않다. 이우성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서 자신을 증명해왔다. 그는 그러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문장씩 가까스로 이어나가는 일이 그에겐 어쩌면 한 끼의 식사와 같을 것이다. 그는 부끄러워한다.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소개하는데, 인정이나 동경 따위가 아니라 질문이나 호기심에 가깝다. 2012년에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를 출간했다._
CBS 라디오 피디. <김어준의 저공비행>, <시사자키>, <행복한 책읽기>,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김미화의 여러분> 외 다수의 국내외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제40회 한국 방송대상 라디오 작품상,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제10회 한국 방송프로듀서상 작품상, 제18회 한국 방송프로듀서상 작품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이달의 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했다.
저널리즘에 발 딛고 문학적 풍요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슬픔과 기쁨』에서, 저자는 ‘르포르타주 에세이’라는 장르를 통해 ‘인간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사건 앞에 놓였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천착한 이 책은 큰 사회적 사건에 대한 좋은 기록으로서 새로운 전범을 제공한다.
저서로는 『침대와 책』,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런던을 속삭여줄게』, 『세계가 두 번 진행되길 원한다면』, 『여행, 혹은 여행처럼』,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등이 있다.
말린 꽃잎, 병뚜껑, 낡은 샤프, 명찰, 팽이……. 조금이나마 추억이 담긴 건 못 버리는 성격. 보물 상자는 자꾸 늘어만 간다. 서울을 보물 상자에 담고 싶어 궁리한 끝에 ≪더 서울≫이 태어났다. 지금은 잘 채우기 위해 마음껏 비우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저서 《더 서울》,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내일로 비밀코스 여행》
시인. 1980년 서울 출생. 2004년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같은 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저서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3》
소설가이자 요가 강사. 그녀의 이력은 특이하다. 2010년 소설가 한수산, 이문열, 시인 김광규, 최승호 등 쟁쟁한 문인을 배출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장편소설 『제리』, 『정크』, 『그랑주떼』를 출간했다. 또한 힐링 요가, 빈야사 요가 지도자 과정과 아쉬탕가 요가 프라이머리 시리즈 워크숍 등을 수료했다. 현재는 집필 활동과 더불어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이지만,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스무 살까지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무런 목적 없이 매일 매일 술집과 노래방, 클럽을 전전했다. 그렇게 생각 없이 시간을 소비하며 지내는 게 가장 편했고, 자신에게는 그런 삶의 방식 외에 다른 것이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다. 결국 이십 대의 김혜나 작가에게 주어진 타이틀은 ‘비만’과 ‘우울증’ 그리고 ‘일용직’이 전부였다. 그러던 이십 대의 어느 날 그는 ‘요가’를 만나고, ‘삶이 변화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은 파란만장한 이십 대를 지나온 김혜나 작가가 요가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낸 고통의 사슬을 내려놓고, 절망을 매 순간 비워내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안에 녹아 있는 저자의 경험은 우리에게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타인의 시선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를 알려 준다. 또한 우리가 잠시 ‘멈춰 섰을 때’야말로 가장 새롭고 황홀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페루」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가 있다.
저서 《아마도 아프리카》,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4》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위서현은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전공했다. KBS 아나운서로 일하며 뉴스, 교양 프로그램, 1Radi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열한 인생만이 청춘이라고 믿으며, 1분 1초를 쪼개어가며 방송국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심리상담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느릿하고 여유롭게 바뀌었다. 지금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음악과 글을 통해 청취자들과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클래식 FM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했고, 최근까지 매일 아침 7시에 ‘출발 FM과 함께’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현재 1Radio의 ‘책 읽는 밤’ 진행을 맡고 있다.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골목길과 재래시장, 숨어 있는 맛집들과 케이크 가게를 찾아다니는 그녀는 글과 음악, 그리고 한 그릇의 음식이 주는 사소하고도 커다란 위로를 믿는다.
저서 《뜨거운 위로 한 그릇》,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1981년생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글을 쓰는 사람.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사람.
듀오 heavenly를 결성하여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등장했다. 2007년 자신의 레이블 sound-nieva를 설립하여 스스로 기획 제작한 1집 <지은>이 놀랄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음악 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지 않은 2집 <지은>을 발매하여, 솔직하고 자기고백적인 가사로 동세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오랜 음악동료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극대화한 3집 <3>까지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오지은과 늑대들>을 비롯해 이상순과의 싱글앨범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시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수 오지은은 여행기 『홋카이도 보통열차』에 이어 5년 만에 출간한 서른다섯 어른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 『익숙한 새벽 세시』로 우리의 마음을 파고든다.
늘 텍스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문학동네에서 시와 소설, 평론을 다듬어 책으로 꿰고 있다.
저서 《어떤 날 3》, 《어떤 날 4》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작동하기 시작한 ‘roundabout’의 일원이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참여하고, 강의를 하며 여기저기를 해찰한다. 매연 가득한 영등포의 한 동네에서 태어나,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경방필백화점을 뛰놀며 자랐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해오던 해찰하기를 즐긴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했다. 자정 무렵 허름하지만 절박한 ‘쉼’을 매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뛰지 않고 걷기 시작했다. 뜻밖의 일들이 나를 찌르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걷는다.
저서 《어떤 날 4》《투명한 반투명한 불투명한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