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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의 말이 커피라면

윤선해 저 | 황소자리(Taurus) |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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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290554 / 312쪽 / 406g /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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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커피 로스터이자 기업인, 번역가이자 커피 칼럼니스트로 일하는 윤선해의 첫 산문집. 커피 사랑이 시작된 도쿄 유학 시절부터 짧은 회사생활을 거쳐 네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지금까지, 커피와 함께 건너온 30년 청춘의 시간이 쓰고 달고 향기로운 성장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배우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며 만난 고마운 인연들, 전국의 로스터들과 교감하며 새삼 깨닫는 '현역'의 위대한 가치, 한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뛰거나 잘 볶인 원두에서 참기름 냄새를 기어이 찾아내는 한국인만의 커피문화 등을 때로는 진한 융드립 커피처럼, 때로는 부드러운 카페라테처럼 그려낸다.

“그건 윤 상, 당신의 소명이니까요.” 고故 모리미츠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그에게 남긴 말을 화두처럼 붙들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어느새 이만큼 시간이 축적됐다고 말하는 그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키운 건 결국 커피였고, 커피로 만난 고마운 인연들이었다고 말한다. 한 개인의 성장기에서 시작해 커피문화와 역사의 이모저모를 향기롭게 풀어내는 이 책은 분주한 일상 속 진한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모처럼 삶을 돌아보며 천천히 읽어 내려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출판사 리뷰

커피가 가르쳐준 삶의 태도
천천히, 오래 성장하는 것들이 가장 단단하다


30대 초반의 나는 늘 마감에 쫓겼다. 나는 습관처럼 급하게 끓인 뜨거운 물을 커피 믹스에 와라락 부어 후루룩 마셨다. 20여 년 전 선해를 만나서 커피를 다시 알게 되었다. 선해는 항상 천천히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리라고 했다. 그 말처럼 천천히 내린 커피 향이 책상에 자리 잡았다. 이후로 선해의 커피는 쫓기는 마감의 일상에 차분하게 내쉬는 호흡이 되었다. 윤선해의 커피 향이 독자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강풀(작가)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커피사람 윤선해! 커피가 모국어인 그녀가 드디어 맛있게 쓴 커피말을 엮어냈구나. 이 책에 대한 한 가지 불만은 ‘왜 이제야 나왔을까!’이다.
―고영주(쇼콜라티에, 카카오봄 대표)

한 잔의 커피 뒤에 숨은 한 커피 덕후의 방황과 정착, 그 모든 온도로 우려낸 이야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덕후에게 커피는 직업이 아니라 언어였다. 그 인생의 시간을 추출한 단 한 권.
―박찬일(셰프)


커피 로스터이자 기업인, 번역가이자 커피 칼럼니스트로 일하는 윤선해의 첫 산문집.
커피 사랑이 시작된 도쿄 유학 시절부터 짧은 회사생활을 거쳐 네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지금까지, 커피와 함께 건너온 30년 청춘의 시간이 쓰고 달고 향기로운 성장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배우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며 만난 고마운 인연들, 전국의 로스터들과 교감하며 새삼 깨닫는 '현역'의 위대한 가치, 한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뛰거나 잘 볶인 원두에서 참기름 냄새를 기어이 찾아내는 한국인만의 커피문화 등을 때로는 진한 융드립 커피처럼, 때로는 부드러운 카페라테처럼 그려낸다.
“그건 윤 상, 당신의 소명이니까요.” 고故 모리미츠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그에게 남긴 말을 화두처럼 붙들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어느새 이만큼 시간이 축적됐다고 말하는 그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키운 건 결국 커피였고, 커피로 만난 고마운 인연들이었다고 말한다. 한 개인의 성장기에서 시작해 커피문화와 역사의 이모저모를 향기롭게 풀어내는 이 책은 분주한 일상 속 진한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모처럼 삶을 돌아보며 천천히 읽어 내려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커피가 가르쳐준 삶의 태도
천천히, 오래 성장하는 것들이 가장 단단하다


윤선해.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름이다. 기업인이자 ‘와이로커피’의 대표 로스터, 번역가이자 커피 칼럼니스트. 스스로를 못 말리는 ‘커피 덕후’라고 소개하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은 ‘세상에는 윤선해가 로스팅한 커피만 마시는 사람과 아직 안 마셔본 사람’으로 분류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그가 고르고 볶은 커피는 특별한 데가 있다.
어느 봄날 아침, 포트의 전원을 켜고 커피를 내리던 그의 입에서 혼잣말 하나가 흘러나왔다. “우리의 언어가 커피라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 《우리의 말이 커피라면》은 바로 그 말에서 가지를 뻗어 나간 산문집이다. ‘커피에 미친 애’라 불리던 일본 유학 시절부터 짧은 회사생활을 거쳐 네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지금까지, 커피와 함께 건너온 청춘의 시간이 쓰고 달고 향기로운 성장드라마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커피 향 따라 찍힌 발자국들
돌아보니 어느새 하나의 길로 이어졌다


스무 살. 오들오들 떨며 도쿄에 도착하던 날, 커피 향을 따라 무작정 들어간 카페 안에서 그는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은 천사를 만났다. 그 도움 덕이리라.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경영학을 공부하던 대학과 대학원 시절에도 좋아하는 커피를 배울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스타벅스와 도토루는 물론 르누아르 같은 킷사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호리구치, 모리미츠, 다이보, 타구치 같은 커피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수업을 들었다. 에너지 업계 통역 일을 하며 만난 인연 덕으로 일본 신문에 커피 칼럼을 쓰고, 그 무렵 새로 생긴 한국 커피 전문지에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15년. 계획 없이 몸으로 부딪혀왔다고 여긴 경험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길을 만들어내는 게 보였다. 2년여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무작정 떠난 유럽여행. 6개월간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스위스와 런던, 파리를 여행하고 로마에 도착해 충만한 행복감에 취해 지내던 어느 날이었다. 무심코 연 이메일에 존경하는 스승 호리구치 선생님의 짧은 편지가 들어있었다. 곧 열릴 서울카페쇼에서 당신의 통역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아, 돌아갈 때구나.’ 곧바로 서울행 비행기 표를 끊었다.

그렇게 돌아와 통역을 맡은 행사의 뒤풀이 모임에서 후지로얄 사장을 스치듯 만나고, 그 인연으로 후지로얄 코리아 대표가 되었다. 이후 노재팬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격랑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커피 세미나를 운영하면서 로스팅하우스 ‘와이로커피Y’ro Coffee’를 열고, 매년 한 권씩 20권에 이르는 책을 번역해왔다.

평생 현역으로 살고 싶은 커피인
그가 건네는 진한 커피 맛 이야기


이 책 《우리의 말이 커피라면》은 커피라는 매개로 마법처럼 이어지고 펼쳐진 윤선해의 삶을 ‘기승전’의 구조를 갖춘 애틋한 성장 서사로 담아낸다. 배우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는 과정에서 만난 고마운 인연들, 전국의 커피 로스터들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새삼 깨닫는 ‘현역’의 위대한 가치, 한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뛰거나 잘 볶인 좋은 원두에서 기어코 참기름 냄새를 찾아내는 한국인만의 커피문화 등이 때로 깊고 진한 융드립 커피처럼 때로 부드러운 카페라테처럼 그려지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좋은 것을 말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좋은 것을 만드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경영학을 공부하던 시절부터 좌우명처럼 새기고 살아온 이 말의 깊은 뜻을, 그는 커피를 통해 매일 절실하게 체감한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맞닥뜨린 몇 번의 굴곡에서도 그를 버티게 한 힘은 거창한 각오가 아니었다. 오래 마실수록 쓴맛 속에 숨어있는 단맛이 드러나는 커피처럼, 고단한 하루하루에서 찾아낸 작은 행복과 꾸준함, 그리고 함께 길을 걷는 수많은 커피인들의 얼굴이었다.

존경하는 스승 모리미츠 선생님은 돌아가시기 전날 융드립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저자에게 이렇게 반문하셨다. “맛있는 걸 아는데 왜 타협합니까?” 그리고 진로를 고민하는 그에게 남긴 또 다른 한마디. “그건 윤 상, 당신의 소명이니까요.” 그 두 개의 말을 화두처럼 붙들고 뚜벅뚜벅 걸어온 시간이 또 10년쯤 흘렀다. 녹록지 않았던 그 시간 동안 자신을 키워낸 건 결국 커피였고, 커피로 만난 고마운 인연이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천천히, 강배전 커피를 음미하듯
삶을 돌아보며 재설계하는 시간


내가 커피를 통해 배운 것도 실은 그것이었다. 좋은 커피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 좋은 로스터는 자연 앞에 겸손하다는 것. 좋은 도구는 사람을 더 성실하게 만든다는 것. 좋은 취향은 오랜 시간을 견디며 만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은 곁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을 커피는 내게 가르쳐주었다. -‘에필로그’ 중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그 역동성이야말로 오늘의 우리를 만든 가장 큰 동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잠시 숨을 고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그는 강조한다. 높은 고도에서 밤의 찬바람과 한낮의 태양을 번갈아 견디며 단단해지는 커피콩처럼, 수십 년의 시간을 품은 커피집만이 선물하는 안온한 휴식처럼, 천천히 내린 커피 한 잔의 깊은 여운이 평생 잊히지 않는 맛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한 사람의 성장기에서 시작해 커피문화와 역사의 이모저모를 향기롭게 들려주는 이 책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 강배전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모처럼 삶을 돌아보며 천천히 읽어 내려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윤선해
기업인이자 커피 볶는 로스터, 번역가, 칼럼니스트.
2010년부터 ㈜후지로얄코리아 대표로 재직 중이다. 후지로얄 로스터를 국내에 수입·판매하며 후지로얄 세미나 하우스 및 로스팅유치원 같은 커피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커피 로스팅하우스 ‘와이로커피(Y’RO Coffee)’를 설립해 대표 겸 로스터로서 매일 아침 커피를 볶고 향을 살피며 하루를 연다.
커피 전문서와 소설 등 20권 가까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커피 철학과 과학》을 비롯해 존경하는 스승 호리구치 토시히데 저작들의 한국어 번역을 도맡았고, 고(故) 모리미츠 무네오 선생님이 생전에 다이보 가쓰지 선생님과 나눈 대담집 《커피집》도 그의 손길을 거쳐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이밖에 《커피 세계사》 《커피 과학》 《세계 커피산지 여행》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 등 10여 권의 커피 책과 곤도 후미에의 소설 《호텔 피베리》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 《캐리어의 절반은》, 《당신을 팔아라》 《오늘부터 제가 사장입니다》 《인연》 등 경영서를 번역했다. 2016년에는 후지로얄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FUJI ROYAL BOOK & DIARY》를 기획·제작했다.
현재 한국일보 ‘휴미락’에 커피 칼럼을 연재하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커피 덕후 30년 • 6

1부 나는 잡초
천사가 사는 카페 • 18
배용준 씨, 고마워요 • 21
일본어사전 장아찌 • 24
계란 까기, 교자 만들기 생활의 달인 • 27
나의 지원 언니 • 29
국비장학생, 말라버린 저수지에 내린 비 • 34
실연으로 헤어지고, 와인을 만났다 • 37
커피숍 알바 도장깨기 • 40
향을 따라 걷던 시절 • 43
통역은 현장 박치기, 에너지 전문통역사 • 46
피터 드러커와 밥 먹은 사이! • 51
커피 향 풍기던 회사원, 짧고 굵게 지나가다 • 54
가장 먼 섬으로 • 58
카페로 출근하던 여행자 • 63
괴테처럼 《이탈리아 기행》 • 67

2부 호는 커피, 이름은 선해
내 이름은 커피언니 • 72
불편한데 편안했던 카페, 다이보커피 • 74
융드립 커피, 카페 두 와조 • 77
지역밀착형 카페란 이런 곳, 사자커피 • 80
고베의 원두가게, 타루코야 • 84
로마, 쌍둥이 형제의 ‘라떼 하트’ • 87
언젠가 통역을 • 91
나의 커피 스승, 호리구치 토시히데 • 94
맛있는 걸 아는데 왜 타협합니까? • 98
안타까운 이별, 마지막 수업 • 101
장례식, 그리고 인생책 《커피집》 • 104
후지로얄코리아 시작 • 107
어쩌다 기계 파는 여자 • 110
자영업자 사장으로 살아남기 • 113
커피 책 번역이 취미예요 • 116
친구 주려고 만든 커피, 와이로커피 • 119
팔지 않는 커피, SONNET Coffee • 122

3부 커피 로스터라는 직업
현역이라는 용기 • 128
좋은 도구는 사람을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 • 131
“스시집을 하려면 생선 보는 눈을 키워야죠” • 134
생두, 살아 있는 콩을 다루는 마음 • 137
기억의 해방 • 140
커피 로스팅 속의 호리천리 • 143
커피는 만드는 사람을 닮는다 • 147
연소의 미학, 그래도 다시 서는 이유 • 150
무엇을 남길 것인가 1 • 153
무엇을 남길 것인가 2 • 156
고독한 로스터 • 159
현역에게 보내는 편지 • 162

4부 쓴맛, 그 낭만에 대하여
봄나물의 맛 • 166
경험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맛 • 169
탄 것은 탄 것이요, 안 탄 것은 안 탄 것이요 • 171
커피의 심장, 오일 • 175
커피에서 참기름 냄새가 나요 • 178
강배전 커피 찬가 • 181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 184
융드립, 맛있는 커피는 느리다 • 187
블렌딩, 그 새로운 세계에 대하여 • 190

5부 커피의 나라, 한국
얼죽아의 민족 • 196
저 멋진 카페는 왜 의자가 불편할까? • 199
취향은 더디 만들어진다 • 202
헤이즐넛 커피가 다양해진 시대 • 205
포스트 코로나, 향의 공격 • 208
손흥민 커피와 뷔 커피의 시대 • 211
헤밍웨이에게 커피 한 잔 • 214
선결제 커피, 공짜로 마시라니요 • 218
이스탄불에서 배운 커피 • 221
비행기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없는 이유 • 226
명품 커피에도 좋은 시절은 있다 • 229
커피도 카르페디엠, 지금 즐기세요 • 232
스페셜티 커피의 스페셜함은 누가 정하는가 • 236
흔들리는 산지, 내 커피잔 속의 북극곰 • 240

6부 후지로얄코리아를 하며 만난 사람들
사람과 기계 사이, 그 균형이 아름다운 카페 _ ‘DIART’ 강경호 • 248
후지 기계가 너무 기특해 _ ‘coffee the sól’ 이효숙 • 252
그 브레드피트 아니고 _ ‘Bread Fit’ 이철하 • 256
대구에는 커피 셰르파가 있다 _ ‘커피명가’ 정은경 • 260
광화문의 에그타르트 맛집 _ ‘새문안카페’ 박정은 • 264
이제는 One A Kind _ ‘다도원’ 강원아 • 268
오늘도 진화하는 커피맨 _ ‘세웅지씨’ 박우진 • 272
강릉 커피 지킴이 _ ‘BOHEMIAN roasters’ 황광우 • 276
기본에 충실한 맛 _ ‘전농로 일공일’ 여창익 • 280
맛잘알 ‘커또’ _ ‘홀리브 로스터리카페’·‘유지커피웍스’ 조호 • 284
이제 시작이라고 _ ‘YM COFFEE PROJECT’ 조용민 • 288
진격의 커피 덕후 _ 하마사키 히로카즈 • 292
세계의 초콜릿 전문가 _ 사츠타니 카나코 • 296
세상에 없는 맛을 선물하는 산타 _ ‘CACAO BOOM’ 고영주 • 300
내 편이 되어준 단단한 나무처럼, _ ‘맹그로브’ 가지현 • 304

에필로그 _ 만약에 우리의 말이 커피였다면 •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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