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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아이가 울고 있다 내 안의 불안과 화해하기

유범희 저 | 생각속의집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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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18276 / 100쪽 16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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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마음속 불안,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불안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심리그림책 아끼던 반려견을 잃어버린 날, 악몽을 꾼다.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꿈. 오래전부터 그 아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서 두려움을 고조시킨다. 그때마다 기분은 긴장되고 초조하고, 심지어는 숨이 막히기도 한다. 극장이나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도 마음 놓고 갈 수가 없다. 이런 증세가 계속된다면 우리 마음속 불안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있는 불안의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심리그림책이다. 불안은 흔하고 익숙한 감정이다. 살면서 불안을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두려움의 대상이 막연하고 모호하면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 불안의 감정이 지속적으로 일상을 흔들어놓는다면 내 안의 ‘그림자아이’를 점검해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림자아이란 마음속 불안을 상징한다. 이 책의 저자 유범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그림자아이는 피하면 피할수록, 점점 더 힘이 세져서 괴물이 되어간다. 하지만 피하지 않고 직면해서 잘 공감해주면, 오히려 그림자아이는 점점 더 희미해져서 결국엔 사라진다”고 말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안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 무의식에 숨은 불안과 마주하기 그렇다면 시도 때도 없이 따라다니는 그림자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무의식 안에 숨은 불안을 만나라고 말한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은 분리불안의 상처는 무의식 안에 숨어 지내다가 성인이 되어서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프로이트는 불안을 ‘우리의 무의식이 보내는 일종의 경고신호’라고 말했는데, 우리는 이 불안의 경고신호를 통해서 다가오는 위험을 더 잘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불안은 생존에 필요한 감정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불안을 자기성찰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내면의 모습을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즉 어린 시절의 상처와 마주하고, 현재의 부족한 모습도 그대로 수용하면서 불안에서 평온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처럼 불안이 가져다주는 큰 선물은 자기 자신을 돌볼 힘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정신건강의 출발은 자기에 대한 사랑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안다. 불안이 찾아오더라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의 그림자아이도 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불안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보여주는 일종의 지침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마음속에 그림자아이(불안)를 품고 있는 모든 분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한국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 왜 생기는 걸까? - 유범희(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심리학에서는 불안의 발생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꼽습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 가장 의지하는 사람으로부터 억지로 떨어지면 심한 불안을 경험합니다. 어린아이는 사랑하는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금방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엄마가 마치 마술처럼 나타납니다. 언제든지 신호(울음)를 보내기만 하면 엄마가 금방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은 아이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금방 반응을 보이는 좋은 엄마를 가진 아이는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기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울어도 엄마나 혹은 엄마 역할을 대신 해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이런 경험을 자주 한 아이들은 필연적으로 심각한 분리불안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고,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같은 병적 불안 증상을 겪기 쉽습니다.

저자 소개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에서 그림을 배웠다. 그림으로 마음을 전하고, 독자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한다. 그린 책으로는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 『문학 시간에 시 읽기 1』 『있다! 없다!』 『빌리 밀러』 등이 있다.

30년간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조울병·수면장애 등의 정신질환 환자들을 진료·연구하고, 세계 최초로 특정 유전자가 공황장애 발병과 치료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한국의 대표적 정신과의사. 여러 언론매체와 정신의학계로부터 최고의 명의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를 수료한 후 전임의 과정까지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와 과장을 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교수 및 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한국정신신체의학회장·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대한불안의학회 부이사장과 공황·범불안장애 연구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유범희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아픈 마음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정신과의사의 필수 덕목은 열린 귀와 따뜻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차분하고 따뜻한 대화와 상담을 통해, 피상담자가 자신의 기억서랍을 열어 스스로 마음을 치유해가기를 원하고 그 과정을 돕고 싶어 한다. 그가 정신분석학에 근거한 심리치료를, 약물치료와 같은 생물학적 치료보다 우선시하는 이유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GSK학술상,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정신신체의학 학술상, 대한불안의학회 보령학술상, 대한수면의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조선일보>에서 「유범희의 마음읽기」 칼럼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정신병리학의 기초』 『성·꿈·정신분석』 『마인드 머신』 등이 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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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불안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심리학에서는 불안의 발생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꼽습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 가장 의지하는 사람으로부터 억지로 떨어지면 심한 불안을 경험합니다. 어린아이는 사랑하는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금방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엄마가 마치 마술처럼 나타납니다. 언제든지 신호(울음)를 보내기만 하면 엄마가 금방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은 아이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금방 반응을 보이는 좋은 엄마를 가진 아이는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기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기가 쉽습니다. - 여는 글 중에서

아무리 울어도 엄마나 혹은 엄마 역할을 대신 해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이런 경험을 자주 한 아이들은 필연적으로 심각한 분리불안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고,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같은 병적 불안 증상을 겪기 쉽습니다. 물론 어린 시절의 분리불안이 잠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평생 동안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마음속의 괴물이 되기도 합니다. - 여는 글 중에서

이 책에 나오는 그림자아이는 우리 마음속의 병적인 불안을 상징합니다. 어릴 때 겪은 심각한 분리불안이 그림자아이로 남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숨어 지냅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그림자아이가 다시 나타납니다. 신기하게도 피하면 피할수록, 그림자아이는 점점 더 힘이 세져서 괴물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피하지 않고 직면해서 잘 공감해주면, 오히려 그림자아이는 점점 더 희미해져서 결국엔 사라집니다. - 여는 글 중에서

그림자아이가 나타나면, 내 기분은 금세 긴장되고 초조해졌고, 삶은 벼랑 끝에 선 듯 위태롭게만 느껴졌다. 나는 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고 초조해하곤 했다. 극장이나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도 마음 놓고 갈 수가 없었다. - 1장 분리

내 안에 그림자아이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초조해지거나, 불안해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내 안의 상처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2장 대면

불안은 단순히 감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몸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예를 들면, 특정한 상황에서 갑자기 호흡이 빨라진다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오래 있지 못한다. 또, 입맛이 떨어지거나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장기간 느껴지면 이것은 나를 보호하라는 긴급 신호이므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 2장 대면

심리학에서 그림자(무의식)는 콤플렉스, 트라우마, 상처, 억울함 등 우리 안에 숨기고 싶은 어두운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그림자가 무조건 숨기거나 없애야 할 대상만은 아니다. 오히려 나의 소중한 일부이기도 하다. - 3장 연결

그림자와 마주한다는 것은 내 안의 소중한 일부와 만난다는 것이다. 나의 어두운 모습도 피하지 않고 만날 수 있을 때, 나의 몸과 마음은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 3장 연결


목차

여는 글 : 숨겨진 불안의 그림자를 찾아서
1장 분리 : 그림자아이가 울고 있다
2장 대면 : 그림자아이를 달래주는 법
3장 연결 : 불안이 따뜻함을 만났을 때
Special Tip : 불안을 다스리는 마음의 기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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