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B의 세상 [양장본]

최상희 저 | 문학동네 | 2021년 03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재고수
인터넷(1)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78070 / 200쪽 118 x 188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A로 불리지 않는 이들의 세상이 잊히거나, 희미해지거나, 끝내 사라져 버려서는 안 되니까. 여덟 편의 소설을 통해 우리는 한 세상의 윤곽을 더듬어 보게 된다. 명왕성 기숙학교로 향하는 은하열차, 유령이 출몰한다는 중세풍의 낡은 호텔, 매매혼이 공공연한 어느 시골, 입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고등학교의 교실 등 극단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덟 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위치 또한 제각기 다르다. 각 작품의 화자는 B일 때도 있고 A일 때도 있으며 그러한 구도 밖의 누군가가 되기도 한다. 사건의 드러난 실체와 감춰진 본질, 선과 악 등 혼돈 속에서 빨려들 듯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존의 확신은 무너진다. 또렷했던 기존의 경계들 또한 모호해져 간다.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B였거나 B로 살아가고 있으며 언제고 B가 될 수 있다는 사실뿐이다. 둥글고 따뜻한 면, 희미하게 사라져 가는 점, 무섭도록 날선 모서리들로 이루어진 ‘B의 세상’은 결국 우리가 지금 발붙이고 있는 현실이므로. 언제부터 세상은 누군가가 참고, 참아야만 살 수 있는 곳이 된 걸까. _본문에서 세상의 균열, 그 틈새를 바라보는 시선의 날카로움은 인물이 처한 불편한 현실을 속속들이 들추어낸다. 그 날카로움이야말로 『B의 세상』이 독자를 안심시키는 방식이다. 외면하거나 무마하지 않고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는 것, 그리하여 B들이 줄곧 여기 있었음을 분별하는 것. 그 바탕에는 모든 존재를 향한 존중과 사랑이 자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민과 사랑”을 상기하기 위해 “연민과 사랑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여겨져 오래전에 사라진”(「화성의 소년」) 세계를 무서우리만치 선득하게 그려 내는 작가를, 우리는 굳게 신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따금 발을 딛고 선 땅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 필요한 위로는 어쩌면 “지금 세상은 흔들리고 있”는 것이 맞는다고 끄덕여 주는 한 권의 책일는지 모른다.

저자 소개

소설가. 때때로 여행하고 글을 쓴다. 동생과 함께 출판사 ‘해변에서랄랄라’를 운영하며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고 있다. 여행서 <제주도 반할지도>, <오키나와 반할지도>, <북유럽 반할지도>, <홋카이도 반할지도>, <치앙마이 반할지도>와 여행에세이 <여름, 교토>, <빙하 맛의 사과>, 소설 <델 문도>, <그냥, 컬링>, <바다, 소녀 혹은 키스>, <하니와 코코>, <B의 세상> 등을 썼다. 

목차

고스트 투어 _7
유나의 유나 _33
붉은 손가락 _57
B의 세상 _79
방문 _103
화성의 소년 _127
새 _149
Lost Lake _175
작가의 말 _19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