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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개의 시간

카예 블레그바드 저 | 위서현 역 | 콤마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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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53203 / 60쪽 145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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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치유의 시간

 

잠깐의 휴식을 위한 내 인생의 숨 고르기
작가 카예 블레그바드는 ‘블랙독’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통해 자신이 오랜 기간 겪어온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담담한 산문과 심플한 흑백화로 된 책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어두운 문제들을 드러내 보이고 그것들과 화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출판사 리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치유의 시간 작가 카예 블레그바드는 ‘블랙독’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통해 자신이 오랜 기간 겪어온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담담한 산문과 심플한 흑백화로 된 책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어두운 문제를 드러내 보이고 그것과 화해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듣자, 저 또한 덜 외롭다고 느껴졌어요.” 마음의 병에 대한 편견과 그에 대한 이해가 공존하는 시대. 많은 이들이 자기 세상 너머를 볼 수 없었을 뿐, 우리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은 블랙독과 그 주인들이 존재한다. 이 이야기에 자신의 마음을 투영해 보게 될 독자들은 이 여정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위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당신과 다르지 않다고, 그것이 누구나의 삶이니 함께하자, 라는 속삭임 말이다. # 나와 개의 시간, 낯설고 두려운 ‘나’에 대하여 밤과 낮이 교차하는 어스름한 시간, 저 언덕 너머 다가오는 것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를 가리켜 프랑스에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한다. 이 책의 제목 ‘나와 개의 시간’은 내 마음이 두려움이나 우울에 빠져, 내가 나인지 혹은 다른 어떤 존재인지, 내 마음을 나조차 알 수 없는 시기를 의미한다. 가장 친숙한 것이 낯설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시기, 불안과 우울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경험이다. 작가는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을 ‘블랙독’으로 타자화하여, 나와 또 다른 내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 블랙독, 그 메타포가 주는 ‘위로’에 대하여 사실 ‘블랙독’이 우울증의 상징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이다. 평생 우울증을 앓았던 영국의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은 자신의 우울증을 ‘블랙독’이라고 불렀다. 이후에도 많은 작가들이 블랙독을 우울증의 다른 이름으로 사용해 왔다. 2017년 우리 곁을 떠난 가수, 샤이니 종현이 몸에 새겼던 문신 또한 블랙독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나중에야 알았다. 이 책은 블랙독을 통해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책에는 단 한 번도 ‘우울’이나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덕분에 우리는 아무런 편견 없이 전개되는 서사에 공감하며,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어둠과 상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번역하고 해설한 심리상담가 위서현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안 그래도 힘든 마음을 향해 ‘생각을 고치라’고 강요하는 대신 전혀 다른 방식을 안내합니다. 나를 찾아온 우울증이 다소 까다롭고 괴팍하지만, 실은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고 나 또한 키우고 있는, 흔하지만 특별한 반려동물이라고 말입니다. 블랙독이 나를 괴롭히는 건 분명하지만, 잘 훈련시킨다면 때로 믿은 만한 존재가 되어 주기도 하고, 삶에 영감을 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이들과 연결시켜 주기도 하지요.” 반려견을 길들이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처럼, 우리 삶에 찾아온 우울도 마찬가지라는 것. 블랙독에게 하루 두 번 간식을 주고 조련사의 도움을 받아 훈련시키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게도 약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일련의 시간들이 지나면 어느 순간 세상 밖으로 나와 타인을 마주하는 때가 온다. 자신의 마음을 보듬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의 고통까지 바라볼 용기와 여유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위로가 아닐까. 독자 추천평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요. 난 우울증을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젠 해볼래요.” “종종 느끼면서도 뭐라 설명할 수 없었던 내 감정과 정말 비슷해요. 이 책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처음으로 나만 그런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외롭지 않았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예요. 사람들이 좀 더 마음을 열게 되면, 언젠가 나 또한 내 개에 대해 말할 수 있겠죠.” - 독자들이 저자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저자 소개

런던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심리와 여성 정체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루며, 금속 공예를 비롯해 도자기, 보석, 섬유,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공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버즈피드』, 「펭귄 랜덤하우스」 등 다양한 매체와 출판물에 작품을 게재했다. 
www.kayeblegvad.com

역자 소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위서현은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전공했다. KBS 아나운서로 일하며 뉴스, 교양 프로그램, 1Radi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열한 인생만이 청춘이라고 믿으며, 1분 1초를 쪼개어가며 방송국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심리상담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느릿하고 여유롭게 바뀌었다. 지금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음악과 글을 통해 청취자들과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클래식 FM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했고, 최근까지 매일 아침 7시에 ‘출발 FM과 함께’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현재 1Radio의 ‘책 읽는 밤’ 진행을 맡고 있다.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골목길과 재래시장, 숨어 있는 맛집들과 케이크 가게를 찾아다니는 그녀는 글과 음악, 그리고 한 그릇의 음식이 주는 사소하고도 커다란 위로를 믿는다.



저서 《뜨거운 위로 한 그릇》, 《어떤 날》, 《어떤 날 2》, 《어떤 날 3》, 《어떤 날 4》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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