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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존재하기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경험으로서의 달리기

원제 : Running & Being

조지 쉬언 저 | 김연수 역 | 한문화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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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달리기와존재하기 조지쉬언 저 | 한문화 | 2003년 10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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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993898 / 432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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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러너들의 경전,
삶을 더 깊이 사는 방법으로서의 달리기를 말하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미국의 심장병 전문의이자 작가, 그리고 러너. 마흔네 살의 나이에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의사 노릇을 접고 학창 시절에 즐기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달리기 선수라는 목표는 그의 나이에 맞지 않는 비이성적인 선택이었으나 그는 ‘ 이 말도 안 되는’ 일에 무조건적으로 몰입했고, 그 결과 새로운 몸과 삶을 발견하게 되었다. 달리기를 다시 시작한 5년 뒤 그는 50대 1마일 달리기 세계 신기록(4분 47초)을 세웠으며, 예순한 살의 나이에 3시간 1분이라는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몇 년 뒤 그는 지방신문에 달리기 경험을 바탕으로 칼럼을 연재했는데, 진정한 자신을 찾아 ‘안으로 달려 들어가는’그의 글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사로잡았으며 운동으로서의 달리기에 진정한 철학을 부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로도 그는 잡지 〈러너스 월드〉의 의학 담당 편집자이자 건강 자문 위원을 역임하며 많은 글을 썼으며, 여덟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1993년 쉬언은 전립선암과 7년간 ‘투우사처럼 싸우고 난 뒤’ 7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그가 죽은 뒤 미국 장거리달리기 명예의 전당에서는 쉬언을 기념해 ‘조지 쉬언 언론상’을 제정했으며, 그는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역자 소개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으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2003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2005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면서 90년대 젊은 작가군 중 가장 지성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통적 글쓰기를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의 촉수로 문학의 영토를 넓혀가는 작가임을 입증해냈다.



저서로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보면 생각에도 논리가 없는 것 같고 육체의 움직임도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이 마음에 귀를 기울일 때 다른 결과를 얻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신념은 그런 마음에 자리 잡는다. 그 마음을 통해 우리는 용기라는 최고의 실천을 얻는다. 살아가는 용기를 갖게 된다는 말이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올리고 스스로 보호자가 된다. _1.살아가기 中에서, 34~35쪽

진정한 러너란, 축구를 하기에는 몸집이 작다거나 농구 골대에 공을 잘 던지지 못한다거나 커브공을 맞추는 재간이 없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러너는 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달린다. 러너가 되면서, 고통과 피로와 아픔을 견디면서, 스트레스에 스트레스로 맞서면서,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남겨 놓으려고 하면서 러너는 자신에게 충실해지고 그대로 자신이 된다. _2.발견하기 中에서, 56쪽

달리기는 그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내면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나는 내 안의 아래 위, 안과 밖, 내 불안한 존재와 변화 과정을 받아들였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나는 인내심을 지니고 즐겼다. 노력하지 않고는 그 무엇도 판단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바탕 위에서 더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 _3.이해하기 中에서, 70쪽

내일이란 내 남은 삶의 첫날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오늘까지의 혼란스러운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이 시작되지 않겠는가? 물론 그 물음에 대한 정답은 ‘그렇다’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훌륭하신 분들이 그렇게 말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일까? 나는 그게 자신의 걸음걸이를 알아가는 일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_4.시작하기 中에서, 82쪽

나는 책상물림이다. 이 말은 곧 내가 똑똑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관념적인 생각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은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내 세계는 내 작은 몸뚱아리 속에 존재한다. 그 세계가 완성되느냐 마느냐는 내 육체적 건강에 달렸다. 내 몸이 완전해야만 나 역시 완전해질 수 있다. _5.자신이 되기 中에서, 94쪽

나는 새로운 종교를 만들 작정인데, 이 종교의 첫 번째 교리는 “규칙적으로 뛰어 놀아라”다. 하루에 1시간씩 뛰어 놀게 되면 사람은 온전해지고 건강해지고 오래 살게 된다. 이처럼 연습은 놀이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습에서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간혹 언론 매체에 나오듯 연습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_6.놀기 中에서, 120쪽

만약 내가 대학교 총장이라면 학자가 아니라 운동선수를 채용할 것이다. 학문적 성취 대신에 운동을 위해 지원금을 책정할 것이다. 교육의 잣대가 너무 지식 쪽으로만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관심의 영역을 스포츠와 놀이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 쪽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 _7.배우기 中에서, 146~147쪽

제대로 살지 못한 삶이 인생의 가장 큰 적이다. 자신에 대해, 그리고 여러 가지 선입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그런 위험에 처한다. 손을 써서 하는 일은 저급하다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따라 움직일 때, 내가 무슨 수로 내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사명감을 발견할 수 있겠는가? _8.우뚝서기 中에서, 182~183쪽

내가 달리는 모든 1마일은 늘 첫 번째 1마일이다. 길에서 보내는 매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날마다 러닝복을 입을 때마다 나는 처음 본 것처럼 삼라만상을 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보며 다시 태어난다. _9.달리기 中에서, 193쪽

러너의 목표는 건강이 아니다. 러너의 목표는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몸 가꾸기이다. 건강이란 그렇게 몸을 가꾸는 과정에 지나게 되는 어떤 것이다. 한 번도 발휘하지 못한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의 능력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스치며 지나치는 정거장이다. _10.연습하기 中에서, 230쪽

건강은 몸이 온전하게 제대로 움직이며 최고의 능력치까지 이르렀는가에 달린 문제다. 내 건강은 내 삶의 태도와 많은 관련이 있다. 영혼과 육체가 알맞은 상태냐가 중요하다. 건강이란 온전한 인간으로 자신을 닦아 나갈 수 있느냐와 관련된 문제다. 내 몸에 병이 있더라도 내 건강은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_11.치유하기 中에서, 245쪽

마지막 순간이라고 하더라도 머리는 굴려야 한다. 빨리 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의 힘을 모두 소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가 더 이상 반응을 보일 수 없다는 게 확실해지는 바로 그 순간에 힘을 모두 소진시키면서 속력을 내야만 한다. 장기판으로 치자면 외통수가 되는 순간이어야만 한다. _12.경주하기 中에서, 277쪽

믿음에서 비롯하는 결심은 마음으로만 가능하다. “과연 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와 같은 엄청난 질문에 스스로 대답할 때, 우리는 그 모든 피로를 이겨낼 수 있는, 또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발견할 수 있다. _13.승리하기 中에서, 305쪽

우리가 진정 자기 자신의 참된 모습을 찾으려 든다면 그건 매 순간 실패할 위험을 안는다는 뜻이다.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게 됐다면 결승점까지 걸어서 들어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하나도 부끄러울 게 없다. _14.잃어버리기 中에서, 319쪽

어떤 마라톤이든 결승점에 들어가는 때만큼은 가슴 벅차지 않을 수 없다. 달려오는 내내 러너는 갖은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일도 아주 많았지만 결국 이겨냈다. 그런 해방의 순간이 있을 수 없다. 그 시련이 끝날 때쯤이면 달리는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_15.경험하기 中에서, 349쪽

거리를 달릴 때, 나는 철학자가 된다. 그 순간, 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깡그리 잊어버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나는 나만의 정신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나는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옳다는 것을 보여줄 방법을 찾는다. _16.명상하기 中에서, 365~366쪽

주기적으로 우울할 때, 나는 삶이란 하나의 경기라는 것, 하지만 사람이 제아무리 잘 한다고 하더라도 오직 신만이 그 결과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경기의 내용이 아니라 달리는 사람이 중요하다. 늘 그렇듯 적은 내 안에 있다. _17.성장하기 中에서, 396쪽

나는 신과 싸운다. 나는 신이 내게 부여한 한계와 싸운다. 고통과 싸운다. 부당함과 싸운다. 나와 이 세계의 모든 나쁜 것과 싸운다. 나는 굴복하지 않는다. 나는 이 언덕에 올라설 것이다. 그것도 혼자서 올라설 것이다. _18.바라보기 中에서, 409쪽



목차

가족들의 말 _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8
조지 쉬언에 대하여 13
프롤로그 22

1. 살아가기 26
2. 발견하기 42
3. 이해하기 60
4. 시작하기 80
5. 자신이 되기 98
6. 놀기 112
7. 배우기 134
8. 우뚝서기 164
9. 달리기 192
10. 연습하기 212
11. 치유하기 238
12. 경주하기 260
13. 승리하기 260
14. 잃어버리기 310
15. 경험하기 326
16. 명상하기 360
17. 성장하기 380
18. 바라보기 406

옮긴이의 말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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