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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작품상 수상문집 (2020)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저 | 인북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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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49751 / 224쪽 13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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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본문 중에서 시부문 수상작 악수 / 함민복 하루 산책 걸렀다고 삐쳐 손 내밀어도 발 주지 않고 돌아앉는 길상이는 열네 살 잘 봐 나 이제 나무에게 악수하는 법 가르쳐주고 나무와 악수할 거야 토라져 길상이 집 곁에 있는 어린 단풍나무를 향해 돌아서는데 가르치다니! 단풍나무는 세상 모두와 악수를 나누고 싶어 이리 온몸에 손을 달고 바람과 달빛과 어둠과 격정의 빗방울과 꽃향기와 바싹 마른 손으로 젖은 손 눈보라와 이미 이미 악수를 나누고 있었으니 길상아 네 순한 눈빛이 내게 악수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었구나

저자 소개

1960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고 김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6년 중앙대에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풍자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화가 뭉크와 함께>가,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비망록>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2년 월간 ≪현대시학≫에 <산업화 시대의 시인들>을 6개월 연재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계간 ≪한국문학평론≫, ≪시안≫, ≪시로 여는 세상≫, 월간 ≪문학사상≫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문학나무≫ 편집위원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 시집 ≪폭력과 광기의 나날≫,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천상의 바람, 지상의 길≫, ≪불의 설법≫ 등이, 문학평론집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10대 명제≫, ≪한국 시문학의 빈터를 찾아서≫, ≪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집 떠난 이들의 노래≫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지훈상, 중앙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6년 강화도에 빈 농가를 빌려 둥지를 튼 그는 이제 강화도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서해 바닷가 사람이 되어가며 그가 쓴 시는, 욕망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강화도 개펄의 힘을 전해준다. 그는 강화도의 자연과 역사와 물고기를 공부하며 지금도 조용히 마음의 길을 닦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안빈낙도하는 듯하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날 선 눈초리를 잃지 않는’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우울氏의 一日》,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과 에세이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가 있다. 

1945년 경북 봉화군에서 출생, 1970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온돌방」이 당선, <현대시학>에 「노모상」, 「접목」등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71년 국토통일원 현상문예공모에 시 「북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었고, 1991년에 제1회 오늘의 시조문학상을, 1996년에 중앙시조대상을, 1997년에 이호우시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으로 <겨울강>, <네 사람의 얼굴>(공저), <저항시인 동주, 육사, 상화>(편저), <가슴으로 오는 새벽>, <낙화>,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선정한 좋은 시조 (2014)>(편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시부문 수상작

악수 / 함민복

하루 산책 걸렀다고 삐쳐
손 내밀어도 발 주지 않고 돌아앉는
길상이는 열네 살

잘 봐
나 이제 나무에게 악수하는 법 가르쳐주고
나무와 악수할 거야
토라져
길상이 집 곁에 있는
어린 단풍나무를 향해 돌아서는데

가르치다니!

단풍나무는 세상 모두와 악수를 나누고 싶어
이리 온몸에 손을 달고
바람과 달빛과 어둠과
격정의 빗방울과
꽃향기와
바싹 마른 손으로 젖은 손 눈보라와
이미
이미
악수를 나누고 있었으니

길상아 네 순한 눈빛이
내게 악수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었구나

목차

● 시부문 함민복

수상작 · 악수

심사평

수상소감

근작 · 버스에서1 독상 물경계 섬과 뭍 명맥(名脈)

자선대표작 · 긍정적인 밥 몸이 많이 아픈 밤 김포평야 최제우 흔들린다 방울0 ktx 역방향을 타고 가며

등단작 · 성선설

자술연보

연구서지

수상자론 · 삶으로서 함민복과 그의 시 읽기 / 노용무


● 시조부문 박시교

수상작 · 무게고

심사평

수상소감

근작 · 월정리역4 /동행(同行) /그리운 사람 1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2/ 모두가 꽃

자선대표작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힘 /부석사 가는 길에/ 가난한 오만(傲慢)/ 나의 아나키스트여/ 수유리(水踰里)에 살면서/ 이별 노래

등단작 · 온돌방

자술연보

수상자론 · 허전한 오만, 깨끗한 절제 / 홍성란


● 평론부문 이승하

수상저술 · 《한국 시조문학의 미래를 위하여》

심사평

수상소감

대표 평론 · 한국 시조문학의 발전을 위한 제언

자술연보7

연구서지

수상자론 · 시조문학의 미래로의 도약을 위하여 / 권성훈


● 특별상 오탁번

심사평

수상소감

근작 · 눈뜬장님/ 독후감/ 깐깐오월/ 벼랑/ 똥딴지

자선대표작 · 백두산 천지/ 솔잎/ 벙어리장갑/ 연애/ 명사산/ 액막이연/ 백담사/ 예송리 돌밭/ 오리털 파카/ 화엄벌판

등단작 ·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

연구서지

수상자론 · 자기 응시의 순정하고 오연한 형식 / 오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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