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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

시리즈 :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5]

최성각, 한홍구, 이갑용 외 저 | 철수와영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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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15157 / 120쪽 / 218g / 150 x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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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재밌는 인문 공부’의 바다를 헤엄쳐 봐요!

자연을 돈벌이로 생각하면 안 돼요
똑같은 사건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노동자가 행복해야 행복한 사회예요
사람의 욕망은 무한하지 않아요


이 책은 생태 운동가 최성각, 역사학자 한홍구, 노동 운동가 이갑용, 경제학자 홍기빈 삼촌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생태, 역사, 노동,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인문 교양이에요.
이 책을 통해 ‘이렇게도 볼 수 있어’, ‘저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이게 진짜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처음 들어 보는 말도 있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실도 있고, 마음 찡한 이야기도 나올 거예요. 이렇게 몰랐던 걸 하나하나 배워 가다 보면 어느새 ‘아니, 인문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최성각 삼촌은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지구를 끝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어른들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많이 황폐해졌다고 말해요. 생태는 여러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삶이기에,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해요.
한홍구 삼촌은 역사책을 보면서 단편적인 지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그리고 역사책에 나왔다고 해서 모든 걸 그대로 믿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해요. 왜냐하면 똑같은 사건도 입장에 따라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갑용 삼촌은 우리 주변에 노동자 아닌 사람이 없고, 우리가 멋지다고 느끼고 편하게 즐기며 재미있게 누리는 것은 모두 누군가의 노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노동자가 고통스러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말해요.
홍기빈 삼촌은 어른들은 사람의 욕망이 무한하다고 가르치지만 사람의 욕망은 결코 무한하지 않다고 말해요. 죽을 때까지 필요한 신발의 수도 정해져 있고, 옷의 수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한정 뭘 가져야 하는 경우는 없어요.
이 책은 최성각, 한홍구, 이갑용, 홍기빈 삼촌들과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 독자들이 모여 신나게 배우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던 ‘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의 강의 내용을 묶었어요.

저자 소개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사)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8가지 주요 쟁점과 그와 관련된 근현대사 맥락을 특유의 박식과 입담으로 풀어낸 『특강』, 한국 현대사의 여러 국면에 등장했던 사건과 사람들, 그것을 둘러싼 금기의 역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로운 필치로 고발한 『대한민국史』 1~4권을 펴냈다. 그 외 『한홍구와 함께 걷다』,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등을 출간했다. 현재는 <한겨레>에 법과 양심, 소신보다는 ‘그분들의 뜻’에 기대온 한국 사법부의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어둠의 역사를 밝히는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를 연재하고 있다.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뉴레프트리뷰> 한국어판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등의 책을 쓰고,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 《칼 폴라니, 새로운 문명을 말하다》 《거대한 전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는 50대에서 70대까지의 세대를 ‘노년’이 아닌 ‘제2중년’이라고 칭하며, 이 시기에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를 여러 종류의 집단 속에서 함께 해볼 것을 제안한다.
광안리의 작은 돌집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무딘 창을 들이대던 청년은 야만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 어른이 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부끄러운 현실에 작은 균열이 되길 바라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다음 세대들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무지개 욕심 괴물》《밀양 큰할매》《쏘옥 뿌직》《뛰지 마》들이 있습니다.
1955년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1976)와 『동아일보』 신춘문예(1986)로 등단했다. 몇 권의 소설집을 냈으나 모두 죽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1990년대 중반 상계소각장 건설 소동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환경 운동에 투신, 나중에는 ‘풀꽃세상’이라는 환경 단체를 창립하기도 했다. 새나 돌멩이 지렁이에게 환경상을 드리는 운동 방식을 택했으며, 당시에는 유일하게 ‘시민 있는 시민 단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즈음, ‘삼보일배’, ‘생명평화’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인위적 허구인 소설보다 더 어처구니없고 박진감 넘치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달려라 냇물아』, 『날아라 새들아』,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와 같은 ‘생태 에세이집’으로 대응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 『거위, 맞다와 무답이』도 있다. 새만금 메워지고, 이명박 정권의 4대강 파괴, 후쿠시마 참사를 목도하면서 현실 환경 운동판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거위와 닭을 치고, 풀 베어, 거름 만드는 일을 가능한 저항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며 지내오고 있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해병대를 제대하던 1981년 5월 말, 광주에서 강제로 징집되어 온 장기하사들에게 “작년에 광주 빨갱이 놈들 때문에 날마다 비상근무 서느라고 잠도 못 자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애먼 분풀이를 하던 반공 청년이었다. 노동조합을 하면서 ‘광주 사태’가 아닌 ‘광주 항쟁’임을 알게 되었고, 그날의 부끄러운 분풀이를 사죄하고자 열심히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87년 노동조합을 만난 이후 대의원, 교섭위원, 운영위원, 사무국장, 비상대책위원장, 위원장까지 노동조합의 공식 직책을 차례차례 밟으며 노동운동가로 단련되었다. 비공식 학습이나, 지하 서클의 이념 교육을 받지 않은 탓인지, 소련 사회주의가 몰락했을 때도 충격 없이 노동조합 일에만 집중했다. 
1998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한 후, 2000년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다 떨어졌고, 2002년에는 노동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구청장(울산 동구)에 당선되었다. 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안정되게 임기를 채울 줄 알았던 선출직 구청장 자리마저 2004년 공무원 노조에 대한 징계를 거부해 중도사퇴 당한다.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상도 출신 가부장의 화신이었다가, 사나이들의 세계야말로 의리가 아닌 권력과 이권에 의해 움직여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걸 어떻게 드러내서 바꿔볼까 궁리하고 있다. 권력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민주노총의 정파 조직들을 혹독히 비판한 대가로 별명처럼 ‘외로운 늑대’로 살고 있다. 외롭지만, ‘유연한 좌파’나 ‘부드러운 직선’ 보다, 그냥 ‘좌파’와 ‘직선’인 삶을 좋아하며, 자본주의에서 사는 한 언제나 싸움은 현재 진행형일 뿐, ‘후일담’은 없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

생태는 여러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삶이에요. 거기엔 계급이 없어요. 높고 낮음이 없어요. 모두가 소중하죠. 어른들은 흔히 자연이 무한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강가에 있는 돌멩이를 예쁘다고 하나씩 둘씩 주워 가기 시작하면 결국 돌멩이가 하나도 남지 않게 돼요. 석유도 나무도 똑같아요. 지구를 끝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어른들 때문에 지금 지구의 환경은 많이 황폐해졌어요. _최성각


역사는 누가 만들어 갈까요? 역사를 만드는 사람은 위대한 왕이나 대통령일까요? 장군일까요? 농부일까요? 영웅일까요? 노동자일까요?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입니다. 왕이나 대통령, 영웅이 만들어 가는 게 아니에요. 물론 이들이 때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진짜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_한홍구

목차

머리말: ‘재밌는 공부’의 바다를 헤엄쳐 봐요!

1. 진짜 생태가 뭐야? _최성각

● 생명은 모두 소중해요
● 사람은 생태계의 주인이 아니에요
● 자연을 돈벌이로 생각하면 안 돼요
● 이제, 진짜 생태를 이야기해 봐요
● 자연과 떨어져 사는 우리 모습
● 진짜 생태는 ‘생명 사랑’
[함께 생각해 봐요]

2. 진짜 역사가 뭐야? _한홍구

● 역사에 정답이 있을까?
● 똑같은 사건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어
● 의거일까, 테러일까?
● 누가 역사를 만들어 갈까?
●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예전에는…
● 역사 속의 다양한 사람들
[함께 생각해 봐요]

3. 진짜 노동이 뭐야? _이갑용

● 노동이란? 노동자란?
● 여러분, 노동조합 알아요?
●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 화려한 것들 너머에 있는 아픔
●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생각해 봐요]

4. 진짜 경제가 뭐야? _홍기빈

● 사람의 욕망은 무한할까요?
● 운동화 10만 켤레와 피자 10만 판, 다 쓸 수 없어요
● 내가 갖고 싶은 것은 뭘까요?
● 좋은 삶을 살고 있나요?
● 딱 필요한 만큼만! 더 가질 필요가 없어요
●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궁금해요]
[함께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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