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소설가로 산다는 것 우리 시대 작가 17인이 말하는 나의 삶 나의 글

김경욱 외 저 | 문학사상 | 2011년 10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7.00
판매가
$14.8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0128665 / 266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31,500
  • 18,900
  • 16,200
  • 17,8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상이 내 눈에 들어왔다! 소설로 세상을 여는 작가들의 소설 창작론! 세상을 읽는 소설가들의 17가지 시선! 에세이로 읽는 우리 시대 작가들의 소설 창작론 《소설가로 산다는 것》이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부제는 이다. 김훈을 비롯하여 김경욱, 김애란, 김연수, 김인숙, 김종광, 박민규, 서하진, 심윤경, 윤성희, 윤영수, 이순원, 이혜경, 전경린, 하성란, 한창훈, 함정임(가나다순) 등 17명의 작가들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자신들의 소설과 삶, 그리고 서사 원리를 경쾌한 문장으로 펼쳐 보였다. 가슴에 우주를 품고 산다... 세상이 내 눈에 들어왔다! 소설로 세상을 여는 작가들의 소설 창작론! 세상을 읽는 소설가들의 17가지 시선! 에세이로 읽는 우리 시대 작가들의 소설 창작론 《소설가로 산다는 것》이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부제는 이다. 김훈을 비롯하여 김경욱, 김애란, 김연수, 김인숙, 김종광, 박민규, 서하진, 심윤경, 윤성희, 윤영수, 이순원, 이혜경, 전경린, 하성란, 한창훈, 함정임(가나다순) 등 17명의 작가들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자신들의 소설과 삶, 그리고 서사 원리를 경쾌한 문장으로 펼쳐 보였다. 가슴에 우주를 품고 산다는 소설가들의 내면적 풍경은 본인들의 개성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듯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17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시각은 때론 예리하고, 어느 때는 따뜻한 온기가 실려 있다. 소설로 세상을 여는 작가들의 시선은 주인공과 계절, 음악과 외국 도시의 골목을 넘나들고, 자연이나 점(点)에 머물기도 하며, 기억이나 일상적인 삶에 천착하기도 한다. 소설가는 늘 자신만의 이야기 방법을 찾는다. 이번 에세이에서 17명의 작가들은 짧은 지면에 자신만의 소설 창작론을 담아야 했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을 터였다. 이 책에 대해 문학평론가 권영민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소설 속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김경욱, 언어의 본질 또는 그 심층을 파고드는 김애란, 노래 속에서 이야기를 찾는 김연수가 우리 시대의 작가라는 것이 즐겁다. 김인숙은 낯선 도시의 뒷골목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이순원은 어린 시절의 추억 속에서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김종광은 자기를 타자화하여 또 하나의 인물로 만든다. 김훈이 1인칭과 3인칭의 서술법을 따지면서 이야기꾼의 관점을 가늠하는 동안, 박민규는 심심하게 혼자서 자동기술법을 연마한다. 우리 시대를 함께 호흡하는 이러한 이야기꾼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기억의 어둠을 헤매는 서하진, 밤하늘의 별자리를 점치는 심윤경, 너덜대는 단어를 하나씩 잊어버리는 연습에 열중인 윤성희는 우리 시대의 언어와 감각을 다듬는 진정한 작가이다. 윤영수는 일상의 복판을 가로지르면서 날카로운 눈빛을 사방에 던지는데, 이혜경은 자신에게 말 걸기를 반복한다. 전경린은 커다란 그림보다 디테일에 집착을 보이고, 하성란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 한창훈은 결국 고향을 찾지만, 함정임은 도시를 바람처럼 떠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소설의 세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해하는 것은 그 각각의 개성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소설가로 산다는 것》에는 우리나라의 문단 현장에서 가장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17명의 작가들이 직접 밝힌 자신만의 삶과 글을 담고 있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자신만의 소설 창작론이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유명 작가들의 서사 원리를 파악하고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외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 영문과로 편입했으나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군복무 후 한국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한다. 1973년 입사한 이래 약 3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그는 재직 당시 『문학기행』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등의 책을 출간하며 남다른 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4년 『문학동네』 창간호에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서 문단에 등장했다. 
2001년 장편소설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2004년 단편소설 「화장」으로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통해 “소멸하는 것과 소생하는 것 사이에서 삶의 무게와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단편소설 「언니의 폐경」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7년 장편소설 『남한산성』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김훈은 남성적이고 선 굵은 역사소설뿐 아니라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등의 산문집을 통해 유려한 우리말을 구사하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특히 자전거 레이서로도 잘 알려진 그가 자전거를 타고 곳곳의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느낀 생각을 담아낸 여행산문집 『자전거 여행』은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미학의 절정”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저서로 소설집 『강산무진』,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개』 『남한산성』 『공무도하』 『내 젊은 날의 숲』 『흑산』, 산문집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등이 있다. 

1957년 강원도 강릉 출생. 강릉상업고등학교·강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단편 《낮달》이 당선되어 등단. 창작집에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어머니의 이슬털이》  등이 있고, 장편소설에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에덴에 그를 보낸다》 《미혼에게 바친다》 《수색, 그 물빛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독약 같은 사랑》등이 있으며, 1996년 단편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을, 1997년 중편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소설「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나 1995년 장편소설 <길 위의 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문학상(1998), 현대문학상(2002), 이효석문학상(2002), 이수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그 집 앞> <꽃 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그리고 축제> 등이 있다.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으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2003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2005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면서 90년대 젊은 작가군 중 가장 지성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통적 글쓰기를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의 촉수로 문학의 영토를 넓혀가는 작가임을 입증해냈다.



저서로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등이 있다. 

1963년생. 1987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실의 계절」이 당선, 같은 해 장편소설 <핏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우연>, <봉지> 등과 소설집 <칼날과 사랑>, <그 여자의 자서전>, <안녕, 엘레나> 등을 발표했다. 1993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생활하다가 1995년에 귀국, 그후 중국 다롄에 거주하기도 했다. 1995년 <먼 길>로 제2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고, 2000년 <개교기념일>로 제45회 현대문학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바다와 나비>로 제27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외에 2005년에 <감옥의 뜰>로 이수문학상을, 2006년에 소설집 <그 여자의 자서전>으로 제14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안녕, 엘레나>로 제41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실렸다.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하다 만 말'로 제14회 이수문학상을,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제5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등이 있다.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2년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고 같은 작품을 2003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주로, 상처입은 주인공이 원망이나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발한 상상력과 탄력있는 문체로 그려낸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단편 「염소를 모는 여자」로 한국일보문학상, 1997년 장편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로 문학동네소설상, 1999년 단편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으로 21세기 문학상, 2004년 단편 「여름 휴가」로 대한민국소설문학상 대상, 2007년 단편 「천사는 여기 머문다2」로 이상문학상, 2011년 단편 「강변마을」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바닷가 마지막 집』『물의 정거장』『천사는 여기 머문다』,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유리로 만든 배』『열정의 습관』『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황진이』『언젠가 내가 돌아오면』『엄마의 집』『풀밭 위의 식사』『최소한의 사랑』과 어른을 위한 동화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나비』『붉은 리본』 등이 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창작활동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출판기획 일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웨하스』,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내 영화의 주인공』 『A』 등이 있다. 2010년에는 첫 산문집 『왈왈』을 펴냈고 2013년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를 펴냈다. 


단편 미학을 다듬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동인문학상(1999), 한국일보문학상(2000), 이수문학상(2004), 오영수문학상(2008), 현대문학상(2009) 등을 받았다.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편 「아웃사이더」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면 등단했다. 소설집 『위험한 독서』, 『장국영이 죽었다고?』,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베티를 만나러 가다』, 『바그다드 카페에는 커피가 없다』와 장편소설 『천년의 왕국』, 『황금사과』, 『모리슨 호텔』, 『아크로폴리스』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미국식 제국주의의 실체를 흥미롭게 폭로한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같은 해 역사상 가장 최약체였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된 작가의 출현을 알렸다. 
2005년 첫 소설집인 『카스테라』로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7년 환갑에 접어든 노년의 삶을 쓸쓸하지만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단편소설 「누런 강 배 한 척」으로 삶에 대한 원숙하고 진지한 시선을 보여주면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2009년 단편소설 「근처」로 황순원문학상을, 2010년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남자와 축복받지 못한 채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오려는 생명이 대면하는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 「아침의 문」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단편소설 「로드킬」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집 『카스테라』 『더블』, 장편소설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핑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있다. 



 

1964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밤은 말한다󰡕 󰡔동행󰡕 󰡔당신의 물고기󰡕 󰡔버스 지나가다󰡕 󰡔네 마음의 푸른 눈󰡕 󰡔곡두󰡕 󰡔저녁 식사가 끝난 뒤󰡕가 있고, 장편소설 󰡔행복󰡕 󰡔아주 사소한 중독󰡕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이 있다. 그밖에도 󰡔하찮음에 관하여󰡕 󰡔인생의 사용󰡕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나를 사로잡은 그녀, 그녀들󰡕 󰡔그리고 나는 베네치아로 갔다󰡕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소설가의 여행법󰡕 󰡔그림에게 나를 맡기다󰡕 󰡔파티의 기술󰡕 󰡔먹다, 사랑하다, 떠나다󰡕 󰡔무엇보다 소설을󰡕 등 다양한 산문집을 펴냈다. 현재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소설 창작과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1963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삶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 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 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을 타고 ‘부산 - 두바이’, ‘홍콩 - 로테르담’ 두 번의 대양 항해를 하며 근해에서만 머물렀던 답답증을 풀기도 했다. 특히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중해를 통과한 다음 북대서양으로 올라갔던 두 번째 항해를 떠올리며 지금도 서쪽으로 눈길을 주곤 한다. 그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원고 쓰고, 이웃과 뒤섞이고,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고 있다.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바다를 배경으로 둔 변방의 삶을 소설로 써왔다. 소설집으로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그 남자의 연애사』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홍합』, 『열여섯의 섬』,『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꽃의 나라』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한창훈의 향연』,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등이 있고, 어린이 책으로 『검은섬의 전설』, 『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기행문은 『깊고 푸른 바다를 보았지』(공저) 등이 있다. 대산창작기금,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았다.


 

197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 「경찰서여, 안녕」,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재기발랄한 이야기꾼으로서 한국 현대소설의 빈약한 서사성을 회복시켜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01년 신동엽창작상을 받았다.


소설집으로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청소년소설로 『야살쟁이록』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장편소설로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왕자 이우』등이 있다.  


 

1960년 경북 영천 출생. 경희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현대문학 신인상에 단편 〈그림자 외출〉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책 읽어주는 남자》,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라벤더 향기》, 《비밀》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문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달의 제단》,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등이 있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장편소설을 꾸준히 써온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초등 저학년 동화이다. 지금까지 《화해하기 보고서》, 《개구리 폭탄 대결투》, 《반짝 구두 대소동》, 《슈퍼스타 우주 입학식》이 나와 있다.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소설』에 단편 「생태관찰」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경쾌하고도 정확한 문체로 현실의 삶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응시를 담은 뛰어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지은 책으로 『사랑하라, 희망 없이』 『착한 사람 문성현』 『자린고비의 죽음을 애도함』 『소설 쓰는 밤』 『내 안의 황무지』 『내 여자친구의 귀여운 연애』 『귀가도』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남촌문학상,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글을 쓰는 내게 음악은 없어서는 안 되는 무엇이다. 음악은 내게 다른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다른 리얼리티라는 게 소설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작가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시인이 되지 못하면 소설가가 된다고 말하던데, 당치도 않은 소리다. 나는 연주자가 되지 못해 소설가가 됐다. 비록 멍청한 밴드를 결성하려고 한 게 다였지만, 음악은 언제나 내게 다른 리얼리티를 꿈꾸게 만든다.
-김연수(본문 53페이지)

 

‘창작론’을 쓰는 일은 소설 쓰기보다 어렵고 지겹다. 그것이 어려운 까닭은 나에게 아무런 ‘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글을 쓸 때, 나는 늘 희뿌옇고 몽롱해서, 저편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시간과 공간 속을 헤맨다. 단어와 단어들을 겨우 잇대어가면서 그 희뿌연 시공을 기어서 건너가는 꼴이다.
-김훈(본문 88페이지)

 

심심하다. 정말 할 일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할 일을 떠올리지 못하다 나는 문득 ‘소설小說’을 떠올린다. 맞다 참, 그러고 보니 소설이란 게 있었지. 얼마나 심심했던지 나는 그때부터 부랴부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문득 그런 게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드는데, 그런 게 없어도 또 다행 아니겠냐고 나는 비로소 생각하는 것이다.
-박민규(본문 111페이지)

 

작가로서 나는 양궁선수가 되고 싶다. 하루에 화살 백 개씩을 쏘아대는 선수. 그렇게 연습을 해대지만 막상 시합에 나가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위를 당겨보는 것처럼 당황해하는 선수. (…) 작가는 세상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귀담아들을 책임이 있다. 활로 그 이야기들을 맞혀 과녁에 꿰어두어야 하고 단어로 그 이야기들을 엮어 묶어두어야 한다.
-윤성희(본문 154페이지)

 

누구나 알다시피 소설 쓰기의 핵심은 생각하기와 쓰기에 있다. 무언가를 포착하고 쓰기 시작하면, 이제 세상에 가서 닿을 은유를 찾아 모색이 시작된다. 쓰는 동안은 밥 먹을 때도 소설을 생각하고, 걸을 때도 소설을 생각하고, 꿈속까지 생각하고, 숨 쉴 때마다 생각한다. 마치 심장이 생각하는 것 같다. 외출하려고 신을 신다가도 책상으로 달려가고, 밤에 잠자리에 누웠다가도 몇 번이나 몸을 벌떡 일으켜 책상으로 가서 쓰고, 밥을 먹다가도 숟가락을 놓고 달려가서 쓴다.
-전경린(본문 214페이지)

 

언제 어디에서나 내 소설의 시작은 바로 그곳, 광화문 시절의 문학사상사, 적선동 현대빌딩 팔층의 책상임을 나는 고백해왔다. 그리고 나를 전율과 함께 소설로 이끌어준 스승은 바로 그곳에서 만난 당대의 한국 작가들의 소설들, 시와 비평들, 특히 김윤식 선생의 월평임을 또한 밝혀왔다. 1988년 시월인가, 팔층 엘리베이터 옆 복도에서 자동판매기의 종이 커피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던 기형도 시인의 까만 눈동자와 부드러운 표정은 아직도 자주 꾸는 꿈의 장면처럼 익숙하고 낯설게 되살아난다.
-함정임(본문 253~254페이지)


 

목차

목차
책머리에ㆍ우리 소설의 새로운 창작론 / 권영민
작가, 화자, 주인공 / 김경욱
여름의 풍속 / 김애란
썬더버드, 만투스, 바스, 끌로드 샬 / 김연수
북경 골목에서 퍼즐을 맞추다 / 김인숙
소설가 십 년?차의 풍월 / 김종광
강물이나 바람, 노을의 어휘 몇 개 / 김훈
점점점点点点 / 박민규
어둠 속의 기억들 / 서하진
은둔과 무의식의 영역에 깃든 다섯 별 때문에 / 심윤경
만약에? 왜? 과연? / 윤성희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그러나 팔자에 없는 / 윤영수
삼백 년 전 그 소년이 그려낸 ‘은비령’ / 이순원
가만히, 말을 걸어보다 / 이혜경
율려와 은유 / 전경린
끝없는 이야기를 위한 주문 거울아, 거울아 / 하성란
내가 돌아온 곳 / 한창훈
한 줄기 바람처럼, 천 개의 고원처럼 / 함정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