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페로 동화집 - 허밍버드클래식10

시리즈 : 허밍버드 클래식 [11]

샤를 페로 저 | 함정임 역 | 허밍버드 | 2017년 12월

미리보기 북트리

닫기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의 번역과 빈티지 감성 북 디자인의 이중주, 『허밍버드 클래식』으로 만나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만나다 -MD추천

정가
$25.00
판매가
$13.7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68331602 / 184쪽 135 x 180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신기하게도, 이야기와 함께 살면 살수록,
손아귀에 쥐고 있는 조약돌처럼, 뚜렷하게 잡히는, 어떤 진실 같은 것이 있다. 바로 이야기 속에, 뼈처럼 박혀 있는, 동화의 존재감이다.”
―옮긴이의 말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만나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남자>……. 익숙한 제목의 이 동화들은 모두 프랑스 아동 문학을 탄생시킨 샤를 페로의 작품들이다. 공직에 몸담고 있던 페로는 오랜 정치적 후원자의 사망 이후 국왕의 총애를 잃고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자 직위에서 물러나 자녀들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민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선별해 콩트(conte) 형식으로 집필했고, 페로의 이 동화집(원제: 《옛이야기(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é)》)은 1697년 출간되자마자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학에서 그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동화’라는 장르가 이를 계기로 생겨났기에, 오늘날 페로는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뜻깊은 페로의 이 책을 그간 프랑스 동화와 예술서를 꾸준히 번역해 온 소설가 함정임이 우리말로 소개한다.

《페로 동화집》 출간 당시 프랑스는 루이 14세의 통치하에 있었다. 그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이 지어지고 프랑스식 정원들이 생겨났으며, 응접실(salon, 살롱) 문화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귀족들은 삼삼오오 응접실에 모여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나누었고, 이때 전부터 전해지던 전설이나 동화는 응접실의 단골 주제였으며 이는 출판으로도 이어졌다. 페로의 작품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쓰였는데, 특히 왕족이나 귀족만이 아니라 가난한 서민 혹은 일반 상류층을 주인공으로 했다. ‘현실’의 기반 위에 결혼, 인내, 겸손, 지혜 등의 다양한 주제를 ‘환상성’을 가미해 다룬 것이다.
이처럼 현실과 환상이 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페로의 작품은 이후 1800년대 초 독일의 그림 형제에게도 커다란 인상을 주었고, 그들은 페로의 일부 작품들에 당시 독일의 시대상을 반영해 각색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 형제 동화집》(원제: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옛이야기(Kinder und Hausmarchen)》)이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룬 페로의 <상드리용>과 그림 형제의 <아셴푸텔>, 페로의 <빨간 모자>와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 등 동일한 모티프의 작품들을 서로 비교해 본다면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500여 년 전 프랑스에 살았던 작가 샤를 페로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지어낸 옛이야기를 21세기, 전혀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만나는 일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독보적이고, 가장 아날로그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가상의 시간 여행, 환상의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샤를 페로의 동화를 읽는 21세기 독자들에게 매혹적이고 무한한 창작의 동력이 펼쳐지기를.”
-옮긴이의 말 중에서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의 번역과
빈티지 감성 북 디자인의 이중주,
『허밍버드 클래식』으로 만나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어린 시절 다락방에 엎드려 읽던 이른바 명작 동화는 주인공의 이름 정도만 기억날 뿐 줄거리는 어렴풋하고 감흥 또한 가물가물하다. 그러나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백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전 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아 온 작품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른의 눈으로 다시 읽었을 때 발견하는 수많은 비유와 상징은 현실 세계와 놀랍도록 닮은 ‘리얼 스토리’로 다가오기도 한다.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는 그러한 감동을 어린아이는 물론 특히 성인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전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소설가, 시인 등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文人)들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여느 고전 시리즈와 다른 읽는 맛과 여운을 선사한다.

더불어 『허밍버드 클래식』만의 감성적 디자인을 결합하는 데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오늘날 수많은 고전 동화책들이 밋밋한 편집 디자인에 원작 삽화만 수록해 새로움을 주지 못하거나, 반대로 원문과 전혀 무관한 삽화를 남용함으로써 오리지널의 작품성을 해치고 있다. 『허밍버드 클래식』은 고전 동화책 시장의 그러한 아쉬움들을 모두 극복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페로 동화집》은 19세기~20세기 초 그림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귀스타브 도레와 해리 클라크의 삽화를 『허밍버드 클래식』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수록했다. 이로써 초판이 출간된 17세기 말의 텍스트에 19세기~20세기 초의 삽화, 여기에 지금 이 시대의 예술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북 디자인을 구현해 냈다.
이렇듯 텍스트와 디자인 두 가지 면에서 모두 기존 도서들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감을 확보한 본 시리즈는, 이 시대에 고전 동화가 자리하면서 그 생명력을 발휘하는 한 가지 방식을 제시하는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 《안데르센 동화집》, 《그림 형제 동화집》, 《키다리 아저씨》, 《메리 포핀스》, 《에이번리의 앤》을 잇는 열 번째 책으로 《페로 동화집》을 선보이는 『허밍버드 클래식』은 어른을 위한 감성 회복 프로젝트이자, 어린아이는 물론 세계관을 확립해 가는 청소년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도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신기하게도, 이야기와 함께 살면 살수록, 손아귀에 쥐고 있는 조약돌처럼, 뚜렷하게 잡히는, 어떤 진실 같은 것이 있다. 바로 이야기 속에, 뼈처럼 박혀 있는, 동화의 존재감이다.” ―옮긴이의 말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만나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남자]……. 익숙한 제목의 이 동화들은 모두 프랑... “신기하게도, 이야기와 함께 살면 살수록, 손아귀에 쥐고 있는 조약돌처럼, 뚜렷하게 잡히는, 어떤 진실 같은 것이 있다. 바로 이야기 속에, 뼈처럼 박혀 있는, 동화의 존재감이다.” ―옮긴이의 말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만나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남자]……. 익숙한 제목의 이 동화들은 모두 프랑스 아동 문학을 탄생시킨 샤를 페로의 작품들이다. 공직에 몸담고 있던 페로는 오랜 정치적 후원자의 사망 이후 국왕의 총애를 잃고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자 직위에서 물러나 자녀들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민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선별해 콩트(conte) 형식으로 집필했고, 페로의 이 동화집(원제: 《옛이야기(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은 1697년 출간되자마자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학에서 그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동화’라는 장르가 이를 계기로 생겨났기에, 오늘날 페로는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뜻깊은 페로의 이 책을 그간 프랑스 동화와 예술서를 꾸준히 번역해 온 소설가 함정임이 우리말로 소개한다. 《페로 동화집》 출간 당시 프랑스는 루이 14세의 통치하에 있었다. 그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이 지어지고 프랑스식 정원들이 생겨났으며, 응접실(salon, 살롱) 문화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귀족들은 삼삼오오 응접실에 모여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나누었고, 이때 전부터 전해지던 전설이나 동화는 응접실의 단골 주제였으며 이는 출판으로도 이어졌다. 페로의 작품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쓰였는데, 특히 왕족이나 귀족만이 아니라 가난한 서민 혹은 일반 상류층을 주인공으로 했다. ‘현실’의 기반 위에 결혼, 인내, 겸손, 지혜 등의 다양한 주제를 ‘환상성’을 가미해 다룬 것이다. 이처럼 현실과 환상이 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페로의 작품은 이후 1800년대 초 독일의 그림 형제에게도 커다란 인상을 주었고, 그들은 페로의 일부 작품들에 당시 독일의 시대상을 반영해 각색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 형제 동화집》(원제: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옛이야기(Kinder und Hausmarchen)》)이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룬 페로의 [상드리용]과 그림 형제의 [아셴푸텔], 페로의 [빨간 모자]와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 등 동일한 모티프의 작품들을 서로 비교해 본다면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500여 년 전 프랑스에 살았던 작가 샤를 페로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지어낸 옛이야기를 21세기, 전혀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만나는 일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독보적이고, 가장 아날로그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가상의 시간 여행, 환상의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샤를 페로의 동화를 읽는 21세기 독자들에게 매혹적이고 무한한 창작의 동력이 펼쳐지기를.” -옮긴이의 말 중에서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의 번역과 빈티지 감성 북 디자인의 이중주, 『허밍버드 클래식』으로 만나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어린 시절 다락방에 엎드려 읽던 이른바 명작 동화는 주인공의 이름 정도만 기억날 뿐 줄거리는 어렴풋하고 감흥 또한 가물가물하다. 그러나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백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전 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아 온 작품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른의 눈으로 다시 읽었을 때 발견하는 수많은 비유와 상징은 현실 세계와 놀랍도록 닮은 ‘리얼 스토리’로 다가오기도 한다.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는 그러한 감동을 어린아이는 물론 특히 성인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전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소설가, 시인 등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文人)들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여느 고전 시리즈와 다른 읽는 맛과 여운을 선사한다. 더불어 『허밍버드 클래식』만의 감성적 디자인을 결합하는 데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오늘날 수많은 고전 동화책들이 밋밋한 편집 디자인에 원작 삽화만 수록해 새로움을 주지 못하거나, 반대로 원문과 전혀 무관한 삽화를 남용함으로써 오리지널의 작품성을 해치고 있다. 『허밍버드 클래식』은 고전 동화책 시장의 그러한 아쉬움들을 모두 극복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페로 동화집》은 19세기~20세기 초 그림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귀스타브 도레와 해리 클라크의 삽화를 『허밍버드 클래식』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수록했다. 이로써 초판이 출간된 17세기 말의 텍스트에 19세기~20세기 초의 삽화, 여기에 지금 이 시대의 예술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북 디자인을 구현해 냈다. 이렇듯 텍스트와 디자인 두 가지 면에서 모두 기존 도서들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감을 확보한 본 시리즈는, 이 시대에 고전 동화가 자리하면서 그 생명력을 발휘하는 한 가지 방식을 제시하는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 《안데르센 동화집》, 《그림 형제 동화집》, 《키다리 아저씨》, 《메리 포핀스》, 《에이번리의 앤》을 잇는 열 번째 책으로 《페로 동화집》을 선보이는 『허밍버드 클래식』은 어른을 위한 감성 회복 프로젝트이자, 어린아이는 물론 세계관을 확립해 가는 청소년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도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학교에서 수학한 후, 변호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다. 페로는 문학을 즐기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695년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헌신하기로 결심한 후 구전 민담을 모아 동화로 재구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였다. 페로의 대표적인 동화집 [거위 아주머니 이야기(Tales of Mother Goose, 1697년)]는 페로가 아이들을 위해 유럽 여러 나라에 떠도는 민담을 빌어 쓴 것으로,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동화집 안에는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Sleeping Beauty)], [빨간 모자(Red Hood)], [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민담을 품위가 없다며 무시했던 17세기 당시 프랑스의 귀족들과는 달리, 옛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들려 주기 위해 노력한 샤를 페로는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역자 소개

1964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밤은 말한다󰡕 󰡔동행󰡕 󰡔당신의 물고기󰡕 󰡔버스 지나가다󰡕 󰡔네 마음의 푸른 눈󰡕 󰡔곡두󰡕 󰡔저녁 식사가 끝난 뒤󰡕가 있고, 장편소설 󰡔행복󰡕 󰡔아주 사소한 중독󰡕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이 있다. 그밖에도 󰡔하찮음에 관하여󰡕 󰡔인생의 사용󰡕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나를 사로잡은 그녀, 그녀들󰡕 󰡔그리고 나는 베네치아로 갔다󰡕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소설가의 여행법󰡕 󰡔그림에게 나를 맡기다󰡕 󰡔파티의 기술󰡕 󰡔먹다, 사랑하다, 떠나다󰡕 󰡔무엇보다 소설을󰡕 등 다양한 산문집을 펴냈다. 현재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소설 창작과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속에서

“이것은 모든 방에 들어갈 수 있는 만능열쇠요. 이 작은 것은 아래층 긴 복도 끝에 있는 작은 방 열쇠요. 당신은 어디든 가도 되고, 무엇이든 열어 보아도 좋소. 단, 이 작은 골방만은 열면 안 되오. 내가 안 된다고 했는데, 당신이 열어 본다면 화를 면할 수 없을 것이오.”
신부는 푸른 수염 남자가 당부한 것을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남자는 신부와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한 뒤, 출장을 떠났다.
_p.23 ‘푸른 수염 남자’ 중에서

왕자가 숲으로 나아가자마자 온갖 종류의 거목들과 가시덤불, 가시나무들이 저절로 길을 비켜 주었다. 왕자는 대로 끝에 보이는 성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그 길로 들어섰고, 지나가는 길목마다 나무들이 다시 뒤엉켜 버려 누구도 그의 뒤를 따를 수 없었다. 아무도 보이지 않자 왕자는 조금 당황했다. 그러나 왕자는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다. 사랑에 빠진 젊은 왕자란 용감한 법이었다.
_p.47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에서

그러자 그들 중 책임자로 보이는 한 명이 대답했다.
“고수머리 리케 왕자님을 위한 것입니다. 내일 왕자님의 결혼식이 거행될 예정이거든요.”
그 말에 공주는 한층 더 놀랐다. 1년 전 같은 날 고수머리 리케 왕자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일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공주는 기절을 할 뻔했다. 왕자와 결혼 약속을 했을 때에 그녀는 어리석었었고, 왕자로부터 새로운 지혜를 얻으면서부터는 옛날 자신의 어리석었던 행동들을 깡그리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_p.69~70 ‘고수머리 리케’ 중에서

선량한 나무꾼 부부는 아이들을 다시 만나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기뻤지만, 이 기쁨은 그들에게 10에큐가 남아 있을 때까지만 지속되었다. 돈을 다 써 버리자, 부부는 다시 전과 같은 슬픔에 잠겼다. 부부는 아이들을 한 번 더 버리기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도록 처음보다 훨씬 더 멀리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_p.115 ‘엄지 동자’ 중에서

“어쩜 저토록 아름다울까!”
연로한 왕조차도 상드리용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왕비에게 이토록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본 지가 오래되었다고 속삭였다. 귀부인들은 상드리용의 머리와 의상을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꽤 실력 있는 미용사와 솜씨 좋은 재단사가 있기만 하다면, 다음 날부터 당장 상드리용과 비슷하게 꾸미려는 것이었다.
_p.157 ‘상드리용(또는 작은 유리 구두)’ 중에서

 


목차

옮긴이의 말
1. 푸른 수염 남자
2. 잠자는 숲 속의 미녀
3, 고수머리 리케
4, 당나귀 가죽
5, 빨간 모자
6. 엄지 동자
7. 요정 이야기
8. 상드리용(또는 작은 유리 구두)
9. 장화 신은 고양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