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13)

윤성희, 김성중, 김언수 외 저 | 문학의숲 | 2013년 09월

수상도서 당선도서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838343 / 308쪽 152 x 21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15,300
  • 80,10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 등단 15년 이하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효석문학상은 전년도 6월 1일부터 해당년도 5월 31일까지 문예지. 잡지. 정기간행물. 부정기간행물 등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3년 제14회 수상작은 윤성희의 《요요》다. 오정희, 이남호, 윤대녕, 신수정, 백지연, 김형중, 손정수가 심사에 참여했다. 수상작 《이틀》은 주로 젊고 경쾌한 감각으로 주변부 인물들의 삶을 따뜻한 유머의 문장에 담아냈던 작가의 시선에 성숙한 깊이가 더해져 윤성희 소설의 새로운 국면을 예감하게 하는 작... | 책 소개 | 등단 15년 이하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효석문학상은 전년도 6월 1일부터 해당년도 5월 31일까지 문예지. 잡지. 정기간행물. 부정기간행물 등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3년 제14회 수상작은 윤성희의 《요요》다. 오정희, 이남호, 윤대녕, 신수정, 백지연, 김형중, 손정수가 심사에 참여했다. 수상작 《이틀》은 주로 젊고 경쾌한 감각으로 주변부 인물들의 삶을 따뜻한 유머의 문장에 담아냈던 작가의 시선에 성숙한 깊이가 더해져 윤성희 소설의 새로운 국면을 예감하게 하는 작품이다. 우연한 사건으로 평생에 걸친 생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게 된 한 인물의 눈에 이전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현실의 새로운 풍경이 들어온다. 그리하여 이제 쇠락할 일만 남았다고 느껴졌던 삶에 어느새 고요한 희망이 고여 있는 것을 확인하는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읽는 사람의 마음에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동이 가득 차올라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문학평론가 김나영은 작가론에서 “윤성희의 《이틀》은 일상에 관한 짧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에게 이틀이라는 무명의 시간, 언제여도 무방하지만 아무 때나가 될 수 없는 그때는 소리 없이 무너져 드러난 생활의 단면일 뿐만 아니라 그 반대로도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틀’은 일상이 무너진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더 견고한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하겠다”라고 썼다. 수상작 외에 수상작가 본심에 올랐던 추천 우수작 6편(김성중의 《쿠문》, 김언수의 《하구(河口)》, 김이설의 《한파특보》, 박솔뫼의 《겨울의 눈빛》, 윤이형의 《굿바이》, 최제훈의 《현장 부재 증명》)을 비롯해, 기수상작가인 성석제의 《홀린 영혼》, 김중혁의 《상황과 비율》, 박민규의 《아… 르무… 리… 오》가 실려 있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의 최근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7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 『위험한 비유』와 장편소설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나비잠』 『천사의 사슬』이 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2005년 단편 「검은 불가사리」로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등이 있다. 「큰 늑대 파랑」은 2008년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도서출판 작가)에 올해의 선정작으로 수록되었다.

197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열세 살」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나쁜 피』(2009), 『환영』(2011),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2010) 등이 있다.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실렸다.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하다 만 말'로 제14회 이수문학상을,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제5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등이 있다.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에 시 「유리 닦는 사람」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단편소설 「유랑」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탄생을 예고했다.



2000년 소설집 『홀림』으로 동서문학상, 2001년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현대 한국문학에서 숨죽이고 있던 해학의 전통을 되살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의표를 찌르는 해학과 능청을 주무기로 소설의 서사성에 충실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그는 2003년 단편소설 「내 고운 벗님」으로 현대문학상, 2005년 단편소설 「잃어버린 인간」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인간적이다』 『이 인간이 정말』,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이 있다.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미국식 제국주의의 실체를 흥미롭게 폭로한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같은 해 역사상 가장 최약체였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된 작가의 출현을 알렸다. 
2005년 첫 소설집인 『카스테라』로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7년 환갑에 접어든 노년의 삶을 쓸쓸하지만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단편소설 「누런 강 배 한 척」으로 삶에 대한 원숙하고 진지한 시선을 보여주면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2009년 단편소설 「근처」로 황순원문학상을, 2010년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남자와 축복받지 못한 채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오려는 생명이 대면하는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 「아침의 문」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단편소설 「로드킬」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집 『카스테라』 『더블』, 장편소설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핑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장편소설 『좀비들』『미스터 모노레일』이 있다. 2008년 단편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2010년 「1F/B1」로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첫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를 펴냈다. 어린 시절 산만한 아이로 자랐으며 지금도 산만하고,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주의자다. 대학 시절의 별명은 F4(F학점을 한 해에 네 번까지 기록했던 놀라운 성적)였으며 (근로)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에스프레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생명체이며, 귀신을 믿지 않아서 밤에 잘 싸돌아다니는데, 그 때문인지 낮 동안은 햇볕 알레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리와 냄새에 매우 예민하지만 기억력이 형편없어서 성격은 매우 좋은 편이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중편소설 『이슬라』가 있다. 2010년·2011년·2012년 젊은작가상, 2018년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프라이데이와 결별하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잽》, 장편소설 《캐비닛》 《설계자들》이 있다.

1985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2009년 《자음과 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을』, 『백 행을 쓰고 싶다』와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가 있다. 김승옥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28~29p_ 할머니는 목련 나무가 있는 연립주택에 살았다. 나는 할머니를 그곳까지 배웅해드렸다. “이렇게 큰 나무가 있다니 놀라워요.” 할머니가 목련을 올려다보았다. “뭐가 놀라워. 난 작은 나무들이 더 놀라워. 그건 해마다 자라는 게 눈에 보이거든.” 목련 나무 아래에서 할머니와 나는 헤어졌다. 헤어지기 전에 할머니는 내게 이런 비밀을 하나 알려주었다. 앞으로 회사 땡땡이를 치고 싶은 날이면 132동 104호로 가보라고. 그곳에서 나오는 소리를 몰래 엿들어 보라고. 오전 열 시. 아주 목소리가 아름다운 선생님이 유치원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시간이라고. 나는 일부러 길을 돌아 132동을 가보았다. ‘해님 놀이방’이라는 플래카드가 베란다에 걸려 있었다. 그 아래 누군가의 발자국이 보였다. 민들레꽃이 밟힌 흔적이 보였다. 해님 놀이방의 동화 구연 선생님은 누구일까? 듣기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진다는데 과연 그런 게 가능할까?

 

80p_ 강 끝에 갈대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거렸다. 갈대들이 강의 끝에 서 있는 건지 바다의 입구에 서 있는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저기 보이는 끝까지, 그리고 그 너머까지 다 우리 할아버지 땅이었지, 하고 허대는 말했다. 오래전에 자기들의 땅이었던 곳을, 술값으로 다 날려버려서 지금은 남의 소유가 되어버린 땅 위를, 별일도 아니라는 듯 씩씩하게 1톤 트럭을 몰고 가는 여자의 얼굴이 아름다워 보였다. 문득 왜 사내들이 여자를 두고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확실히 그녀는 코끼리를 닮았다. 아니면 코끼리가 그녀를 닮았거나.

 

204p_ 옆에서 누가 노려보는 낌새에 M은 흠칫 고개를 돌렸다.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등을 볼록하게 세우고 벽돌담 위에 도사리고 있었다. 대각선으로 뻗은 앞다리에 단단히 힘이 들어가 있는 게 느껴졌다. 메달 달린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길고양이는 아니었다. M은 아기를 어르듯 입으로 쭈쭈, 소리를 내며 슬며시 손을 내밀었다. 고양이가 더욱 납작하게 몸을 웅크리며 수염을 곤두세웠다. 커다랗게 벌어진 두 개의 눈동자가 레이저 포인터처럼 M의 미간에 붙박여 움직이지 않았다.

 

목차

목차
수상작
이틀_윤성희
추천 우수작
쿠문_김성중
하구(河口)_김언수
한파특보_김이설
겨울의 눈빛_박솔뫼
굿바이_윤이형
현장 부재 증명_최제훈
기수상작가 자선작
홀린 영혼_성석제
상황과 비율_김중혁
아… 르무… 리… 오_박민규
수상소감
심사평
작가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