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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181566 / 357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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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자전소설’―숨은 그림 속에 진정 숨은 것 작가 스스로 자신의 전기적(傳記的) 사실과 생체험을 밑그림으로 하여 빚어낸 작품을 ‘자전소설(自傳小說)’이라 일컫는 것일 테지만, ‘자전소설’은 기실 형용모순과 동어반복의 측면을 나누어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소설이 누리는 허구적 변용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어떤 자전소설의 ‘자전(자서전)’도 사실 그대로일 수 없고, 다른 한편 원리적으로 어떤 소설도 작가 자신의 전기적 체험과 분리될 수 없기에 그러하다. 그러니 과감하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태의 진실에 더 가까울지 모른다. “모든... 1. ‘자전소설’―숨은 그림 속에 진정 숨은 것 작가 스스로 자신의 전기적(傳記的) 사실과 생체험을 밑그림으로 하여 빚어낸 작품을 ‘자전소설(自傳小說)’이라 일컫는 것일 테지만, ‘자전소설’은 기실 형용모순과 동어반복의 측면을 나누어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소설이 누리는 허구적 변용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어떤 자전소설의 ‘자전(자서전)’도 사실 그대로일 수 없고, 다른 한편 원리적으로 어떤 소설도 작가 자신의 전기적 체험과 분리될 수 없기에 그러하다. 그러니 과감하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태의 진실에 더 가까울지 모른다. “모든 소설은 자전소설이다”라고. 사정이 이러할진대, 굳이 ‘자전소설’이라는 이름을 달고 작품을 쓰는 일은 작가의 자리에서 보면 다분히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세상은 ‘자전소설’이라는 특별한 게임을 제안하면서 작가에게 맨얼굴을 드러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니까. ‘자전소설’이 기본적으로 ‘숨은그림찾기 놀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전소설’이라는 공을 넘겨받은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가급적 교묘하게 숨기려고 할 테고, 독자는 그 은폐의 숲에서 숨은 그림의 조각을 찾아내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숨은그림찾기가 진정 흥미로운 이유는 자전소설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작가의 자전적 정보 몇 줄이나 삶의 특별한 편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사실 이런 것들은 미끼이거나 맥거핀이기 쉽다). 이번 자전소설 모음집에서도 풍성하게 확인하게 되는 것이지만, ‘자전소설’이 그 숨김과 드러냄의 긴장과 변증법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누설하거나 고백하고 마는 것은 결국 ‘글쓰기의 기원’ 혹은 작가라는 운명의 막막한 원천에 대해서다. 그러고 보면 자전소설에서 숨은 그림을 찾아 헤매는 열정적인 주체는 독자라기보다 정작 작가 자신인지도 모른다. 자전소설의 이러한 측면에 대해서는 90년대 중반 ‘문학전문기자’ 김훈이 쓴 글이 있다. “자전적 기록(소설)은, 작가의 생애의 편린이나 흔적에 관하여 은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가 아니라, 작가와 세계와 글 사이에 맺어지는 친화와 소외, 삼투와 배척, 그리고 싸움 속에서 맺어지는 항쟁과 화해의 모습들을 드러내 보인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김훈) 2. 저마다의 개성, 가슴 뭉클한 작가의 탄생기 마흔두 편 이번에 강출판사에 출간되는 ‘자전소설 모음집’은 모두 네 권이다. 우선 1차분으로 『자전소설 1―축구도 잘해요』 『자전소설 2―오, 아버지』 두 권이 나오고, 한 달 뒤 2차분 나머지 두 권(『자전소설 3―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자전소설 4―20세기 이력서』)이 나올 예정이다. 문예지 『문학동네』 ‘젊은작가특집’의 일환으로 기획된 ‘자전소설’에는 김사과, 정한아, 윤이형 등 신인작가부터 하성란, 김연수, 박민규 등을 비롯, 이혜경, 성석제, 방현석 등 중견작가까지 지금 한국소설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작가들이 망라되어 있다. ‘자전소설’을 숨은그림찾기 게임에 비유해보기도 했지만, 사십여 명의 개성 있는 작가들이 그려놓은 숨은 그림의 지도는 정말 다채롭고 풍성하다. 숨김의 방식도 제각각이고 드러냄의 곡예도 저마다 절묘하다. 가령 박민규(「축구도 잘해요」)는 자신이 전생에 ‘마릴린 먼로’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시작한다. 관철동의 한 점집에서 처녀보살인지가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그 순간 알 수 있었다. 왜 내가 그토록 뜨거운 것을 좋아했는지.”) 그러니 이제 우리는 “나는 1926년 6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로 시작하는 마릴린 먼로의 자전소설을 읽을 수밖에 없다. 다 아는 대로 먼로는 1962년에 세상을 떠나는데 ‘7년 만의 외출’ 뒤 그녀가 다시 태어나는 곳이 1968년의 한국이다.(“맘대로 하거라.”)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먼로/박민규’는 열여섯 되던 해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중략) 귀국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 목성과 화성의 중간쯤에서 문학평론가 김현과 바둑을 두고 있는 전남편 아서 밀러를 만난다. 그리고 ‘먼로/박민규’가 아서 밀러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 “매리 크리스마스”의 ‘매리’에 감동받은 김현 선생으로부터 문학을 한번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고민하던 ‘먼로/박민규’는 우주에서 낳은 세 자식--‘아르디말로’, ‘별들이 소곤대는’, ‘태권소년’을 김현 선생에게 소개하고, 그중 태권소년이 유력한 후보가 된다. 그러나 정작 지구에 도착한 뒤, 태권소년은 ‘먼로/박민규’에게 “아빠…… 저 실은 축구가 하고 싶어요. 저 사실은…… 축구도 잘한단 말이에요” 하고 눈물을 글썽이고, ‘나’ ‘먼로/박민규’는 결국 아들에게 지는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다. 지구의 해양경비대 군인들이 총을 조준하며 마지막으로 묻는다. “다시 한번 문학은 누가 하실 겁니까?” “저요. 나는 손을 들었다.”--이것이 작가 박민규의 가슴 뭉클한 탄생기, 이른바 ‘자전소설’인 셈이다! 자전소설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냥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우기는 작가들로 세상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주장하지요. “소설가는 자기의 생활이라는 집을 부수어 그 돌로 소설이라는 집을 짓는다.”(밀란 쿤데라) “어떤 전기 작가도 내 생활의 비밀을 엿볼 수 없다.”(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무질의, 카프카의 그리고 나의 전기란 없다.”(헤르만 블로흐) 이런 주장의 밑바닥에는 ‘작품\u003d전기’라는 등식이 알게 모르게 깔려 있을 터. 주인공이 한갓 허깨비가 아닌 것은 그가 작가의 전인격의 체현인 까닭. 그럼에도 ‘자전소설’이라는 게임이 별도로 성립한다면 그 광경은 실로 흥미진진하지 않겠는가.―김윤식(문학평론가) 세상의 모든 시집은 유고시집이지요. 장정일이 첫 시집을 세상에 내보내며 한 말이다. 어쩌면 시란 그의 말대로 잠재적 요절의 산물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소설은 무엇인가. 여기 당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설이 총망라된 책이 있다. 이름하여, 『자전소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억의 지층을 탐사하는 소설가들의 집요한 괭이질 작업과 대면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다른 무엇도 아닌, 오로지 소설가로만 살아가도록 운명지어진 어떤 순금의 시간이 발굴되는 현장에 동참하게 된다. 그것은 전율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동반한다. 소명에 대한 소름끼치는 각성. 장담컨대, 소설은 이 전율의 발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경구를 덧붙여도 좋겠다. 세상의 모든 소설은 자전소설이지요.―신수정(문학평론가ㆍ명지대 문창과 교수)

저자 소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2005년 단편 「검은 불가사리」로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등이 있다. 「큰 늑대 파랑」은 2008년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도서출판 작가)에 올해의 선정작으로 수록되었다.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소설「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나 1995년 장편소설 <길 위의 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문학상(1998), 현대문학상(2002), 이효석문학상(2002), 이수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그 집 앞> <꽃 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그리고 축제> 등이 있다.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으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2003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2005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면서 90년대 젊은 작가군 중 가장 지성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통적 글쓰기를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의 촉수로 문학의 영토를 넓혀가는 작가임을 입증해냈다.



저서로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등이 있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단편 「염소를 모는 여자」로 한국일보문학상, 1997년 장편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로 문학동네소설상, 1999년 단편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으로 21세기 문학상, 2004년 단편 「여름 휴가」로 대한민국소설문학상 대상, 2007년 단편 「천사는 여기 머문다2」로 이상문학상, 2011년 단편 「강변마을」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바닷가 마지막 집』『물의 정거장』『천사는 여기 머문다』,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유리로 만든 배』『열정의 습관』『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황진이』『언젠가 내가 돌아오면』『엄마의 집』『풀밭 위의 식사』『최소한의 사랑』과 어른을 위한 동화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나비』『붉은 리본』 등이 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창작활동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출판기획 일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웨하스』,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내 영화의 주인공』 『A』 등이 있다. 2010년에는 첫 산문집 『왈왈』을 펴냈고 2013년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를 펴냈다. 


단편 미학을 다듬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동인문학상(1999), 한국일보문학상(2000), 이수문학상(2004), 오영수문학상(2008), 현대문학상(2009) 등을 받았다.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단편소설 ‘영이’로 제8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가 있고, 단편집《02》가 있으며 산문집 《설탕의 맛》을 펴냈다. 


2013년 《미나》가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닭몰이>로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근대화 과정의 삶과 풍정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폭넓게 그려 왔다. 소설집 《늑대》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과 장편 소설 《여자 이발사》가 있으며, 3인 르포집《길에서 만난 세상》을 냈다. 2000년에 신동엽창작상을 받고, 2009년 《늑대》로 채만식 문학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연구소가 선정한 ‘2009년도 올해의 작가’로 뽑혔다. 

1964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군대에 입대했다. 제대 후 우연한 계기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총잡이> <북경반점> <이웃집 남자>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등단한 바로 다음해인 2004년 장편소설 『고래』가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고래』는 전통적 소설 학습이나 동시대의 소설에 빚진 게 없는 작가의 기존의 틀로 해석할 수 없는 놀라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문단을 술렁이게 만들었고 유례없는 개성적인 작가의 출발을 알렸다. 



예상과 상식을 뛰어넘는 각양각색의 가족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가족의 초상화”를 보여준 『고령화 가족』에서부터 197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굵직한 한국 현대사의 순간순간을 통과해온 삼촌의 이야기를 담아낸 『나의 삼촌 브루스 리』까지, 탄탄한 서사와 특유의 걸출한 입담을 발휘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다져왔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래』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가 있다. 


 

1974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표작으로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등이 있다. 특히 세 번째 소설집인 『힌트는 도련님』에서는 ‘소설쓰기’에 대한 성찰과 탐문을 담아내면서 작가의식의 새로운 전회를 보여주었다. 현재 장편소설을 연이어 출간하면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196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인하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이 있고, 장편소설로 <푸르른 틈새>가 있다. 2008년 단편소설 '사랑을 믿다'로 제3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태어났다. 스물여덟 살 때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 『일요일의 철학』 이후 지난 계절에 일곱 번째 소설집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를 펴냈다. 『소설가의 사물』이 열일곱 번째 책이다. 틈틈이 산문도 쓰고 『후후후의 숲』같은 미니 픽션도 쓴다. 북유럽과 리가에 한번 가볼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소설 쓰기를 위한 진짜 법칙은 없다고 믿는데도 어쩐지 혼자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지는 날에는 더 멀리 걷다 돌아온다. 이 책 시적과 끝에 ‘매일의 책’ ‘책 중의 책’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어딘가에 ‘기대의 책’이란 말을 넣고 싶어졌다. 언젠가 그런 책을 쓰고 싶다고. 지금보다는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대체로 게으르며 가끔은 시간을 낭비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편이다. 생각하고 읽고 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며 살지 않기로 했다. 종이와 나무로 만들어진 거의 모든 사물들을 좋아한다. 


 

목차

목차
이혜경 「늑대가 나타났다」7
김연수 「뉴욕제과점」27
전성태 「아이들도 돈이 필요하다」59
전경린 「남쪽으로의 여행」95
권여선 「K가의 사람들」123
하성란 「오, 아버지」157
조경란 「코끼리를 찾아서」185
백가흠 「P」213
천명관 「二十歲」247
윤이형 「맘」285
김사과 「매장(埋葬)」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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