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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40490 / 28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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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1세기 한국 소설계를 이끌어가는 의 세 번째 작업 주제는 ‘사랑’ 21세기 한국 소설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소설가 모임인 동인이 세번째 작업의 결과물인 『나를 속이는 내 안의 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작업의 주제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감정이자, 삶과 죽음까지 갈라놓는 인생의 숙제인 ‘사랑’이다. 이들은 동인지를 펴낼 때 공동의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는 이른바 테마소설집 출간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옛 동인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시대의 핵심적인 문제를 간파하고 그것의 조류를 철저하게 파악해 치밀... 21세기 한국 소설계를 이끌어가는 의 세 번째 작업 주제는 ‘사랑’ 21세기 한국 소설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소설가 모임인 동인이 세번째 작업의 결과물인 『나를 속이는 내 안의 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작업의 주제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감정이자, 삶과 죽음까지 갈라놓는 인생의 숙제인 ‘사랑’이다. 이들은 동인지를 펴낼 때 공동의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는 이른바 테마소설집 출간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옛 동인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시대의 핵심적인 문제를 간파하고 그것의 조류를 철저하게 파악해 치밀하게 토의하고 거기에서 맞는 주제를 선정해 한 권의 책에 묶는 것이다. 이들의 첫 작업은 2002년 3월 ‘거짓말’을 주제로 11명의 작가들이 모여 현대 소설문학의 전통적 소설문법을 해체하며 낯선 환상성을 자유로운 양식으로 보여준 『거짓말』이었다. 그 다음 작업은 2005년 5월 ‘분노’를 주제로 10명의 작가가 현대사회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분노에 대항하는 젊은 패기를 선보인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가 그것이었다. 번번이 새로운 주제를 내세우며 우리 소설계의 지평을 넓혀가는 동인의 테마소설집은 점점 더 깊게 빠져 들어가는 현대인들의 잔혹한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상구가 아닐까 한다. 한국 소설의 新르네상스를 열어갈 11명의 젊은 작가들의 의미 있는 사랑을 만나 ‘사랑 속에 숨은 또 다른 사랑의 참맛’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작업’ 동인의 세 번째 작업의 의미 - 위기에 처한 우리 소설을 구할 세대들 이 책을 함께 꾸민 동인은 현재 문단의 일선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펴고 있는 우리 문단의 거의 유일한 ‘현역 소설가 동인’이랄 수 있다. 한국 소설계가 동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 모두 199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등단한 젊은 작가들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이 저마다 자기 갱신의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고유한 개성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면 이들이 의도하는 동인정신은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또 하나의 허랑한 섹트주의일 뿐이다. 하지만 동인은 기성문학에 빚진 것이 거의 없는 패기 넘치는 단독자의 실험정신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첨예한 문제의식을 내장한 작품을 쓰고자 하는 소설가들이다. 우리 문단의 소설가 동인의 역사를 살펴보면 1979년 김원일, 김용성, 이동하, 전상국, 유재용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소설가 동인 을 시작으로 윤후명, 김채원, 이문열, 김원우 등이 참여했던 , 그리고 , , 동인 등이 1990년대 초반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동인을 구성했던 작가들 중에 노쇠하고 조로한 나머지 더 이상 창작활동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그와는 반대로 독자적으로 우뚝 서서 동인 활동 자체를 의미에 두지 않기도 한다. 어찌 됐건 2000년 전후로 소설가 동인들의 기세가 활황이었던 시대가 종료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 까닭에 이들 동인의 쉼 없는 활동은 20세기의 향수에 젖어 옛 영화를 떠올리며 정체된 우리 소설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임이 틀림없으며 이들과 함께 21세기를 살아가며 창작활동을 하는 여러 작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동인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작업을 격려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 소설문학의 앞길을 내다보는 하나의 유효한 ‘전망’으로서 충분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여기 모인 11명의 개성들을 만나는 기쁨은 남다르다. 이들이야말로 위기에 처한 우리 소설을 구할 다음 세대들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1974년 울산 출생. 1997년 『대전일보』, 1998년 『문학동네』 등단.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 L의 운동화』 『한 명』.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수상.

레이먼드 커버, 토머스 핀천,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과 자크 프레베르, 횔덜린의 시를 좋아하는 김도언은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3년간 소설쓰기에 매진하다가 2012년 봄 돌연 시인의 세계로 망명하지만, 그에게 소설과 시의 경계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다만 매일 매일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결대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거룩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따름. 일과 창작을 병행하며 경험하는 적당량의 모독과 치욕과 피로가 삶에 아름다운 긴장과 탄력을 부여한다고 믿는 그는 14년차 출판기획자로 현재 웅진 문학임프린트 ‘곰’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이룸), 《악취미들》(문학동네), 《랑의 사태》(문학과지성사), 장편소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민음사), 《꺼져라, 비둘기》(문학과지성사), 경장편소설 《미치지 않고서야》(문예중앙), 산문집 《불안의 황홀》(멜론) 등이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춘천으로 갔다. 속칭 '뺑뺑이'라는 걸 돌려 춘천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낯선 도시에서의 고등학교 생활은 조금 우울했다. 늦게 찾아온 사춘기와 안개처럼 몰려드는 고독 속에서 점점 말을 잃어갔던 날들이었다. 대학은 국문과로 가고 싶었는데 막상 불문학과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프랑스 소설들을 조금씩 훔쳐보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소설가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대학 재학시절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돌, 구르는 소리》로 당선 됐다(1991년). 휴전선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원에서 살았다.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 소설을 꿈꿨다. 그곳에서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1996년). 대학시절에 썼던 소설을 고쳐 쓴 것인데 최루탄 분분히 날렸던 80년대 검문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여전히 추위는 가시지 않았고 수원 생활도 정리해야만 했다. 
춘천에서 잠시 머물다가 2000년 1월 결국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도 역시 엄동설한의 겨울이었다. 고향에 새로 생긴 작은 도서관에 앉아 추위를 달래며 책을 넘기고 소설을 끼적거렸다. 소설에 대한 꿈을 이제 그만 포기할까 고민하며 집과 도서관을 오가고 있던 차에 신문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밤중에 당선 소식을 알려주는 게 믿어지지 않았는데 휴대폰을 잡은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게 바로 2000년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소식을 알리는 중앙일보 문화부기자의 전화였다. 추위가 조금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부터 게으르게 소설을 쓰며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아흔아홉》, 《산토끼 사냥》, 산문집 《눈 이야기》,  《영嶺》이 있다. 
이 중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소설을 쓰(고자 하)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가끔 여행을 하고, 더 가끔 사람들을 만나며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학교가 참 많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고 보면 동네마다 다 학교가 많은 건데 제가 사는 동네만 그렇다고 착각하는 건가요. 뭐 어쨌든 재잘재잘 떠들고, 웃고, 얘기하고, 장난치고, 분식집 앞에 몰려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그중 하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 동네가 아이들의 재잘거림 웃음 대화 장난으로 떠들썩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노는 인간』 『게으름을 죽여라』, 장편 소설 『미안해, 벤자민』 『라오라오가 좋아』 『키위새 날다』 『우리들의 자취 공화국』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김도연/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양선미/ 사월의 눈
신승철/ 태양컴퍼스
구경미/ 하품
한차현/ 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
김숨/ 육肉의 시간
김도언/ 부주의하게 잠든 밤의 악몽
김문숙/ 알?통공장 공장장
원종국/ 소멸의 흔적
한지혜/ 사루비아
권정현/ 거인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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