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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테마소설집: 십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시리즈 : 바다로 간 달팽이 [18]

김도언, 김유철, 김해원 외 저 | 북멘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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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191171 / 222쪽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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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샌드위치 속 구겨진 양상추 같은’ 1318, 우리들의 성과 사랑 10대의 성과 사랑을 테마로 젊은 작가 7인이 쓴 소설 일곱 편을 묶었다. 사랑마다 빛깔이 다르듯 장르로 치면 코미디, 판타지, 미스터리 등 개성이 다르다. 각 이야기 뒤쪽에는 작가들이 10대에게 보내는 사랑에 관한 짤막한 편지를 실었다. 찬란한 슬픔, 황홀한 아픔, 때때로 비극… 우리는 자주 잊는다. 10대가 빛나는 청춘이기는커녕 “샌드위치 속 양상추처럼 구겨져 있는 나이”(김도언, 16쪽), 어른도 아이도 아닌 육체 때문에 몸도 마음도 구김살이 펴지... ‘샌드위치 속 구겨진 양상추 같은’ 1318, 우리들의 성과 사랑 10대의 성과 사랑을 테마로 젊은 작가 7인이 쓴 소설 일곱 편을 묶었다. 사랑마다 빛깔이 다르듯 장르로 치면 코미디, 판타지, 미스터리 등 개성이 다르다. 각 이야기 뒤쪽에는 작가들이 10대에게 보내는 사랑에 관한 짤막한 편지를 실었다. 찬란한 슬픔, 황홀한 아픔, 때때로 비극… 우리는 자주 잊는다. 10대가 빛나는 청춘이기는커녕 “샌드위치 속 양상추처럼 구겨져 있는 나이”(김도언, 16쪽), 어른도 아이도 아닌 육체 때문에 몸도 마음도 구김살이 펴지지 않는 나이라는 걸. 이를 테면 이런 고민부터가 시작이다. ‘김치볶음밥을 먹고 싶은데 부모님은 여행을 갔고 나는 만들 줄 몰라. 어쩌지?’(39쪽) 첫 경험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우리를 당황시킨다. 하물며 김치볶음밥의 자리에 ‘사랑’이나 ‘섹스’라는 단어를 넣는다고 해서 고민의 격이 달라지진 않는다. 아니 훨씬 절절해진다. 하지만 세상은 10대의 감정과 욕망에 호락호락하지 않다. 존중받아 마땅한 권리는 애초부터 없는 게 정상인 듯 취급되고, 때때로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감정과 욕망을 자유자재로 제어하길 요구받는다. 테마소설집 『안드로메다 소녀』는 그렇게 세상 가장자리로 내몰린 성과 사랑이라는 소재에 얽힌 고민들을 양지로 불러내 보려는 작은 희망을 품고 있다. ◇ 캐릭터와 줄거리 *갈증 … 이곤(중3) / 열여섯, 섹스를 하기로 결심하다 왜 아버지는 되고, 나는 안 되지? 열여섯 살 소년 이곤이 정색하고 묻는다.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시장(市長)을 아버지로 둔 열여섯 이곤은 지금 우리 모두의 머릿속은 얼마나 울긋불긋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는 과연 섹스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에 버금가는 조숙한 냉소적 캐릭터의 탄생. *팬티 … 배규혁(중2) / 변태라는 오명을 쓴 한 소년의 이야기 팬티 탐구록 쉰내 나는 한 남중 교실에 팬티에 관한 핑크빛 토론이 벌어진다. 실습을 나온 교생 선생님 ‘영희씨’ 치마가 바람에 뒤집힌 순간 그녀가 어떤 팬티를 입고 있었냐는 것이다. 다들 자기가 옳다고 열변을 토하는 사이 혼자만 팬티를 보지 못한 규혁은 그 물체의 진실이 무엇이길래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인지 실체를 파고들기 시작한다. *여수 여행 … 지현(17세) / 임신한 소녀, 엄마에게 고백하다 어느 날 갑자기 궁지에 몰렸을 때, 세상 모두가 적이 되어 버릴 때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 이 작품은 임신한 소녀와 소녀의 엄마가 보낸 며칠간을 그린다. 그들이 그려 내는 감정의 여로는 삶이 가하는 거대한 충격 앞에 선 사람에게 작은 지혜를 선물한다. 누구든, 얼마나 나이를 먹든, 우리는 모두 서툰 존재라는 깨달음을. *수지 … 수지(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소녀) / 소년, 절름발이 소녀를 만나다 욕을 달고 사는 절름발이 소녀 수지, 사마귀라고 부르는 검은 스쿠터에 밤마다 수지를 태우고 달리는 소년. 둘은 매일 밤 그들이 사는 ‘쓰레기 같은’ 구지구를 벗어나 신지구로 위장 잠입한다. 그곳에서 가장 높은 옥상을 찾아 노래 한 곡을 듣는다. 어딘가 비정상적인 듯 보이지만 늘 도시의 정상(頂上)을 찾아다니는 커플의 이야기. *안드로메다 소녀 … 소희(중2) / 외계인 소녀와 지구인 소년의 사랑 이야기 중학생이면 누구나 강제노동을 할 정도로 각박한 미래세계, 소설가를 꿈꾸는 소년은 집에서는 구박받고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받는다. 어느 날 소년에게 첫 독자가 생겼다. 250만 광년 떨어진 별 J28516849에서 살 곳을 찾아 지구로 이주한 안드로메다인 소녀 소희.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우중충한 두 청춘의 로맨스 판타지가 펼쳐진다. *어른 되기 힘들다 … 곽동섭(고2) / 그 소년의 ‘특별한 남자친구’ 이야기 추리소설가이자 탐정인 민준혁이 새 사건을 맡았다. 한 학부모가 아들 동섭의 ‘특별한 남자친구’를 찾아 달라고 의뢰한 것이다. 아들의 수첩 속 순정만화풍 그림 낙서의 주인공이 하필 남자아이였고 그 그림 옆에 ‘My Love, K.Y.’라는 이니셜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명탐정 민준혁, 그는 과연 K.Y.를 찾을 수 있을까? *엑소 도둑 … 막구(고2) /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 아이돌 티팬티를 훔치려는 소년 이야기 맘만 먹으면 세상 모든 걸 훔칠 수 있다고 큰소리치며 살던 막구에게 어느 날 학교의 여신 정화가 놀라운 제안을 한다. 엑소 카이의 티팬티를 훔쳐 오면 같이 하룻밤을 보내겠다고. 중세 고성을 연상케 하는 5층 빌라, CCTV와 방범차량의 감시를 뚫고 티팬티를 훔쳐오라? 욕망의 포로가 된 소년, 과연 인생을 건 도전에 응할 것인가.

저자 소개

레이먼드 커버, 토머스 핀천,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과 자크 프레베르, 횔덜린의 시를 좋아하는 김도언은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3년간 소설쓰기에 매진하다가 2012년 봄 돌연 시인의 세계로 망명하지만, 그에게 소설과 시의 경계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다만 매일 매일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결대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거룩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따름. 일과 창작을 병행하며 경험하는 적당량의 모독과 치욕과 피로가 삶에 아름다운 긴장과 탄력을 부여한다고 믿는 그는 14년차 출판기획자로 현재 웅진 문학임프린트 ‘곰’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이룸), 《악취미들》(문학동네), 《랑의 사태》(문학과지성사), 장편소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민음사), 《꺼져라, 비둘기》(문학과지성사), 경장편소설 《미치지 않고서야》(문예중앙), 산문집 《불안의 황홀》(멜론) 등이 있다.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기차역 긴 의자 이야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제11회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은 《거미마을 까치여관》,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열일곱 살의 털》,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 《오월의 달리기》를 비롯해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고래 벽화》, 《나는 그냥 나예요》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내일의 무게》, 《세븐틴 세븐틴》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를 비롯해 장편소설 《메이드 인 강남》, 《반인간선언》, 《크리스마스 캐럴》, 《기억의 문》, 《너머의 세상》, 《광신자들》, 《망루》, 《무력소년 생존기》, 청소년소설 《한 개 모자란 키스》, 《주유천하 탐정기》, 《아지트》, 에세이 《황홀하거나 불량하거나》, 평론집 《성역과 바벨》, 번역서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등을 펴냈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했고, 2019년 《반인간선언》을 원작으로 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기획에 참여했다. 현재는 JTBC, 연합뉴스, MBN 등에 패널로 출연해 세상과 이야기 사이의 교감에 집중하고 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얘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아울러 남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좀비 같은 것을 좋아한다. 2006년 《적패》를 시작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내면서 활동 중이다. 좀비 관련 장편소설로는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이 있으며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Daum에 연재했다. 청소년 소설집 《내가 덕후라고?》에 단편 〈존비〉를 수록했다. 《폐쇄구역 서울》은 2018년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65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소설집 『라구나 이야기 외전』과 장편소설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영우한테 잘해 줘』 『서울역』 『못된 정신의 확산』 등을 펴냈고, 동화 『옥상정원의 비밀』을 썼다.



 

부산 출생. 2002년 스포츠서울과 바로북에서 주관하는 1회 한국인터넷문학상에 장편 추리소설로 대상을 탔다. 2007년 1회 황금펜상을 수상했고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중편해양소설부분에, 2010년 제15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장편으로 『오시리스의 반지』, 『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레드』이 있으며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 「탐닉」, 「암살」, 「메이데이」, 「미츠코에 관한 추억」, 「연인」 등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미스터리 소설가. 『한국공포문학단편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교보문고 등에 작품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장편 소설 『밤의 이야기꾼들』이 있다. 재미있고 섬뜩하면서 감동적인 소설을 쓰는 게 목표인 아들바보 소설가로,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추리능력자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속에서

샌드위치 속 양상추 같은 나이.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는 더 이상 보호받지도, 그렇다고 인정받지도 못하는 나이이다. _19쪽 | 갈증(김도언)

열망하는 것을 얻게 되었을 때 그 열망은 꽃처럼 빠르게 시들어 간다는 걸 _62쪽 | 팬티(김유철)

아무리 씹어도 단맛은 나지 않는 쌉싸름한 삶을 나는 꿀꺽 삼켰다. _96쪽 | 여수 여행(김해원)

저 사람들은 다 정상인데…… 우리만 이상한 거 같다……. _121쪽 | 수지(박영란)

그 순간 나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외계인 혼혈 소녀와 평범한 지구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꼭 소설로 쓰리라고. _136쪽 | 안드로메다 소녀(전건우)

예나 지금이나 어른 되기 참 힘든 세상이다. _186쪽 | 어른 되기 힘들다(정명섭)

도둑질하러 올라갈 생각을 하니 마음은 새가슴이라 쾅쾅쿵쿵 떨리는데, 반대로 정화와 어떻게 해 볼 상상에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치손는 이 부조리. _197쪽 | 엑소 도둑(주원규)<

목차

목차
갈증(김도언) | 팬티(김유철) | 여수 여행(김해원) | 수지(박영란) | 안드로메다 소녀(전건우) | 어른 되기 힘들다(정명섭) | 엑소 도둑(주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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