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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5 신작모음집

김명리, 손현숙, 우대식 외 저 | 책읽는오두막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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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49099 / 240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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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유다정은 1964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터줏대감》, 《동에 번쩍》, 《어른이 되는 날》, 《책아 친구하자 전2권 세트》, 《푸른 숲을 누가 만들었나》 등이 있습니다. 

1964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 자연 속에서 뛰놀던 경험을 살려 동식물의 삶을 그린 생태 동화를 많이 썼다. 아동청소년문학 대표작가, 생태 동화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일반문학과 아동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동화부터 소설까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성인식》, 《하늘을 달린다》, 《애벌레를 위하여》, 《난 할 거다》, 《발차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싸움소》, 《똥이 어디로 갔을까》, 《딸꼬마이》, 《아름다운 수탉》, 《겁쟁이》,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아름다운수탉》등이 있다.

196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90년 동국대 국문학과 재학 중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장편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는 말더듬이예요』 『나 엄마 딸 맞아?』를 펴냈다. 


현재 〈시힘〉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수영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1999년 《현대시학》에 <꽃 터진다, 도망가자> 외 9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너를 훔친다》, 《손》이 있고, 사진 산문집 《시인 박물관》(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이 있다. <틈>으로 토지 문학제 평사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인천 출생. 1996년 계간〈문예중앙〉 시 신인상. 2003년〈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2010년〈플랫폼〉 문화비평상 미술비평 당선. 2011년〈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 시집《사랑이라는 재촉들》,《양철지붕을 사야겠다》 외. 시조집《얼굴을 더듬다》, 산문집《염전》 외.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 수상.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네모네 피쉬』, 공저로 『경계의 도시에서』(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가 있다. 현재 신한대학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동국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문화전문기자, 《문예중앙》 주간으로 일하며 다수의 현장 비평적인 평론과 산문을 발표했다. 2010년 《시와시학》에 김남조 시인 특별 추천으로 등단해 현재 《문학의오늘》 편집위원, 문학 사업과 지원 모임인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솔출판사 주간, 동국대 문창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상병, 박용래 시 연구』와 공저 『대중문학과 대중문화』, 『천상병을 말하다』와 편저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 명시·명화 100선 시화집 『꽃필 차례가 그대 앞에 있다』등이 있다.

강원도 원주 출생. 199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단검』 『설산 국경』, 요절 시인 열 명의 대표시를 모은 『요절 시선』 등이 있다. 현재 평택 진위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숭실대 국문과 겸임교수로 있다.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물 속의 아틀라스>(1988), <물보다 낮은 집>(1991), <적멸의 즐거움>(1999)이 있다.
경기도 파주 출생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하게 태어난 해와 띠가 묶여 불리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낀 세대’의 주역이다.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에서 국민교육헌장을 줄줄 외우고, 나팔바지에 김민기 노래를 부르던 청소년기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문학과 예술로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피 끓는 청년시절을 보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Global 지적재산권 과정과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서울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정보통신부를 거쳐 ㈜KT 특허기술과장과 기술부장을 역임했다. 승자의 논리에 밀려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그는 다양한 계층의 삶을 따뜻하게 조망하는 글을 써왔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생강’이란 독특한 필명으로 활동하는 그는 2005년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 세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소설집을 내는 동안 본명 ‘박진규’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4년 장편소설 《나는 빼빼로가 두려워》를 출간하면서 필명 ‘박생강’으로 바꾼 뒤 2017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와 신작 《에어비앤비의 청소부》를 펴냈다.

책 속에서

시_ 서대마을에서 1

 

이윤학

 

백 년을 넘긴 대추나무가
서쪽으로 기우는 달밤입니다
수평으로 퍼지다 직각으로 올라간
얼마 되지 않은 대추나무가지에도
이른 메밀꽃처럼 꽃이 핀 달밤입니다
훤히 뚫린 개집 안 더 아픈 강아지가
끈질기게 앓는 강아지의 등에 바짝 붙어
흰 털을 핥으며 실눈을 빗뜨는 달밤입니다

 

* 서대마을: 경기도 가평 소재.

 

소설_ 턱거리로 간 수지 이모

 

황영경

 

(중략)
갈 때까지 가버려 더는 오갈 데가 없을 때 겨우 매달렸던 동두천의 턱거리. 병든 수지 이모는 재기를 꿈꾸며, 다시 한 번 ‘엔조이’의 인생을 바랐을까.
숨이 턱에 닿도록 헉헉거리는 턱거리. 정식 행정명은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아직까지 턱거리 안쪽에 남아 있는 미군 캠프. 미군 병사가 호기롭게 “토꼬리!”라고 외쳤을 때 어떤 택시 기사는 혹시 “토끼꼬리”로 알아듣지 않았을까. 정문의 한국인 보초병이 내게 들어올 거냐는 손짓을 했다. 나는 도리질을 하며 기웃거렸지만, 삼엄한 경계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미군 캠프 진입로에 양옆으로 늘어선 바라크 같은 단층의 건물들. 어쩌면 수지 이모도 저쯤의 어떤 쪽문 앞에 서서 “헤이, 플레이, 플레이! 두유 워나 핫걸?”을 외치며 미군 병사들을 유혹하지 않았을까. 두둑한 생명 수당의 달러를 움켜쥐고 언제 월남전으로 차출되어 갈지 몰라 불안한 분기탱천의 젊은 피를 기어이 터뜨려 짜내야 하는 병사들. 그들이 요구하는 온갖 ‘서비스’를 다 감내해냈다는 핫걸.

 

수필_ 먹고사는 일의 슬픔

 

김태형

 

(중략)
머리가 희끗한 것을 보니 아마도 그는 섬유 관련 회사에서 조금 이르게 명예퇴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퇴직금으로 장사를 시작했을 것이다. 그도 영락없는 자영업자였으리라. 그것도 95퍼센트에 속한 영세 자영업자.
“사업은 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지고 있는 거 지키기만 해도 성공하는 거죠.”
그가 방금 나를 내려주고 간 곳도 전국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아마도 그는 이곳을 지나칠 때마다 후회와 부끄러움과 어떤 알 수 없는 분노를 애써 외면하느라 힘들어할지도 모른다. 택시 문을 열고 나오면서 나는 고맙다고 인사만 했다. 달리 어쩔 수가 없었다. 나도 곧 영세 자영업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영세 자영업자가 되지 않을 도리도 없었다.

 

목차

목차
차례
이성혁 비평
김명리 시
손현숙 시
우대식 시
유종인 시
이경철 시
이윤학 시
이만영 비평
김태형 수필
박생강 소설
유다정 동화
이상권 수필
이우종 수필
황영경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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