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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

루이스 캐럴 저 | 정병선 역 | 오월의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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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889860 / 40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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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새로운 번역과 상세한 주석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위한 안내서 번역가가 오랫동안 정성스레 붙인 주석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은 1865년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되었고, 이후로 절판된 적이 없다. 더 친숙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로 불리는 이 책은, 무려 174개의 언어로 번역됐고, 갖은 매체가 끝도 없이 개작해왔다. 성경, 셰익스피어의... 새로운 번역과 상세한 주석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위한 안내서 번역가가 오랫동안 정성스레 붙인 주석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은 1865년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되었고, 이후로 절판된 적이 없다. 더 친숙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로 불리는 이 책은, 무려 174개의 언어로 번역됐고, 갖은 매체가 끝도 없이 개작해왔다. 성경,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기도 하는 이 책은 전 연령의 독자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5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탄생한 지 150주년 되는 해이다. 영국 체신성에서 기념우표가 발행되었고, 발레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앨리스’ 페스티벌이 열렸고, 전시회와 집담회가 전 세계에서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팀 버튼의 2010년 작 영화를 뒤이어, 2016년에는 새 작품이 개봉할 예정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150주년을 맞아 여러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오월의봄에서 출간한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번역가 정병선이 오랫동안 정성스레 작업한 책이다. 우선 요즘 세대의 언어로 세련되게 번역을 했으며, 번역가가 직접 상세한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난센스, 수수께끼, 무의미 시, 수학, 독특한 캐릭터 등이 어우러져 있어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다. 정병선은 이런 난제들을 직접 수많은 자료를 찾아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쓰인 빅토리아 시대를 풍성하게 되돌아보는 해석이 돋보인다. 이를테면, 지은이 루이스 캐럴과 영국 당대의 예술사조였던 라파엘전파와의 관계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루이스 캐럴의 본업이었던 수학자의 모습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기도 했다. 당시의 우편제도, 음식문화, 정원문화 등을 작품과 연결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곧 이 책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궁금증을 품으면 어른이 친절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다양한 주석이 이 책의 장점이다. 번역문과 함께 대조해가며 읽어보면 좋을 듯해서 영어 원문도 수록했다. “저 너머에 다른 세상,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왜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을까? 번역가 정병선은 그 이유를 ‘시간의 축합’ 때문이라고 말한다. 앨리스를 지하의 ‘놀라운 세상(Wonderland)’으로 인도하는 것은 다름 아닌 흰 토끼의 회중시계이다. 시계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이고 캐럴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쓸 때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는 시간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시간과 시간이 처한 곤경! 수학자 찰스 도지슨은 동화 작가 루이스 캐럴이었고, 그 경계를 횡단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속성(temporality)이야말로 논리와 더불어 가능한 세계들을 구상하는 데서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문학적 장치들을 동원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죠. 동사의 시제 표현, 구어적 요소, 꿈이라는 설정, 게임, 말장난(pun)과 수수께끼, 난센스를 통해 다양한 계산과 과정이 전개되고 가세합니다. 시간은 확대되고, 연장되고, 비틀리고, 굴절하고, 팽창합니다. 그리고 축합되죠. (…) 그는 환상문학 작가였고, 이렇게 공상합니다. 토끼 굴 아래로 내려가면, 저 너머에 다른 세상이, 다른 공간이, 다른 시간이 존재할 거라고 말입니다.” 오월의봄 판 앨리스의 일곱 가지 특징 정병선이 번역한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번역보다 더 나은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다. 캐릭터를 새롭게 지정한 것과 권말로 옮긴 서시의 번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그간 대종을 이루었던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완전히 배제하고, 루이스 캐럴의 본업인 수학자의 정체성에 입각해 작품을 해석했다. 셋째, 한국 독자의 편의를 위해 빅토리아 시대 당대의 문화를 주의 깊고 폭넓게 해설했다. 부모님이 아이들의 책 읽기를 안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요긴한 정보를 담았다. 넷째, 수학자 도지슨 말고도, 영국 당대의 예술 사조였던 라파엘전파와 캐럴의 관계를 객관적 사료에 입각해 분명하게 드러냈다. 다섯째, 진화심리학과 빅데이터(big data)를 초보적인 수준이나마 활용해 작품 비평을 시도했다. 요컨대, 비평의 방법을 혁신하고자 노력했다. 여섯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석서를 펴낸 바 있는 마틴 가드너(Martin Gardner) 저술과의 중복을 피해 독자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곱째, 충격과 더불어 논란이 될 만한 루이스 캐럴의 ‘소아 성애’ 문제를 비교적 공정하게 다루고자 했다.

저자 소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를 남긴 소설가이며 사진가, 저명한 수학자이기도 했던 루이스 캐럴. 그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으로 1832년 영국 체셔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성직자 집안에서 자라난 그는 1850년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에 입학해 수학을 전공하고 훗날 평생을 수학부 논리학 교수로 일했다. 1856년에는 예술 장르 중 하나로 막 태동 중이던 사진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이후 2천 점이 넘는 당대의 문화계 인사들과 아이들의 초상을 사진으로 남긴다. ‘앨리스’라는 이름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루이스 캐럴은 동시대의 여류 사진가였던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과 함께 초기 사진계의 양대 작가로 손꼽힌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이 학장으로 새로이 부임해 온 리델의 자식들에게 종종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탄생되었다. 이 작품은 1865년 출간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사랑받은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다. 1872년 그는 자신이 아끼던 리델의 막내딸 앨리스를 등장시켜 《거울 속으로》라는 소설을 집필하는데, 이 작품은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마치 답이 없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버무려져 있는 듯 보이는 이 ‘앨리스 시리즈’는 저명한 수학자였던 캐럴만의 치밀하고 섬세한 언어유희와 함축적 논리가 녹아 있어 셰익스피어만큼이나 넓은 영역에 걸쳐 인용되는 작품이다. 따라서 문학이라는 장르 외에도 수학 논문, 프로이트 이론, 정치, 논리학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되며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19세기가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상상력이라고 평가받는 루이스 캐럴은 그 외에도 《스타크 사냥》(1876)과 시집 《이요술 환등》(1869) 등을 남겼다. 
1820년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풍자 잡지인 <펀치>의 삽화가로 활동하고 ≪이솝 우화≫에 삽화를 그려 평론가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루이스 캐럴로부터 직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그려 줄 것을 부탁받게 되었다. 그들의 공동 작업은 순탄치 않았지만 결과물은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까지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역자 소개

번역가, 저술가. 수학, 사회 물리학, 진화 생물학, 언어학, 신경 문화 번역학, 인지와 정보 처리를 공부한다. 영어를 가르치며 생계를 꾸리고 있다. 『타고난 반항아』,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엔진의 시대』, 『렘브란트와 혁명』,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홀로코스트』, 『한 혁명가의 회고록』 등 수십 권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고,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을 썼다. 

책 속에서

동화 작가 루이스 캐럴은 수학자 도지슨이었고, 열렬한 유클리드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자 도지슨이란 정체성에 기초한 《앨리스》 분석은 20세기에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도는 20세기 후반에야 겨우 시작되었고, 그 성과를 정리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이 책의 작은 사명입니다. 바로 그것이 한국어 공동체에서 앨리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제 나름의 방식이고 말입니다. -9쪽

캐럴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아마추어 사진가였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사진술은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실수로 이중 노출을 하거나 현상을 잘못하면 사진을 망치기 일쑤였죠. 180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 유행한 심령사진 따위를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이런 경험에서 캐럴이 투명 고양이, 사라지는 고양이를 발안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나 있고, 동시에 아무 데도 없는 고양이”는 양자역학의 유명한 비유인 슈뢰딩거의 고양이(Schroedinger’s cat)와도 연결됩니다. -147쪽

본 작품의 마지막 문단을 다시 읽어보십시오. 불가능한 짝사랑! “연인에게 건네는 선물”이었던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에는 애처로운 한숨과 탄식이 드리워져 너울거리는 듯합니다. -300쪽

목차

목차
옮긴이 서문
1장 토끼 굴 속으로
2장 눈물 바다
3장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꼬리)
4장 어리보기 빌
5장 털벌레의 충고
6장 돼지와 후추
7장 횡설수설 다과회
8장 여왕의 크로케 경기
9장 짝퉁 거북의 이야기
10장 바닷가재 춤
11장 타트 도둑을 찾아라
12장 분연한 앨리스
영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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