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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저 | 권일영 역 | 북스피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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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391 / 416쪽 127 x 18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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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1탄 미야베 미유키가 2003년에 발표한 현대 미스터리. 평범한 편집자가 평범한 운전기사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이유』, 『화차』, 『우리 이웃의 범죄』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 가족의 문제에 천작해 온 작가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과연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평범한 출판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 결혼을 하고 나서는 대기업의 총...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1탄 미야베 미유키가 2003년에 발표한 현대 미스터리. 평범한 편집자가 평범한 운전기사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이유』, 『화차』, 『우리 이웃의 범죄』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 가족의 문제에 천작해 온 작가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과연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평범한 출판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 결혼을 하고 나서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장인의 운전기사 가지타가 자전거에 치여 죽음을 당하고, 가지타의 두 딸은 범인 잡기의 일환으로 아버지의 인생을 책으로 만들고자 한다. 졸지에 이 책의 책임 편집을 맡게 된 스기무라. 어설픈 탐정 흉내를 내며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딸과 함께 운전기사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던 그는, 가지타 가족의 어두운 과거를 엿보게 되고 그들이 품고 있던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되는데……. ‘행복한 탐정’ 시리즈는 이후 제2탄 『이름 없는 독』(‘2006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1위 수상)과 제3탄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안심해, 세상에는 이토록 불가사의하게 흥미진진한 소설도 있으니까” 재벌 회장의 사위라 해도 출세에는 별 관심 없이,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모범 가장. 장인이 거느리는 그룹의 홍보실에서 사내보 기자로 근무하는 스기무라 사부로는 그 이름만큼 평범한 남자입니다. ‘나쁜 생각’은 할 줄 모르는 이 착한 남자가 어떻게 탐정 역할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그가 다루는 사건은 미스터리 소설치고는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사건에도 깊은 어둠이 있습니다. ‘사건은 작지만 고뇌는 깊다’는 일본어판 단행본의 띠지 문구가 딱 어울립니다. 미야베 미유키를 꾸준히 읽어온 저로서는 뭔가 전기를 이루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작품 해설 중에서, 권일영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소설 번역은 1987년 무라타 기요코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남비 속》으로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이클 스콧, 콜레트 프리드먼이 함께 지은 소설 《13개의 성물》,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함께 지은 소설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을 비롯해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시리즈 등 여러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에디터출판사에서 주제별로 역은 세계문학 중단편 선집 ‘테마 명작관’ 시리즈 번역에도 참여했다. 

책 속에서

어린아이는 모든 어둠 속에서 괴물의 모습을 찾아낸다. 불쑥 내 머릿속에 그런 말이 떠올랐다. 어디서 읽은 구절일까? 육아 관련 책인가? 그래서 부모들은 애들이 뭔가를 두려워할 때 무시하고 웃어넘겨서는 안 된다.
그 가르침에 따른다면 혼자서 집을 보는 어린애 같은 눈빛을 하고 있는 이 여자를 비웃어서는 안 된다. 두려움에 떠는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나는 지푸라기다.
--본문 73쪽


나도 언젠가 이제 가정을 꾸리려고 하는 젊은 남녀 앞에서 나호코를 팔꿈치로 톡톡 치며 “이 사람이 젊었을 때는 말야” 하는 식으로 말할 수 있게 될까?
나와 아내는 사이좋은 부부인데, 어째서 매사에 우리들도 언젠가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까. 나와 나호코 사이에 있는 무엇인가가 나에게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것일까.
나도 사토미와 마찬가지로 소심한 인간이다. 언제나 뒤를 돌아보고, 뭔가에 쫓기는 게 아닌가 두려워하고 있다.
어째서일까.
사토미는 과거가 무섭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의 행복이 무섭기 때문이다.
--본문 238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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