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7434631 / 696쪽 139 x 20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출판사 리뷰
부커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그레이스」의 원작 소설 ▶ 소설의 모든 진폭과 고전의 모든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소설!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 마음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소설!-《타임》 ▶ 소설이 이뤄야 할 모든 것의 극치를 진정으로 보여 주는 작품.-《인디펜던트》 ▶ 애트우드의 꿈꾸는 듯한 문장과 심오하고도 매정한 폭력성에 감탄했다. -《아이리시 타임스》 ▶ 애트우드는 서정적이고 공감 가는 글쓰기를 통해 독자를 소설 속 시공간으로 단번에 인도한다. 독자... 부커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그레이스」의 원작 소설 ▶ 소설의 모든 진폭과 고전의 모든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소설!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 마음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소설!-《타임》 ▶ 소설이 이뤄야 할 모든 것의 극치를 진정으로 보여 주는 작품.-《인디펜던트》 ▶ 애트우드의 꿈꾸는 듯한 문장과 심오하고도 매정한 폭력성에 감탄했다. -《아이리시 타임스》 ▶ 애트우드는 서정적이고 공감 가는 글쓰기를 통해 독자를 소설 속 시공간으로 단번에 인도한다. 독자를 매혹시키는 근사한 소설이자, 연민과 통찰력으로 가득한 멋진 소설! -《휴스턴 크로니클》 ▶ 빅토리아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여유롭고 섬세한 표현과 아름다운 언어로 수놓아진, 독자를 미묘하게 끌어당기는 등장인물로 가득한 소설.-《퍼블리셔스 위클리》 2000년 부커 상을 수상한 이래 현대 영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작품 『그레이스』가 민음사에서 새로운 장정으로 출간되었다. 페미니즘, 계급과 빈부 차, 전쟁과 폭력을 망라하는 주제로 부커 상을 수상한 작품 『눈먼 암살자』는 출간 당시 “새로운 세기에 나온 첫 번째 위대한 소설”로 불렸으며, 또 다른 소설 『시녀 이야기』는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5월엔 “휴머니즘과 우리 시대를 증언하는 힘”을 지닌 작품에 수여하는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다시 한번 작가로서의 저력을 알렸다. 『그레이스』는 1843년 캐나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미스터리 소설이자, 기묘한 매력을 지닌 여인 그레이스 마크스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한 욕망을 파헤치는 심리 소설이다. 16세의 나이에 살인에 가담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30년간 옥살이를 하다 사면된 그레이스는 19세기 내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애트우드는 일찍이 그레이스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CBC 텔레비전 드라마 「하녀」의 극본을 집필했다. 하지만 가려진 진실을 보다 정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사료들을 참고하고 연구하여 「하녀」 이후 20년 만에 소설 『그레이스』를 완성했다. 살인을 저지른 가해자인지, 누명을 뒤집어쓴 피해자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그레이스의 실체를 쫓으며 애트우드는 독자들에게 정교하게 짜인 흥미진진한 진실 게임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미국 넷플릭스(Netflix)에서 드라마로 제작, 2017년 11월 국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줄거리 살인 혐의로 기소돼 15년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 중인 그레이스는 생생하고 비통한 목소리로 아일랜드에서 보낸 비참한 어린 시절과 캐나다로 이주한 후 하층 계급으로 살았던 삶, 그리고 하녀로 일하다 열여섯 살의 나이로 고용주를 죽였다는 모함에 휩싸인 상황에 대해 들려준다. 정신의학 전문가 사이먼 조던 박사는 그레이스와 상담을 통해 그레이스가 더 이상 기억해 내지 못하는 지점까지 들여다보면서 그녀의 고용주였던 토머스 키니어와 하녀 낸시 사이의 밀월 관계, 그리고 또다른 동료 하인이었던 제임스 맥더모트의 수상한 행동에 대해 알아 나간다. 과연 그녀는 영악하고 잔인한 살인마일까? 아니면 가혹한 누명을 뒤집어쓴 순결한 희생양일까? 억눌린 심리와 일그러진 성차별 문제를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오가며 그려낸 애트우드의 최고의 작품! 영악한 살인범인가, 순결한 희생양인가? 살인자로 지목된 아름다운 여인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들 1843년 7월, 캐나다 토론토 근처의 시골 마을에서 하인과 하녀가 공모해 집주인과 그의 정부였던 가정부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치정과 폭력과 하극상으로 뒤범벅된 이 사건은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서도 대서특필되었고 범인 중 하나가 매력적인 용모의 열여섯 살 소녀라는 점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어리고 아름다운 그레이스를 두고 사람들은 집주인 키니어 경을 짝사랑하다 질투에 눈이 멀어 남자 하인 맥더모트에게 살인을 교사했을 것이라 수군댔다. 반면 거칠고 사나운 맥더모트의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범행에 가담했을 것이라고 두둔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교수형에 처해진 맥더모트와 달리 그레이스는 변호사와 몇몇 명사들의 노력 덕분에 종신형으로 감형되었다. 그러나 수감된 뒤에도 그녀가 정말 살인을 저지른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고 그녀의 이름은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후 30년간 그레이스는 교도소와 정신병원을 오가는 삶을 살다가 계속된 탄원 끝에 마침내 1872년 사면으로 풀려났다. 석방된 뒤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그레이스』는 그레이스가 수감된 지 16년 후의 이야기로, 정신과 의사 사이먼 조던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삶과 행적을 쫓는다. 그레이스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줄곧 퀼트를 하면서 이불 조각을 만드는 것처럼, 작가 역시 남아 있는 사료들을 기반으로 퀼트 조각을 맞추듯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혼용해 주관과 객관이 충돌하는 순간을 예리하게 그려 내는가 하면, 실제 기록으로 남아 있는 편지와 픽션으로 구성된 편지를 섞어 놓는 등 사실과 허구를 함께 직조하기도 한다. 19세기 중반은 새로운 정신병 이론이 잇따라 나오고 공립과 사립 양쪽으로 정신병원과 요양원이 설립되던 시기였다. 과학자와 작가 모두가 기억력과 기억상실, 몽유병, 히스테리, 최면 상태, 신경 질환, 꿈의 의미와 같이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열광했다. 애트우드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하는 소설적 장치들을 마련하고 독자들에게 수수께끼를 던진다. 그레이스는 과연 누구인가? 그녀에 대해 추측하게 해 주는 온갖 단서를 활용할수록 독자들은 오히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그녀는 사람들이 말하듯 악마의 얼굴을 감춘 팜 파탈이었을까, 아니면 순진하고 순결한 소녀였을까.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현실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려는 여성의 몸부림 체포됐을 때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매켄지 나리가 나에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된다고 했는지, 내가 매켄지 나리에게까지 하지 않은 말이 무엇인지, 내가 재판정에서 뭐라고 했는지, 이후에 말을 바꿔 뭐라고 했는지 생각난다. 맥더모트가 나한테서 무슨 말을 들었다고 했는지,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서 무슨 말을 똑똑히 들었다고 했는지도 생각난다. 자기가 각본을 미리 준비해 놓고 상대방의 입안으로 쑤셔 넣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박람회나 품평회에서 복화술을 보여 주는 마술사와 같고, 그들 앞에서 나는 그저 나무 인형일 뿐이다. 재판정에서도 마찬가지라, 나는 피고석에 앉아 있었지만 사기로 된 머리를 달고 안에 솜을 넣은 천 인형과 다름없었다. 나는 나라는 그 인형 속에 갇혀서 내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433~434쪽 너무나 가난한 집, 술과 폭력에 찌든 아버지, 캐나다에서의 새 출발을 꿈꾸며 대서양을 건너는 선상에서 병으로 떠나 보낸 어머니. 이런 환경에서 그레이스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는커녕 열세 살부터 하녀로 일해야 했다. 도움을 준다고 하는 높으신 ‘나리’들은 무지한 그레이스를 인형 취급하고, 그녀는 재판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그들의 의견에 따라 사건을 진술한다. 그리고 역시 권력을 가진 ‘나리’들의 주장과 결정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그레이스가 자신의 입으로 사건을 서술하기를 바란 애트우드는 그녀가 자기 삶을 직접 회고하는 방식으로 소설을 전개한다. 애트우드가 되살려 낸 그레이스의 모습은 재판 기록이나 교도소 일지에 남아
1부 삐죽빼죽한 테두리 13 2부 가시밭길 19 3부 길모퉁이의 고양이 31 4부 젊은 남자의 환상 69 5부 깨진 그릇들 143 6부 비밀 서랍 203 7부 지그재그 울타리 269 8부 여우와 기러기들 343 9부 하트와 모래주머니 417 10부 호수의 여인 479 11부 쓰러지는 나무들 507 12부 솔로몬 성전 539 13부 판도라의 상자 573 14부 글자 X 609 15부 천국의 나무 637 작가의 말 671 옮긴이의 말 681 작가 연보 6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