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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89024 / 171쪽 / 178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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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경기문학 [20]
출판사 리뷰
《언.어.총.회》는 경.기.문.학.驚.記.文.學의 10권으로, 시인 14인(금은돌, 기혁, 김개미, 김은경, 김지유, 박진이, 박후기, 성향숙, 윤대현, 이종숙, 정수자, 조길성, 최호일, 휘민)의 시 모음집이다. 시인들 중 대다수는 도전 의식과 개성적인 언어를 확보한 소장 시인들이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분야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는 소설 분야 9권, 시 분야 1권 등 총 10권으로 발간됐다... 《언.어.총.회》는 경.기.문.학.驚.記.文.學의 10권으로, 시인 14인(금은돌, 기혁, 김개미, 김은경, 김지유, 박진이, 박후기, 성향숙, 윤대현, 이종숙, 정수자, 조길성, 최호일, 휘민)의 시 모음집이다. 시인들 중 대다수는 도전 의식과 개성적인 언어를 확보한 소장 시인들이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분야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는 소설 분야 9권, 시 분야 1권 등 총 10권으로 발간됐다. 지난해까지는 선정된 작품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냈지만, 금년도에는 지원대상작과 독자들을 보다 가깝게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설 분야에서는 9명의 작가 17편의 작품을 작가별로, 시 분야에서는 14명의 작가 56편의 작품을 한 권으로 묶어 각각 펴낸 것이다. 50여 편의 시에서, 예컨대 금은돌은 \"물\"이 금세 \"쏟아질 것\" 같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정\"으로 \"사진에 찍히지 않는\" \"나와 당신\"의 \"죄\"에 대해 묻고 있다. 기혁은 타자들의 \"고통\"과 \"고독\"과 \"상처\"로 \"점점 더 빛\"나는 세계의 비극과 아이러니를 잘 포착하고 있다. 김지유의 시는 어떤 희망도 없이 \"종이상자 깔린/손수레 타고\" \"종착역으로 떠날 채비 마친 노인\" 같은 현대인의 쓸쓸함과 비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향숙은 \"들끓은\" \"아우성\"의 \"시간\"에도 \"골든 타임\"을 놓친 채 타락한 \"여왕과 함께 침몰 중\"인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에 김은경은 \"종종 배신으로 돌아\"오는 \"맹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몸을 던지면 사랑이 가능하다고 믿는\" 아름다운 \"병\"을 가진 시인이다. 박진이는 \"문득\" 길을 잃은 \"꽃 피는\" \"긴긴 봄\"날 \"눈가가 붉어지는 그곳\"에 의지해 스스로 구원을 얻으려는 몸짓이 각별하다. 박후기는 \"강물 앞\"에 서서 그동안 \"잘 살아 왔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위로하려 드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길성은 어떤 계기로 \"떨어뜨\"린 \"바늘\"이 \"수압을 못 이겨\" \"몸 뒤틀며 지르는 신음\" 소리에 예민한 감성을 보여준다. 휘민은 고독하고 고적한 \"밤\"의 \"공중전화\" 속에 \"살아 있는\" \"소유\" 불가능한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려준다. 이와 달리 윤대현은 \"온갖 날들을 오직이라 하고/죽 벌려놓은 사실을 비록\"이라는 부사와 연결시키는 경쾌하고도 진지한 음성적 언어놀이(pun)의 진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호일은 \"노란 우산\"과 \"개\"와 \"철망\"과 \"시계\" 사이의 관례적이고 상투적인 시적 논리와 유추를 빗겨 나가는 상상력이 새롭게 다가온다. 한편으로 정수자의 경우 다채롭고 활달무애한 언어의 향연과 더불어 \"배후도 알리바이도 없이\"흘러가는 \"봄\"의 \"복도\"에서 흘러나오는 \"이웃의 악다구니\"에 \"귀\"를 여는 자세가 처연하고 갸륵하다. 마지막으로 김개미의 경우 \"엄마가 아프면/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울기만 하\"는 \"명작 동화 속 주인공\"과 달리 오히려 \"씩씩\"하게 \"설거지\"나 \"청소\"를 하는 \"아이\"를 보여 주는 일종의 '되받아쓰기(rewrite)'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그리고 이종숙은 흔히 \"밥 먹을 때/어른 수저로/한가득\" 주지만 작은 \"입\" 때문에 \"입가에 밥알이/주렁주렁\"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장면을 포착하는 데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금은돌 --- 9
나무 심는 사람
당신과 나
당신의 소리
언니를 생각하기까지
기혁 --- 21
금환일식
루프트한자
외올실
신촌에서 -최승자 시인에게
김개미 --- 37
살구
난 주인공이 아니야
침대 사주세요
인형놀이
김은경 --- 47
이별 후에 오는 것들
이별 정류장
일요일의 상상력
메밀꽃 필 무렵
김지유 ---57
어제
발걸음
홍어
쿠키정거장
박진이 --- 65
욕조에서
8월에게 묻다
예쁜 혈액형 -헨젤과 그레텔
바래다줄게
박후기 --- 75
첫눈
구멍 속에 산다
마늘
씨앗이 둥근 이유
성향숙 --- 87
궁금, 궁금
퍼스널 스페이스 (personal space)
고독의 발명
뚱딴지
윤대현 --- 97
반포에서
어언
똑딱똑딱
개봉동과 자크
이종숙 ---109
밥알 주렁주렁
연수 바지 주머니에는
미끄럼틀
모습 유지하려고
정수자 --- 119
복도의 배후 혹은 알리바이
화양연화 -화양루 가는 길
풀 뜯는 소리
슬픈 이름
조길성 ---127
바늘
놋쇠황소
아무도 울지 않는다
두루미는 물가에서 제 그림자를 깊이 들여다보고
최호일 ---139
잠이 없는 방
달콤한 과일
먼 이야기
폭탄조끼
휘민 --- 149
칼의 춤
달과 모딜리아니
언니가 두고 간 물거울
악어 길들이기
발간에 부쳐 --- 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