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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랄라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김지유 저 | 천년의시작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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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1865 / 9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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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흉터 가득한 정념의 연금술
김지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즐거운 랄라]가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5월 10일 발간되었다. 김지유 시인은 2006년 [시와 반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액션페인팅]을 상재한 바 있다. [즐거운 랄라]에 쓰인 김지유 시인의 시어는 ‘슬픔’과 ‘상처’의 정념을 실어 나른다. 김지유의 시에서 언어, 발화, 기호의 주체는 시를 쓰는 의식의 소유자인 시인이 아니라 슬픔의 정념 그 자체이며, 인간의 신체와 영혼에 새겨진 채로 존재하는 상처와 과거의 시간들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녀의 시는 상처를 대상으로 거느리는 글쓰기가 아니라 상처 자체에서, 상처의 검은 구멍들을 통해 기어 나오는 상처의 글쓰기이다.

저자 소개

서울 출생.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2006년 [시와 반시]를 통해 시 등단. 시집으로 [액션페인팅]이 있음.

머리말

■■ 시인의 산문

당신 눈치 살피느라
내 그림자는 볼 수 없었다
행여 당신 다칠까 전전긍긍하는
내 마음자리에 함부로 생채기 내기 바빴고
당신 울릴까 조심스러워
매번 말갛게 웃었다

아프기 싫어 미안하다 말하면
죄인으로 몰아 짓밟던 수많은 당신

하여,

시는 당신 앞에서 쓰지 않았다
혼자서 마구 울었고
그림자와 놀았고
내 편이었고
미안해하지 않았다

이렇게 모든
당신을 떠나 보낸다

이제 자유! 이젠 완벽하게
감옥!
―김지유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쉿, 당신 혀를 잘라 ― 12
달의 문짝 ― 14
사연 ― 15
시소 타기 ― 16
당신을 집어넣는 시간 ― 18
탱화 그리는 세컨드 ― 19
갑옷 ― 20
실연 ― 22
스승의 날 ― 23
사리 ― 24
암소공포증 ― 25
당신의 눈동자와 ― 26
도끼 없는 사랑 ― 28
모두 입술을 바꿔 답니다 ― 30

제2부
간다, 간다 ― 32
한솥밥 ― 34
금버섯 ― 35
양파 ― 36
로프공 ― 38
파계사 ― 40
복도 ― 41
혓바닥 위의 혓바닥 ― 42
그림 퍼즐 ― 43
나비의 탄생 ― 44
몰랑공주의 잠 ― 45
미아 ― 46
말린 꽃 ― 47
공 ― 48

제3부
청혼 ― 52
쉼표 위의 여자 ― 54
그림자 ― 55
무극한의원 ― 56
아비 ― 58
업 ― 59
술래잡기 ― 60
바람난 불사 ― 61
행자승 ― 62
북어 대가리 ― 63
바람의 속성 ― 64
투사(投射) ― 65
한 끼 ― 66
화독 ― 67
얼룩 ― 68

제4부
일일우일신 ― 70
경건한 하루 ― 71
마늘밭에도 봄바람이 불까 ― 72
도곡동 백 사장 ― 73
金 부장의 영업 이력 ― 74
이순임 씨 왈 ― 75
민물새우, 파르시팔 ― 76
합체불(合體佛) ― 77
아더왕의 칼로 돈가스를 ― 78
소문난 김밥 ― 79
변심 ― 80

해설
고봉준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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