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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부 전10권 세트 101~ 110권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헤르만 헤세, 윌리엄 포크너,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외 저 | 문학동네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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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4565 / 37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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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먼 땅으로 떠날 때 책보다 좋은 배는 없다. _에밀리 디킨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학계와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학자와 비평가들이 작품 선정과 번역자 선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모든 작품은 철저히 중역을 배제한 원전 번역을 원칙으로 하였다. 정본을 지향하기 위해 국내 판본은 물론 해외 판본들까지 모두 모아 꼼꼼히 대조하였고, ‘독자 모니터 제도’를 도입하여 출간 직전 일반 독자들의 눈으로 최종 검토를 받는 등 편집에서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를 정선하여 충실하고 현대적인 번역과 정교한 편집,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한 권 한 권 선보일 예정이다.

101 데미안
헤르만 헤세 | 안인희 옮김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을 만나고,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이 된다!

깊이를 더해가는 대담성과 통찰력으로 고전적 인도주의의 이상과 높은 품격의 문체를 보여주는 직관의 글쓰기. _1946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1917년 집필되어 2년 뒤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출간되었다. 토마스 만이 말한 바 있듯이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젊은 세대에게 “감전시키는 충격을 주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정교함으로 시대의 신경을 건드린” 이 작품은 그 영향력 면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비교될 만하다. 『데미안』은 치밀하게 직조된 놀라운 이중구조의 작품이다. 아프고 괴로운 성장 과정이 쉽고도 보편적인 이미지로 바뀌어 단단한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그리고 표면적인 성장 이야기 아래에 C. G. 융의 심층심리학의 영향에서 비롯된 상당히 난해한 심층구조가 깔려 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이런 구조 덕분에 한 젊은이의 자기고백으로 읽히는 이 소설은 청소년소설을 넘어 심오한 깊이를 지닌 고전작품으로 승화한다.

102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한미희 옮김


예민한 영혼을 뒤흔드는 작품

내게 헤르만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서』의 작가다. 십대 시절 ‘내 인생의 책’은 단연 『수레바퀴 아래서』였다. 한스 기벤라트와 함께 내 인생의 진로도 바뀌었다. 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사춘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총명하고 기품 있는 한 소년이 어른들의 비뚤어진 기대,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기성사회와 규격화된 인물을 길러내는 교육제도에 희생되어 결국 순수한 본성을 잃어버리고 삶의 수레바퀴 아래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따뜻한 언어로 청춘의 권리를 주장하는” 이 책은 헤세의 분신인 두 소년 한스 기벤라트와 헤르만 하일너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억지로 ‘사회의 유용한 일원’을 만들려는 사회와 학교라는 권력을 고발하며, 오늘의 청소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103 소리와 분노
윌리엄 포크너 | 공진호 옮김


실험적인 서술 기법,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윌리엄 포크너 최고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 현대 소설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할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실험적인 서술 기법과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미국 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 윌리엄 포크너의 대표작. 콤슨가 4남매 가운데 첫째인 ㅤㅋㅞㄴ틴, 셋째 제이슨, 막내 벤지가 각각 화자가 되어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 장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마지막 장 등 총 4장으로 나뉘어, 콤슨가의 몰락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사건들이 서로 다른 화자에 의해 반복, 서술되며 재구성된다. 남북전쟁에서 패한 이후 남부 사회가 경제적·정신적으로 와해되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 분열된 서술, 다수의 서술 관점, 상충하는 관념들을 통한 시간과 과거의 구성 기법이 포크너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구현되어 있다.

104 곰
윌리엄 포크너 | 민은영 옮김


한 소년의 성장담, 한 가문의 연대기, 한 나라의 역사
윌리엄 포크너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단연 압권으로 평가받는 작품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곰』이 그의 작품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비견될 만하다. (…) 성인이 되어 숲을 찾은 소년이 사냥의 스승이었던 죽은 샘의 환영을 보며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은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추스르기가 쉽지 않은, 미국소설 역사상 가장 뭉클한 장면 중 하나이다. _대니얼 호프먼, 미국의 22대 계관시인

『곰』은 1942년 출간된 『모세여 내려가라와 다른 이야기들』에 수록되었던 총 일곱 편의 소설들 가운데 핵심이 되는 작품이다. 20세기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놀라운 업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이며,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을 배경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잘 표현해낸 미국 현대문학의 걸작이기도 하다. 윌리엄 포크너의 주요 장편소설에서 보이는 난해한 절망감에서 벗어나, 신화적 분위기 속에서 도덕적 성숙을 향해 가는 빼어난 성장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등장하는 미시시피 강이 그랬던 것처럼, 『곰』의 주요 무대인 거대한 숲 빅바텀은 문명에 의해 사라질 운명에 처한 장소인 동시에, 겸허와 긍지와 명예가 존재하던 시절 인류의 고향으로 그려진다.

105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김진준 옮김


사랑 혹은 광기, 에로티시즘 혹은 포르노그래피
20세기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스캔들!

“『롤리타』는 내 최고의 작품이자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_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의 걸작 『롤리타』는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다. 나보코프는 원고를 탈고하고 미국의 출판사 네 곳에 보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 역시 처음에는 스캔들을 우려해 가명으로 출간할 것을 고민했지만 결국 실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 이름 없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롤리타』는 나보코프의 우려대로 출판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영어판이 출간되자 첫 3주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가며 180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 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문학적으로 재평가되면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106~107 부활
레프 톨스토이│백승무 옮김


톨스토이를 파문시킨 최고의 문제작
제정 러시아를 뒤흔든 불경하고 순수한 사랑

예술적 성경이며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마지막 불꽃이다. _로맹 롤랑

톨스토이 추종자와 비평가들로부터는 비판을, 러시아 대중들로부터는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뜨거운 논란에 휩싸인 이 작품은 단순히 소설이라 부를 수 없는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일흔을 넘긴 톨스토이가 검열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작한 『부활』은 귀족과 창녀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담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이자, 제정 러시아의 사회생활과 사회악을 담아낸 정치적 보고이자,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답을 담은 철학서이다. 사회 권력층을 모욕하고 러시아 전제정치와 경제, 법률, 종교를 비난한 이 작품 때문에 톨스토이는 러시아정교회로부터 파문당했다. 양심을 잃어버린 조국과 세계를 향한 신랄한 풍자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 담긴 톨스토이 생의 마지막 작품.

108~109 모래그릇
마쓰모토 세이초 | 이병진 옮김


일본 사회파 범죄소설의 시원(始原) 마쓰모토 세이초의 대표작
전후(戰後)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저항

일본문학사에서, 그는 불멸이다. _인디펜던트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 안에서 범죄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그 뒤에는 그런 범죄가 일어나게끔 만든 사회구조와 역사적 배경, 사회적인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전후 혼란스러운 사회와 공권력의 부정부패, 그리고 대중들의 편견을 작품에 주요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그의 작품은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비판하는 고발문학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그의 작품과 함께, 일본문단에 이른바 ‘사회파 미스터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모래그릇』의 저변에 흐르는 메시지는 범인이 살인까지 저질러야 했던 까닭인 당시 일본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한 고발이다. 이 작품은 한 살인사건에서 시작해서 전후 혼란스러운 일본사회의 모습을 묘사하고 그로 인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개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약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어떤 비극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다

110 은둔자
막심 고리키 | 이강은 옮김


민중 속에서 걸어나온 ‘혁명의 바다제비’
러시아 저항문학의 상징, 막심 고리키 대표 걸작선

고리키의 작품은 문학의 정점에 서 있다. _루카치

『19세기 러시아 문학과 20세기 소비에트 문학을 잇는 가교, 막심 고리키. 그는 당대 문학인들에게 있어 ‘민중 속에서’ 그대로 걸어나온 인물이었고, 그의 작품은 일약 러시아 저항문학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고리키’라는 필명은 러시아어로 ‘고통, 쓰라림’을 뜻한다. 자신의 힘겨운 삶과 러시아의 비극적인 현실, 그리고 폭력적으로 변질되어버린 볼셰비키 혁명까지, 인생 전반에 걸쳐 끝없이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한 작가의 본질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은 발표된 순서대로 실려 있다. 이는 1890년대 사회 상황과 분위기에 적극 부응하며 하층민의 삶을 다룬 초기의 보샤키 문학에서 노동 현장과 각 계층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현실을 세밀하게 표현한 중기 문학, 혁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으나 혁명의 무자비하고 더러운 현실을 직시하면서 인간의 내면과 역사에 대한 성찰을 담게 된 후기 문학까지, 고리키의 문학세계가 어떻게 변화해갔는지를 알 수 있는 구성이다.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1899년 4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된 귀족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가정에서 다방면에 걸쳐 최상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그는 17세에 자비로 『시집』을 발간하며 문학에 입문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조국을 등진 후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스위스를 전전하며 평생을 집 없는 떠돌이로 살았다. 첫 망명지 영국에서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니며 러시아문학과 프랑스문학을 공부했다. 1922년 베를린으로 이주한 후 ‘블라디미르 시린’이란 필명으로 러시아어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마셴카』 『킹, 퀸, 잭』 『루진의 방어』 등으로 가장 뛰어난 젊은 망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1936년 『절망』을 출간하며 확고한 작가적 명성을 얻는다. 1937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이주했다가 1940년 첫 영어 소설 『세바스찬 나이트의 참 인생』을 들고 미국으로 재차 망명길에 오른다. 코넬 대학과 하버드 대학 등에서 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시린’이 아닌 ‘나보코프’라는 이름으로 미국 작가로서의 삶을 개척한다. 1955년 ‘롤리타 신드롬’을 일으킨 소설 『롤리타』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 강의를 접고 문학에 전념한다.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지만 여전히 집 없는 떠돌이였던 그는 1977년 7월 2일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 몽트뢰에서 생을 마감했다. 러시아문학과 미국문학에서 동시에 고전이 된 작가 나보코프는 러시아어로 쓴 『절망』을 훗날 손수 영어로 옮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책은 작가의 문학적 뿌리가 보다 생생히 담긴 러시아어판 『절망』을 완역한 것이다. 나보코프가 쓴 러시아어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는 『절망』은 그의 서사와 유희의 마법이 충만하게 펼쳐진 초기 대표작이다. 1931년 독일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단초로 쓴 소설로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09년 12월 21일~1992년 8월 4일

1909년 키타큐슈 코쿠라에서 태어난 세이초는 펜네임으로 같은 한자(淸張)를 쓰지만 본명은 키요하라라고 읽는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모든 규범을 넘어선 작가이다. 일본의 문학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다양하고 명확한 개성을 가진 작가라고 할 수 있다. 
1951년에 쓴 처녀작 《사이고 지폐(西郷札)》가 <주간 아사히> ‘백만 인의 소설’에 3등으로 입선하면서 데뷔하였고 이 작품은 25회 나오키상 후보에까지 오른다. 52년 단편 《기억(記憶)》, 《어느 고쿠라일기전(小倉日記傳)》을 발표하고 53년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받는다. 1955년부터 《잠복(張込み)》, 《얼굴(顔)》을 시작으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57년 《얼굴》이 제10회 일본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점과 선(点と線)》의 연재를 시작한다. 《점과 선》은 다음 해 간행된 《눈의 벽(眼の壁)》과 함께 사회파 추리소설로 불리며 베스트셀러가 된다. 
《점과 선》 이후 ‘세이초 이전’, ‘세이초 이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이초 붐’을 일으킨다. 트릭이나 동기를 중점에 뒀던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던 당시, 세이초는 동기의 묘사에 중점을 두고 추리소설에 사회성을 추가하였다. 세이초의 이러한 새로운 경향의 ‘사회파 추리소설’은 언론의 환영을 받는다. 이러한 그의 작풍은 현재까지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해 기리노 나쓰오, 다카무라 가오루,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작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야베 미유키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대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맥을 잇고 있다.
1963년 《일본의 검은 안개(日本の黒い霧)》 등의 업적으로 제6회 일본저널리스트회의상을 수상한다. 67년 제1회 요시카와 에이지 상 수상, 70년 제18회 기쿠치간 상, 90년 아사히 상을 수상한다. 《얼굴》, 《점과 선》, 《모래그릇(砂の器)》 등은 아시아뿐 아니라 영미권에까지 번역출간되었다. 《잠복》, 《모래그릇》, 《불과 해류》, 《종족동맹》, 《의혹(疑惑)》 등 다수의 작품들이 영화, 드라마화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최근까지 리메이크되어 총 410회가 넘게 드라마, 영화화가 이루어졌다. 
세이초는 일본 미스터리에 큰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논픽션, 역사, 평전 등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하며 일본 문학의 거인으로 남아 있다.


 

 1897년 미국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미국 남부의 명문가로서 선조들은 멕시코 전쟁과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다. 어릴 이사해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낸 미시시피 주 옥스퍼드는 그의 소설에서 가상의 지역인 요크나파토파 군 제퍼슨 읍으로 탈바꿈한다. 『성역』을 비롯해 『사토리스』, 『음향과 분노』, 『8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촌락』 등 소설 대부분이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포크너는 특히 남북전쟁 이후 남부 오지의 쇠퇴상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소설은 남북전쟁과 재건기 동안 남부의 전통적 가치와 삶의 방식이 파괴되면서 남부 귀족 사회가 급격히 몰락하는 과정을 정묘하게 그렸다. 무엇보다도 그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그의 실험적인 문체였다. 그는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개척자로서 전통적인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소설 문법에 혁신을 가져왔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이용해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묘사하며, 소설 구성에서 연대기적 서술 기법을 탈피하고, 현재 시제와 과거 시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불가능할 정도로 길고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였다. 이러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전미 도서상, 퓰리처상,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62년에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1868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시코프. 일찍 부모를 여의고 엄격한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하층 직업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갔으며 그 와중에 독학으로 글을 깨치고 수많은 책을 읽었다. 하루 14시간씩 일하면서도 공부를 하고 싶어했으나, 대학 입학을 허락받지 못했다. 1887년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 일로 평생 폐질환에 시달린다. 
그후 당대의 유명 작가 코롤렌코의 소개로 서기로 일하면서 철학에 눈을 뜬다. 1892년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했다. ‘고리키’란 러시아어로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이어 단편과 평론 등을 발표했고, 단편집을 출간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체호프, 톨스토이 등 대문호들과 교류를 나누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발표하고 혁명 활동가들과 연루되면서 경찰의 감시 대상이 되었다.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체포되고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만난 레닌과 평생 우정을 나누게 된다. 1913년 귀국할 때까지 러시아혁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나, 이후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의 폭력성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레닌의 강권으로 1921년 신병 치료라는 명목 아래 외국으로 떠났다. 1932년 귀국하여 전소작가동맹의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1936년, 스탈린과의 내적 갈등 속에서 죽음을 맞았다. 


 

목차

101 데미안
102 수레바퀴 아래서
103 소리와 분노
104 곰
105 롤리타
106~107 부활
108~109 모래그릇
110 은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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