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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6114799 / 397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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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아우또노미아 총서 [49]
반디앤루니스 리뷰
근대화 과정에서 삶으로부터 극단적으로 분리되었던 노동이 탈근대화 과정에서는 오히려 삶과 중첩되고 있다. 물질노동(산업노동)은 삶과 대립하면서 발전되었지만 비물질노동(탈근대의 노동)은 오히려 삶 안으로 노동을 끌어 들어왔다.
그리하여 이제 노동은 인간의 ‘활동적 삶’과 ‘정신적 삶’ 모두를 포괄하는 범주로 확장되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비물질노동의 두 축인 정동노동(1부)과 지성노동(2부)을 다각도로 분석한 후 ‘다중’이라는 새로운 주체성의 형성에 비물질노동이 미치는 영향관계를 탐사한다(3부).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신자유주의, 포스트포드주의, 정보사회, 탈산업사회, 위험사회, 네트워크 사회, 블러경제, 신경제, 주목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응답을 보여준다. 1980년대 이후 자본의 지배전략은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 사이에서 진동하며, 생산과정은 포스트포드주의에 의해 주도된다. 많은 주류 경영학자와 경제학자들은 현대 경제에 신경제, 주목경제, 블러(blur)경제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사회학자들은 현대 사회를 정보사회, 탈산업사회, 위험사회, 네트워크 사회 등으로 부른다. 이 책은 이 지배전략과 생산전략, 그리고... 1) ‘신자유주의, 포스트포드주의, 정보사회, 탈산업사회, 위험사회, 네트워크 사회, 블러경제, 신경제, 주목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응답을 보여준다. 1980년대 이후 자본의 지배전략은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 사이에서 진동하며, 생산과정은 포스트포드주의에 의해 주도된다. 많은 주류 경영학자와 경제학자들은 현대 경제에 신경제, 주목경제, 블러(blur)경제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사회학자들은 현대 사회를 정보사회, 탈산업사회, 위험사회, 네트워크 사회 등으로 부른다. 이 책은 이 지배전략과 생산전략, 그리고 경제체제와 사회체제의 비밀을 사회의 저 깊은 심층에서 출현하고 있는 변화에서 찾는다. ‘물질노동의 헤게모니에서 비물질노동의 헤게모니’로의 노동형태의 변화가 그것이다. 이것은 비물질노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양적으로 물질노동을 수행하는 사람들보다 많다는 뜻이 아니라 비물질노동이 부상하면서 물질노동조차도 서비스화되면서 비물질노동화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비물질노동화는 흔히 서비스노동, 지식노동, 소통노동, 감정노동 등의 증대로 나타난다. 노동의 헤게모니적 형태의 이러한 변화가 정보사회, 탈산업사회, 위험사회, 네트워크 사회를 가져오며 노동구획, 생산물 구획, 소유구획 등 다양한 근대적 구획들이 흐려지는 블러경제를 출현시키고 생산물보다는 시선을 끄는 유혹과 주목이 경제행위의 초점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자본의 신자유주의화는 노동형태의 이런 변화를 추적하면서 포획하기 위한 전략형태로 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비물질노동의 부상이야말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거대한 변화의 비밀인 셈이다. 2) ‘정동(affect)’이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며 그것의 사회적 의미를 밝힌다. 집안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남편과 가족을 뒷바라지하는 활동은 우리 삶의 거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사’라고 불려온 이 활동이 노동으로 편입된 것은 여성운동의 발전과 가사의 사회화 때문이었다. 이 돌봄의 노동은 흔히 ‘감정노동’으로 불려져 왔다. 이 책은 감정, 정서, 정감, 감화, 감응 등으로 불려온 것들이 실은 affect(정동)의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현상형태들이었음을 규명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역사적으로 오래되었으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 감정노동에 대한 논의를 잠재성과 현실성의 이중운동 속에 위치짓고 이 노동의 심원한 잠재력을 규명한다. 질 들뢰즈의 120여 쪽에 달하는 「정동이란 무엇인가?」는 스피노자를 통해 ‘정동’ 개념을 철학사적으로 조명하며 매우 쉬운 강의조의 설명을 통해 누구나 정동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제공한다. 마이클 하트의 「정동적 노동」은 철학사적으로 조명된 정동 개념에 기초하여 현대의 정동적 노동의 의미를 규명한다. 3) 비물질노동의 부상과 더불어 ‘가치법칙’이 더 이상 자본주의 사회를 정당화하는 기능을 하지 못함을 밝힌다. 전통적으로 노동시간은 가치의 척도로 간주되어 왔고 이것은 그 내부의 등가원리에 의해 자본주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일한 만큼 번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그러나 생산의 주체가 직접적으로 집단적이며 사회적인 노동주체인 다중으로 변하면서 더 이상 노동시간을 측정할 수 없고 척도가 무용해지고 있다. 이것이 안또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빠올로 비르노, 마우리찌오 랏짜라또, 조정환 등 여기에 실린 대부분의 글들이 한결같이 밝히고 있는 바이다. 더 이상 가치론을 경제적 질서의 맥락 속에서 발전시킬 가능성은 없다. 즉 가치를 구체적 노동의 척도로 고려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러한 변화로 인한 어려움의 경제적 결과들은 그것의 인류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전제들 만큼이나 중요하다. 이 책은 가치법칙을 벗어나서 삶의 밑바닥으로부터 가치론을 변형시킬 인류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전제들을 규명한다. 4) 지식, 정보, 소통이 사유재나 공공재와는 다른 공통재를 창출하고 있음을 밝힌다. 비물질노동의 대표적 이론가인 랏짜라또의 글들은 맑스가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제시한 ‘일반지성’ 개념이 현대에 현실화되었다고 보면서 그것을 ‘정신들의 협력’으로 재정의한다. 지성들 사이의 협력은 무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배포하는 것에서 보이듯 공동-창조와 공동-실현의 힘을 표현한다. 랏짜라또는 이러한 협력이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해 더 이상 회사나 자본가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오히려 과학기술적인 장치들과, 소통네트워크들의 개발과 보급, 교육과 부 및 ‘주민’과 관계되는 여타의 서비스 체계들의 확장에 의존할 뿐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오늘날 창조하고 실현하는 협력의 힘은 ‘공통재’(과학, 지식, 인터넷, 건강 등등)의 이용가능성과 접근가능성에 의존함을 밝힘으로써 새로운 세계가 나아갈 길을 밝혀준다. 5) 새로운 주체성의 형성 동력을 밝힌다. 다중은 이제 비물질노동을 통하지 않고는 설명될 수 없다. 일반지성과 대중지성, 공통재, 비물질노동의 네트워크 등은 영원히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재특이화(re-singularization)[정남영], 새로운 시간의 화살[조정환]의 바탕이 된다. 공통성과 특이성의 이 역동적 결합 속에서 다중은 우리 시대의 계급 개념이자 새로운 조직화의 기획으로 제시된다. 이 책은 이 새로운 주체성 형성의 동력이 바로 물질노동에서 비물질노동으로의 이행 속에 있음을 밝힌다. 탈근대사회가 더 이상 ‘상품들의 더미’로 파악될 수 없고 ‘상품들의 네트워크’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전제 위에서 ‘상품들의 네트워크’를 어떻게 상품형태를 벗어난 ‘정동들과 지성들의 네트워크’로, ‘협력의 자율적이고 확장적인 운동’ 그 자체로 전환시킬 것인가가 이 책에 수록된 모든 글들에서 탐구되고 있다. 6) 집단적이고 공동적인 이론형성의 모범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맑스, 왜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맑스코뮤날레(2005년 5월 27일∼29일, 건국대 법과대학)에 맞추어 출간됐다. 이 책의 주제인 이 자율평론 주관하에 심층토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 대회에서 발표될 논문들과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논문들이 번역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자율평론 회원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성과이다. (1)주제의 실천적 긴급성에 따라 공동으로 주제를 결정하고[2004년 1월] (2)관련 주제에 대해 7개월 이상의 공동학습을 진행했으며[2004년 1월 ∼7월] (3)주요 문헌에 대한 전문강의를 듣고[2004년 7월∼8월], (4)집필자를 결정 한 후 집필을 위한 심화학습을 수개월간 진행하고[2004년 8월∼2005년 1월] (4)집필초고를 가지고 대중강의를 조직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2005년 1월∼2월] (5)단행본 발간을 위한 게릴라 모임을 만들어 원고를 수정하는 한편,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인 글들을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2005년 3월∼5월] 이 책은 탄생되었다. 이 책은 집단적이고 공동적인 이론 작업의 하나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줄 것이다.
목차
서문11
1부 정동과 비물질노동
정동이란 무엇인가? 질 들뢰즈 ︳서창현 옮김21
뱅센느대학 강의_1978년 1월 24일21
뱅센느대학 강의_1980년 12월 12일68
뱅센느대학 강의_1981년 1월 20일72
블레이?흔베르흐:합성과 관계들의 해체72
본질의 순수한 순간성79
본질의 귀속 영역83
정서는 정동을 봉인한다84
지속은 이행, 살아 있는 이행이다85
정동, 힘의 증대와 감소89
모든 정서는 순간적이다91
영원한 본질, 능력(puissance)의 정도108
무한에 관해 메이어에게 보내는 편지110
어떻게 합리적으로 되는가?114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118
뱅센느대학 강의_1981년 3월 24일122
정동적 노동 마이클 하트 ︳자율평론 번역모임 옮김139
탈근대화 141
비물질노동 145
삶능력(Biopower)153
가치와 정동
안또니오 네그리 ︳자율평론 번역모임 옮김159
해체163
구성 169
정치경제학으로 돌아가기 174
다시 한번 분석을 시작하기177
2부 지성과 비물질노동
비물질노동 마우리찌오 랏짜라또 ︳조정환 옮김181
재구조화된 노동자183
고전적 정의 속에서의 “비물질노동”188
비물질노동의 생산적 상승작용들의 자율성190
비물질적 생산의 순환 193
대규모 산업 및 서비스들194
미적 모델199
비물질노동 순환의 특유한 차이들201
창조와 지적 노동204
“일반지성”에 관하여 빠올로 비르노 ︳조정환 옮김207
유럽의 문화적 전통과 지식 생산 및 유통의 새로운 형식들
마우리찌오 랏짜라또 ︳서창현 옮김221
자본-노동에서 자본-삶으로
마우리찌오 랏짜라또 ︳서창현 옮김239
요약240
서문241
소통/소비243
“가능한 것들”의 생산251
노동자-단자의 자율과 책임254
금융과 표현의 기계들258
공장 없는 회사와 지성들 사이의 협력262
지성들 사이의 협력의 생산물들:공통재267
자본주의와 삶의 비천한 길들270
현대 자본주의의 반생산적 기능들276
자본-노동 관계에서 자본-삶의 관계로278
지성들 사이의 협력의 양식281
비물질노동과 주체성
마우리찌오 랏짜라또․안또니오 네그리 ︳김상운 옮김287
비물질노동의 헤게모니로287
‘대중의 지성’과 새로운 주체성291
새로운 노동규정에 대한 철학적 반향들298
새로운 적대:탈산업사회 속에서 구성 대안들301
지식인, 권력 그리고 소통304
3부 비물질노동과 다중
비물질노동과 새로운 주체성의 출현 승준311
비물질노동을 둘러싼 쟁점311
비물질노동 개념의 다층적 차원323
맑스와 비물질노동329
오늘날의 코뮤니즘의 의미336
현대 자본주의와 미적 생산 정남영341
들어가며341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의 특징들344
자본주의적 주체성과 전복적․창조적 주체성348
미적 생산의 핵심 원리로서의 재특이화351
언어에서의 특이성 생성의 사례357
맺으며360
비물질노동과 시간의 재구성 조정환363
맑스주의와 시간363
공장노동, 형식적 포섭, 그리고 시간의 공간화365
실제적 포섭에서 시간의 공간화370
비물질노동, 가상실효적 포섭, 그리고 시간의 초시간화373
비물질노동, 삶시간, 그리고 구성377
참고문헌381
찾아보기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