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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신부 1 - 모던클래식 44

시리즈 : 민음사 모던 클래식 [69]

마거릿 애트우드 저 | 이은선 역 | 민음사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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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90446 / 507쪽 13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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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자들을 이용하고 남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팜 파탈 지니아와 그녀를 증오하는 동시에 두려워하고 동경하는 세 여자. 거울처럼 되비치는 그들의 복잡한 심리와 내면의 상처를 동화적 모티프로 풀어? 낸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 이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악한 지니아는 여자로 환생한 리처드 3세다. - 《뉴욕 타임스》 ▶ 마거릿 애트우드 특유의 서술 기법과 관심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최고작이 아닐까 싶다. - 《인디펜던트》 ▶ 짜릿함과 함께 재치와 통찰력이 곳곳에서 번뜩인다.... 여자들을 이용하고 남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팜 파탈 지니아와 그녀를 증오하는 동시에 두려워하고 동경하는 세 여자. 거울처럼 되비치는 그들의 복잡한 심리와 내면의 상처를 동화적 모티프로 풀어 낸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 이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악한 지니아는 여자로 환생한 리처드 3세다. - 《뉴욕 타임스》 ▶ 마거릿 애트우드 특유의 서술 기법과 관심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최고작이 아닐까 싶다. - 《인디펜던트》 ▶ 짜릿함과 함께 재치와 통찰력이 곳곳에서 번뜩인다. 인간을 매료하는 욕망을 이야기하는, 기발하고 기지 넘치는 작품이다. - 《타임스》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도둑 신부』가 민음사에서 모던 클래식(44, 45번)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소설과 시를 발표하였고 20세기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추앙받는 그녀는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평가받는다. 애트우드는 여러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들이 스스로 자아를 찾고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는데, 『도둑 신부』는 그런 여성주의적 주제의식과 함께 환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특유의 서술 기법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대표작이다. 악녀와도 같은 팜 파탈 지니아에게 이용당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빼앗겨 그녀를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동경하는 세 여자의 뒤엉킨 심리와 내적 갈등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현대 여성의 불안하고 복잡다다한 자아를 파헤치며, 숨은 욕망과 그 근원을 정확하고도 치밀하게 조명한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실제적이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존재로 등장하는 지니아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도 이 소설을 쉴 새 없이 ?아 가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캐나다에서 1993년에 출간한 이 작품은 캐나다 작가 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상, 캐나다와 카리브 해 지역 영연방 작가상, 《선데이 타임스》 최고 문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 미국 CBS에서 드라마 시리즈로도 방영되었다. ■ 환상적인 동시에 실제적인, 동화적 모티프로 가득한 실화 소설 도둑 신부라……. 로즈는 생각한다. 뭐, 안 될 것도 없지. 신랑들도 어디 한번 혼 좀 나 보라지. 어두컴컴한 숲 속 대저택에 숨어서 순진한 사람들을 잡아먹고, 젊은이들을 꼬드겨 그 사악한 가마솥에 빠뜨리는 도둑 신부. 지니아 같은 종족. ? 20쪽(2권) 그림 형제의 동화 「도둑 신랑」에서 한 남자와 약혼을 한 아가씨는 그의 집에 초대받아 갔다가 그가 젊은 여자를 잡아먹는 살인자요 도둑 떼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느 할머니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탈출한 여자는 결혼식 날 신랑의 정체를 밝히고 도둑 떼를 모두 소탕한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신랑과 신부의 자리를 바꿔 젊은 남자들을 잡아먹는 사악한 여자 ‘도둑 신부’라는 존재를 착안해 내는데, 그것이 바로 『도둑 신부』의 팜 파탈 지니아다. 애트우드는 1983년에도 동화 「푸른 수염」에서 모티프를 얻은 『푸른 수염의 달걀』이라는 단편집을 낸 적이 있다. 익숙한 옛 동화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이야기를 재창조해 내는 것은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작법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성정치적 함의를 지닌 동화를 비틀어 새롭게 풀어낸 이야기는 성정치학과 이성애의 관계론을 뒤집어 생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애트우드가 동화적 모티프를 즐겨 사용하는 것은 옛 동화나 민담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현대의 여성들의 모습을 대표하거나 대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둑 신부』에 등장하는 세 여자 토니, 로즈, 캐리스 역시 동화 속 여주인공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하숙집을 혼자 운영한 어머니 밑에서 늘 온 집 안을 쓸고 닦으며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로즈는 ‘신데렐라’를, 높은 탑 같은 연구실에 스스로를 가두고 역사 연구에만 집중하는 아웃사이더 토니는 ‘라푼젤’을, 늘 몽상에 잠겨 꿈꾸듯 살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에만 열심인 캐리스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닮았다. 소설 도입부에 등장하는, 덤불 가득한 숲 속에 홀로 서 있는 지니아의 이미지는 「헨젤과 그레텔」의 길 잃은 ‘그레텔’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동화적 모티프로 가득한 이 소설이 부분적으로는 실화 소설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듯 기묘하고 불가사의한 지니아의 캐릭터는 캐나다의 유명 언론인이거나 유명 소설가인 바버라 아미엘, 그웬돌린 맥이웬, 메리언 엥겔의 실화를 부분 인용하여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마거릿 애트우드는 동화와 현실을 오가며, 근원적이고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를 통해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여성들의 이야기,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들 간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며 그들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풀어낸다. ■ 세 여자의 자아가 거울처럼 되비쳐 탄생한 실체 없는 적, 지니아 똑똑하고 냉철한 역사학자 토니, 당당하고 세상 물정에 밝은 사업가 로즈, 텃밭 가꾸기와 점술을 즐기는 몽상가 캐리스. 이들 세 여자는 닮은 점이라고는 전혀 없지만,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인생의 참변이라고 해도 좋을 여자 지니아를 겪었다는 것이다. 지니아는 그들에게 교묘하게 접근해서 그들을 이용하고, 애인이나 남편을 재미로 뺏고, 뺏어 간 남자들과 그들의 삶을 갈가리 찢어 놓은, 용모는 아름답지만 악마 같은 여자다. 하지만 이들 세 여자가 겪은 지니아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그들이 기억하는 지니아는 그들의 결핍이나 숨은 욕망, 또 다른 자아가 거울처럼 되비쳐 반영된 모습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내성적이고 소심한 외톨이로 지낸 토니가 겪은 지니아는, 둘 다 고아라는 공통점을 지녔는데도 토니와 달리 그런 사실에 전혀 거리낌이 없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거침없이 사는 것을 즐기는 당당한 여자였다. 이때의 지니아는 토니가 늘 상상했던 자신의 또 다른 모습, 자신과 정반대로 덩치도 크고 당당한 여장부의 모습 그대로다. 한편 어린 시절 신경쇠약인 어머니 밑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 없이 자랐으며 이모부에게 성폭력까지 당해 깊은 트라우마를 지닌 캐리스에게 지니아는 병에 걸려 그 누구보다 약해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이때의 지니아는 캐리스의 숨겨 두었던, 상처 받은 또 다른 자아의 모습과 닮은꼴이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사업가이지만 자신의 부와 명예에 대해 일종의 죄의식을 지니고 살아가는 로즈에게 지니아는 반드시 뭔가 베풀어야만 하는 대상이다. 여성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로즈에게 지니아는 사내 성희롱을 취재하는 프리랜서 기자로서 비록 가난하지만 의미 있고 야심찬 일을 계획한 젊은 여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니아의 여러 모습 중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는 알 수 없다. 사람들을 이용하기 위해 지니아가 모습까지 바꾸어 가며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긴 하지만, 일부는 진실인 것으로 밝혀지거나 그 가능성을 남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니아가 극도로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놀라운 부분은 그녀가 ‘그토록 이기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토니, 로즈, 캐리스는 모두 각자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지녔는데도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고, 어두운 어린 시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가며,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며 사랑하는 남자에게 헌신함으로써 애정을 지키려 한다. 그래서 자신들과 달리 “남자들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그 놀라운 능력”을 지닌 지니아를 증오하는 동시에 동경하며 그녀에

저자 소개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그녀의 가족은 곤충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매년 봄이면 북쪽 황야로 갔다가 가을에는 다시 도시로 돌아오곤 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어울릴 친구가 별로 없었던 애트우드에게는 독서가 유일한 놀이였다. 다양한 책을 다독했으며, 6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16세에 전문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토론토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며 대학 문예 잡지에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스물한 살에 출간한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소설 『떠오름』으로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소설과 시를 발표하며 20세기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추앙받고 있으며, 순수 문학뿐 아니라 평론, TV 드라마, 동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평가받는 애트우드는 현대 여성들이 스스로 자아를 찾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여러 작품을 통해 강조해 왔다. 그런 주제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 『도둑 신부』(1993)는 캐나다 작가 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상, 캐나다와 카리브 해 지역 영연방 작가상, 《선데이 타임스》 최고 문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 미국 CBS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그 외에도 그녀는 작품 속에서 캐나다와 캐나다인의 정체성,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환경 문제, 인권 문제, 현대 예술 등의 다양한 주제도 폭 넓게 다루며, 『신탁 여인』(1976),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일명 그레이스』(1996), 『인간 종말 리포트』(2003), 『홍수의 해』(2009) 등 뛰어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2000년에 『눈먼 암살자』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토론토 요크 대학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2011년 현재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아웃사이더』,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을 비롯하여 앤터니 호로비츠의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브릿마리 여기 있다』, C. J. 튜더의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살인을 예고합니다』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시작
톡시크
검은 에나멜
은밀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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