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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을 기리는 노래 - 나무인간 강판권 2008년 제53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김명인, 김행숙, 나희덕, 박형준, 송찬호, 이성복, 이장욱, 이정록, 장옥관, 황동규 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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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754039 / 17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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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나무인간 강판권」에서는 “자신이 있는 것을 내색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는 나무인간 강판권을 기리고 있는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오늘날 그러한 식물적 미덕은 시와 시인의 존재 이유가 될는지도 모른다. 나무의 온갖 적극적인 미덕들을 상기하면서…….
―정현종(시인)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심사평 중에서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나무인간 강판권」에서는 “자신이 있는 것을 내색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는 나무인간 강판권을 기리고 있는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오늘날 그러한 식물적 미덕은 시와 시인의 존재 이유가 될는지도 모른다. 나무의 온갖 적극적인 미덕들을 상기하면서……. ―정현종(시인) ▶ 수상 소감 먼저 분에 넘는 상을 주신 현대문학사와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 ▶ 심사평 중에서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나무인간 강판권」에서는 “자신이 있는 것을 내색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는 나무인간 강판권을 기리고 있는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오늘날 그러한 식물적 미덕은 시와 시인의 존재 이유가 될는지도 모른다. 나무의 온갖 적극적인 미덕들을 상기하면서……. ―정현종(시인) ▶ 수상 소감 먼저 분에 넘는 상을 주신 현대문학사와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들었던 생각은 쑥스러움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스스로 낄 자리가 아닌데 덥석 상을 받는 것도 멋쩍을 뿐더러 무슨 훈장처럼 상을 자꾸 챙기는 것도 눈치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근근이 살아계신 노모와 가족들에게 깜짝 기쁨을 안길 수 있어 기뻤고 제대로 글 쓰고 살라는 경책을 따뜻한 타이름으로 돌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근래 저는 그리 문학적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다. 문학은 저에게 전부를 요구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에게 문학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감각적 신체적 즐거움에는 거품이 빠지지 않는데도 문학에 대한 열정은 끈끈이에 붙은 날개처럼 무력하기만 하고, 벗어나려는 몸짓이 오히려 더 깊이 빠지게 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문학은 ‘문학에 대한 사랑’일 뿐이고, ‘문학 아닌 것과의 싸움’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인류 최고의 고안은 ‘부재’의 발명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그 고안은 최대 불운이며 저주이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알아버린 그 불가능의 입구는 생-사-성-식의 불길한 화환과 불후의 먹이사슬로 둘러싸여 있고, 그 속에 한번 떨어지면 다시는 못 나오는 심연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오직 인간과 가까이 한 죄로 자손대대로 천형 받은 짐승들처럼, 우리 또한 불가능이 애지중지 기르는 가축들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비록 천형을 피하지 못하더라도 천형 받은 줄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학이 소중한 것은 검은 보자기 속 어둠으로 들어가 스위치를 누르는 옛날 사진사처럼 한순간, 한순간 불가능을 기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어두워야 불가능이 나타나고, 내가 죽어야 문학이 삽니다. 비록 제가 지금 문학적으로 살지 못해도 저는 문학을 믿습니다. 제가 비록 불가능을 잊는다 하더라도, 불가능이 저를 기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소개

1938년 서울 출생.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에딘버러 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1958년 <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어떤 개인 날><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풍장><외계인><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등 11권의 시집과 산문집 <겨울 노래><젖은 손으로 돌아보라> 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1952년 경북 상주 출생. 서울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했다. 1977년 계간 『문학과지성』에 시 「정든 유곽에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나무의 기억』 『아, 입이 없는 것들』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산문집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등과 시선집 『정든 유곽에서』, 잠언집 『그대에게 가는 먼 길』, 산문집 『꽃핀 나무의 괴로움』, 문학앨범 『사랑으로 가는 먼 길』 등이 있다. 현재 계명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대학에서 한문교육과 문학예술학을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부지런히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1989년 <대전일보>,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박재삼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김달진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시집으로 《의자》,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 《까짓것》 등과 산문집 《시인의 서랍》, 어린이 책 《콧구멍만 바쁘다》, 《똥방패》, 《대단한 단추들》, 《지구의 맛》 등을 냈습니다. 
194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단에 데뷔했으며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고려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 <꽃차례>로 제20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동두천>(1979), <머나먼 곳 스와니>(1995), <물 건너는 사람>, <푸른 강아지와 놀다>(1994), <바닷가의 장례>(1997), <길의 침묵>(1999), <바다의 아코디언>(2002), <파문>(2005), <따뜻한 적막 - 김명인 시선집>(2006) 등이 있다.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뿌리에게》《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어두워진다는 것》《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반통의 물》, 역서로  ≪터널 밖으로≫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현대문학상 ․ 이산문학상 ․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59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다.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 6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그동안 이상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동서문학상을 받았으며, 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을 선보였다.
2009년 대산문학상, 2008년 미당문학상, 2000년 김수영문학상 수상

1968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노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현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 당선 및 2005년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로 제3회 ‘문학수첩작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 시작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고백의 제왕』, 『천국보다 낯선』, 시집『내 잠 속의 모래산』 『정오의 희망곡』, 평론집 『혁명과 모더니즘』 『나의 우울한 모던 보이 - 이장욱의 현대시 읽기』 등이 있음.


 2011년 현재 ‘천몽’ 동인이며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곡란'으로 제1회 웹진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수상작
이성복「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나무인간 강판권」 외 4편
수상시인 자선작 「칼과 칸나꽃」외 7편
수상후보작
김행숙 숲 속의 키스 외
박형준 소묘 외
송찬호 겨울의 여왕 외
이장욱 동사무?소에 가자 외
이정록 꽃살문 외
장옥관 꽃을 찢고 열매 나오듯

역대수상시인 근작시
황동규 어느 초밤 화성시 궁평항 외
김명인 천지간 외
나희덕 꽃바구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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