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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7574980 / 1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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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림, 소설과 만나다. 우리 시대 최고의 소설가와 화가 각 다섯 분의 일대일 만남으로 이루어진 책. 기존의 삽화 수준을 넘어서 독립적인 걸작으로 남을 수 있게 꾸몄다. 우리 시대 최고 소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켜내 재창조한 시도가 엿보인다. 한 권의 소설책이라기 보다는 소장가치가 높은 예술 작품집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림, 소설을 읽다'는 우리 시대의 화가가 동시대에 이미 하나의 문학적 업적으로 평가받는 소설에서 새롭게 그림을 창작해 한 자리에서 선을 보이는 특별한 시도다. 문학작품이 문자가 중심이 되는? 책 말고 다른 형식으로 재창조되고 그걸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문학과 문화를 위해서나 나아가 우리 삶 전반을 위해서 유익하다고 생각해 온 우리들 역시 그런 전시 같은 걸 생각해 온 사람들이었다. 이 즈음, 영상 매체의 기세가 드높아져서 마치 문자를 매개로 하는 ... '그림, 소설을 읽다'는 우리 시대의 화가가 동시대에 이미 하나의 문학적 업적으로 평가받는 소설에서 새롭게 그림을 창작해 한 자리에서 선을 보이는 특별한 시도다. 문학작품이 문자가 중심이 되는 책 말고 다른 형식으로 재창조되고 그걸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문학과 문화를 위해서나 나아가 우리 삶 전반을 위해서 유익하다고 생각해 온 우리들 역시 그런 전시 같은 걸 생각해 온 사람들이었다. 이 즈음, 영상 매체의 기세가 드높아져서 마치 문자를 매개로 하는 문학이 문화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두고, 문학의 위기를 단정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고, 문학이 시청각 매체로 스며들어 그 위력을 확산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어느 편이든, 문학 생산자들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격하되고, 이에 따라 이전처럼 시대정신의 표상이 되고 혼의 정화(精華)로 숭앙받는 문학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기 쉽지! 않는 환경이 된 점은 모두들 인정하는 듯하다. 위대한 문학작품의 탄생은 위대한 작가의 몫만이 아니라 그 환경의 몫일 수 있으니, 그 점에서 우리는 그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림, 소설을 읽다'는 우리 시대의 화가가 동시대에 이미 하나의 문학적 업적으로 평가받는 소설에서 새롭게 그림을 창작해 한 자리에서 선을 보이는 특별한 시도다. 대상이 된 소설가 다섯 분의 생각은 각각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들 문학과 문화 환경의 조성이라는 우리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작품을 맡겼다. 화가 분들 역시, 기존에 화폭을 구성하던 그림 세계에 소설의 서사성을 수용하고 그것을 되풀이 읽으며 또 하나의 창작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그림 세계와 대상이 된 소설가 다섯 분의 생각은 각각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들 문학과 문화 환경의 조성이라는 우리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작품을 맡겼다. 화가 분들 역시, 기존에 화폭을 구성하던 그림 세계에 소설의 서사성을 수용하고 그것을 되풀이 읽으며 또 하나의 창작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그림 세계와 소설 세계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일의 계기가 되었다.

저자 소개

1945~2013.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서울고 2학년 재학시절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왔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산문집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9월 25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1946년 개성에서 태어나 이화여대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의 심사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에 선정되며 등단하였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1987~1988년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1983년 첫 전시회를 연 뒤 20년 이상 개인전만 60여 차례 열었으며, 2002년부터 디지털 판화전도 개최했다. 작가는 작품 활동 외에도 KBS-TV <문화지대>의 진행자를 맡는 등 문화 전방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9년 3월 22일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은 책으로는 《10cm 예술》 《나는 성인용이야》 《나, 김점선》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스타일》, 그림동화 시리즈 《큰엄마》 《우주의 말》 《게사니》 등이 있다. 이번에 추모 2주기를 맞이해 평소 그의 예술혼과 작품 세계에 공감하며 뜻을 같이했던 지인들이 모여 기념 화보집 《김점선 그리다》를 출간하게 되었다. 특히 생전에 김점선 화가와 사진과 그림으로 동반 전시를 준비했던 김중만 사진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 예술로 꼽히는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에 <김점선 미술학교>를 오픈하는 일을 추진,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목차

목차
그림으로 읽는 소설의 에스프리
화가의 말 - 기획자 물음에 화가가 말한다
작가의 말 - 문장의 비단 위에 그림의 꽃을 보태다
2와 1/2
순례자
사행
술꾼
미개인
처세술 개론
침묵의 소리
무서운 복수?
영가
전람회의 그림
황진이
무너지지 않는 집
두레박을 올려라
가면무도회
개미의 탑
돌의 초상
방생
천상의 계곡
화가론 - 자유로운 심성을 담은 투명한 심상
작가론 - 타락한 동화의 세계와 위선적인 권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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