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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1702 / 340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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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자신의 운명과 맞서 당당하게 꿈을 실현하는 작은 아씨들 그 모습을 통해 세상을 긍정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작은 아씨들』에는 극적인 사건도, 주인공의 비장한 고뇌도, 복잡한 인간관계도, 섬세한 내면의 드라마도 없다. 허영심이 있지만 다정하고 고지식한 첫째 메그, 글쓰기를 좋아하고 당당한 조, 음악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수줍은 베스,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넷째 에이미, 이 네 명의 소녀가 자질구레한 갈등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다. 이렇게 소박하고 건강하기만 한 소설이 어떻게 세계 고전 명작의 반열에 올랐을까? 그건 ‘작은 아씨들’이 자신만의 가치, 어머니로부터 배운 가치를 지니고 당당하게 세상에 맞서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기존 가치와 질서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바로 자신과 맞선다. 작은 아씨들이 자신의 운명과 맞서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긍정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소개

1832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 개혁가였고,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교습, 글쓰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자원입대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다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문제로 시달린다. 당시 야전병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병원 스케치』(1863)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주었다. 그뒤 1863년부터 1870년까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이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68년과 이듬해에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 1, 2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굉장한 인기를 끈 덕분에, 올컷은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하고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후 『구식 소녀』,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의 성인문학을 펴냈다. 생의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올컷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지은이 진형준은 30년이 넘게 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불문학자다. 그러나 그는 불문 학 내의 특정한 장르나 문학사조를 전공한 것이 아니다. 대신 ‘상상력’을 전공했다. 아니, ‘상상력을 중심으로 한 인간학’을 전공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자신이 선택한 상상력을 공부하면서 그는 인간의 영혼이 알록달록하다는 것, 인간의 삶과 사회는 결코 일정한 결정론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 이질적인 것들 간에도 맥이 통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고, 더 나아가 보이는 현상 너머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다. 달리 말하면 다원주의 정신과 유기적 사유를 배웠다고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상상력 공부를 해나가다보니 그는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툭 터진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결과 전공과는 꽤 멀리 떨어져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미술대학과 경영대학원에서, 또 여러 기업체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강의하기도 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원장을 맡으며 그간 공부해온 상상력의 이론과 방법을 조직의 운영에 접목시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 상상력의 가장 큰 특징이 넘나드는데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문학을 전공한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뼈저린 자기성찰과 반성을 피할 수 없었다. 상상력을 공부하면 할수록 서구 문화는 지구상의 여러 알록달록한 문화들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뚜렷하게 이해됐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동양의 고전들을 더 의도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틈틈이 동양의 고전신화인 산해경을 읽고 한문을 배우고 한시를 공부했다. 
그렇게 만난 동양의 고전들을 접하면서 그는 다시금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됐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하고 융이 심층 심리학을 심화시켜가는 과정은 그 자체가 동양의 음양론에 가까이 가는 과정이라는 것, 또 보들레르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상징주의가 동양의 선(禪)사상과 맞닿아 있다는 것, 서구에서 가장 낯설고 가장 첨단에 속하는 ‘상상력의 인간학’이 동양의 주역 정신과 무척 가깝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서구에서 가장 새로운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것이자 가장 오래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는 이런 공부를 통해 얻은 통찰로 이 책에서 우리의 지식사회를 정조준하여 비판한다. 우리 지식사회의 주류는 여전히 서구적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조차도 서구에서는 낡은 것으로 간주되는 지식과 사상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효 만료된 지식과 사상을 오퍼상처럼 들여와 오랜 기간 동안 마치 보검인 양 휘두르는 관행이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그는 서구의 인식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논어를 읽었고,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행복한 결합이 되도록 꿈꾸기 위해 공자님을 만났다. 이 책은 그 행복한 만남의 결과이자 우리 지식사회의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반성이다. 
공자님과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그가 얻은 통찰을 이 책에 쏟아낸 저자는 앞으로 우리 조선의 유학자들을 만날 기대에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다. 

책 속에서

그날 네 자매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아침 식사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자신들의 먹을 것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배고픈 채 돌아선 이 네 자매, 겨우 빵과 우유로 배를 채우는 것으로 만족한 이 자매들보다 더 즐거운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은 사람은, 이 도시에 없었을 것이다. (p.28)


조에게 로리의 외로움이 전해졌다. 조는 아프고 외로운 로리를 보면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집에 사는 자신이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조는 자신의 행복을 로리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 (p.56)


“난 저 집이 꼭 『천로 역정』에 나오는 ‘아름다운 궁전’ 같아. 우리가 착하게 살자고 결심하면서 ‘수렁’도 건너고 ‘좁은 문’도 지나온 것 같아. 책에는 힘들여 언덕을 올라가니 굉장한 것으로 그득 찬 ‘아름다운 궁전’이 나오잖아. 저 집이 바로 그 ‘아름다운 궁전’ 아닐까?”
“그렇다면 우선 사자(獅子)들을 만나게 되겠네.” 조가 앞으로 벌어질 일을 기대한다는 듯 말했다. (pp.60~61)


“그러니 너희 모두 작은 짐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도록 하려무나.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 짐은 우리에게 유익한 거야. 그리고 그 짐에 익숙해져야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 일이란 건 정말 유익한 거고 누구 앞에나 일이 놓여 있게 마련이야. 일은 우리를 권태와 해악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어. 일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자립심도 줄 수 있어. 그게 돈이나 유행보다 훨씬 중요한 거야.” (p.84)


로리와 조의 길이 엇갈렸는지 얼마 뒤 조만 혼자 희한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즐거움과 두려움, 만족과 후회가 뒤섞여 있는 조의 표정을 보고 모두 당황했다. 설상가상으로 조가 어머니 앞에 지폐 다발을 내려놓자 모두 아연해버렸다.
“아버지를 편안하게 해드리고, 집으로 모셔 오기 위해 마련한 돈이에요.”
“얘야, 이 돈 어디서 난 거니? 25달러나! 무슨 경솔한 짓을 한 건 아니겠지?”
“아니에요. 정직한 내 돈이에요. 구걸하지도 않았고, 빌리지도 않았어요. 훔친 건 더더욱 아니고요. 내가 가진 걸 판 것뿐이니 절 나무라지 마세요.”
그 말과 함께 조가 보닛을 벗자 모두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조의 풍성한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고 없었던 것이다. (p.117)


그들뿐 아니라 모두 베스를 그리워했다. 우유 배달부, 빵 가게, 야채 가게, 정육점 주인 들이 베스의 안부를 물었고 허멜 부인도 찾아와서 자신이 경솔했다며 미안해했으며 이웃들도 모두 위로의 말과 기도의 말을 전해왔다. 베스를 가장 잘 알고 있던 사람들도 그 수줍고 어린 베스에게 이렇게 친구가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p.126)


저녁 식사 자리에서 브룩 씨와 메그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 조는 질투를 느끼지도 못했고 비참한 기분이 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는 기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결혼은 3년 뒤에 할 것이라고 브룩 씨는 말했지만 이미 메그 언니는 이전의 언니가 아니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이 복잡했던 조와 달리 에이미는 기품 있는 미래 형부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베스는 멀리서 두 사람에게 환한 미소를 보냈고, 마치 부부도 흡족한 눈길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p.156~157)


“언니, 너무 귀엽지? 난 저렇게 작은 새가 갈매기보다 좋아. 갈매기처럼 힘차고 멋지진 않지만 오종종한 게 행복해 보여. 지난여름 저 새를 내 작은 새라고 불렀더니 엄마는 저 새를 보면 내가 떠오른대. 언니는 강하고 멋진 갈매기야. 폭풍과 바람을 좋아하고 멀리까지 날아가니까. 메그 언니는 비둘기고 에이미는 종달새 같아. 아, 예쁜 에이미가 보고 싶어. 하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pp.260~261)


에이미는 로리가 건넨 노 한 짝을 받아들었다. 로리는 한 손으로, 에이미는 두 손으로 각각 노를 하나씩 잡고 박자를 맞추어 노를 저었다. 보트가 유유히 뱃길을 갈랐다.
“둘이 함께 정말 노를 잘 젓네. 그렇지?” 침묵이 어색해서 에이미가 말했다.
“그래, 우리 둘이 언제까지나 이렇게 함께 노를 저어가고 싶어. 그럴 수 있어, 에이미?” 더 이상 다정할 수 없는 로리의 목소리였다. (p.291)


“조, 내가 당신에게 줄 거라고는 넘치는 사랑밖에 없소. 난 당신이 내 마음을 받아줄 수 있는지 알아보려 이곳에 온 거요.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친구 이상의 존재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린 거요. 당신 마음속에 이 늙은 프리츠를 위한 작은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겠소?”
“오, 그럼요!”
조는 양손으로 그의 팔짱을 끼고 행복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바에르 교수는 너무 가슴이 뿌듯했다. 조의 표정이 그와 함께라면 영영 우산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게 되더라도 행복할 것 같다는 표정이었던 것이다. (pp.314~315)

목차

제1부
제1장 순례자 놀이
제2장 메리 크리스마스
제3장 로렌스 소년
제4장 무거운 짐
제5장 이웃 왕래
제6장 베스와 아름다운 궁전
제7장 피크위크 클럽과 신문
제8장 실험
제9장 로렌스 캠프
제10장 비밀
제11장 전보
제12장 약속을 지킨 작은 천사
제13장 속내 이야기
제14장 푸른 초원
제15장 마치 숙모 할머니, 문제를 해결하다




제2부
제16장 근황들
제17장 첫 결혼식
제18장 문학 수업
제19장 메그의 신혼살림살이
제20장 에이미에게 찾아온 행운
제21장 해외통신원 에이미
제22장 민감한 문제들
제23장 조의 일기 편지
제24장 친구
제25장 상심
제26장 베스의 비밀
제27장 새로운 인상
제28장 게으름뱅이 로렌스
제29장 새로운 사랑
제30장 나 홀로 외로이
제31장 놀라운 일들
제32장 우산 속에서
제33장 결실의 계절

『작은 아씨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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