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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2792 / 364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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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55권. 최후의 걸작이자 3대 작품 중 하나로 유명한 <부활>은, 말년에도 끊임없이 삶의 근원 혹은 근본에 치열하게 질문을 던진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결정체다.

살인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게 된 창녀 카튜샤. 배심원 네흘류도프는 그녀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과거에 고모의 집에 양녀로 입양됐던 카튜샤를 임신하게 한 뒤 그녀를 버리고 떠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일 때문에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불안, 연민, 죄책감 등 내적 갈등에 시달리던 네흘류도프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최후까지 고뇌하는 삶을 거쳐 완성된 작품 진정한 부활,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말하다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과거의 삶을 통째로 부정하고 참회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부활이다. 최후의 걸작이자 3대 작품 중 하나로 유명한 『부활』은, 말년에도 끊임없이 삶의 근원 혹은 근본에 치열하게 질문을 던진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결정체다. 톨스토이는 지금으로 치면 노년기에 접어든 일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톺아보았다. 당시 러시아 사회와 종교의 병폐, 감옥과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제도의 모순을 낱낱이 담아낸 것은 물론 사랑, 욕망, 구원, 종교, 죄의식 등 인간의 실체까지 파헤쳤다. 오직 톨스토이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의 실체였다.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소설가 로맹 롤랑은 『부활』을 “예술적 성경이며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마지막 불꽃”이라고 예찬한 바 있다. 톨스토이는 1887년 『부활』의 원형이 된 이야기를 들은 이후 이 작품을 위해 여러 차례 고민하고 결말을 바꾸었다. 구상한 지 10여 년 만에 작품이 연재될 때에는 러시아 정부와 정교회의 혹독한 검열까지 이겨내야 했다. 결국 톨스토이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파문까지 당했지만 그의 작품은 세상으로 널리 퍼졌다. 이 작품의 ‘부활’은 주인공 네흘류도프의 깨달음이자 농민의 삶을 꿈꾸었던 톨스토이 자신의 재탄생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이후 작품 집필에 어려움을 겪은 톨스토이 예술의 부활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을 독자들의 작품 이후의 삶이다. 인물들의 영혼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톨스토이의 절절한 메시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뇌하는 삶을 거쳐 마침내 진정한 자기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지은이 진형준은 30년이 넘게 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불문학자다. 그러나 그는 불문 학 내의 특정한 장르나 문학사조를 전공한 것이 아니다. 대신 ‘상상력’을 전공했다. 아니, ‘상상력을 중심으로 한 인간학’을 전공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자신이 선택한 상상력을 공부하면서 그는 인간의 영혼이 알록달록하다는 것, 인간의 삶과 사회는 결코 일정한 결정론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 이질적인 것들 간에도 맥이 통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고, 더 나아가 보이는 현상 너머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다. 달리 말하면 다원주의 정신과 유기적 사유를 배웠다고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상상력 공부를 해나가다보니 그는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툭 터진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결과 전공과는 꽤 멀리 떨어져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미술대학과 경영대학원에서, 또 여러 기업체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강의하기도 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원장을 맡으며 그간 공부해온 상상력의 이론과 방법을 조직의 운영에 접목시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 상상력의 가장 큰 특징이 넘나드는데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문학을 전공한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뼈저린 자기성찰과 반성을 피할 수 없었다. 상상력을 공부하면 할수록 서구 문화는 지구상의 여러 알록달록한 문화들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뚜렷하게 이해됐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동양의 고전들을 더 의도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틈틈이 동양의 고전신화인 산해경을 읽고 한문을 배우고 한시를 공부했다. 
그렇게 만난 동양의 고전들을 접하면서 그는 다시금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됐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하고 융이 심층 심리학을 심화시켜가는 과정은 그 자체가 동양의 음양론에 가까이 가는 과정이라는 것, 또 보들레르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상징주의가 동양의 선(禪)사상과 맞닿아 있다는 것, 서구에서 가장 낯설고 가장 첨단에 속하는 ‘상상력의 인간학’이 동양의 주역 정신과 무척 가깝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서구에서 가장 새로운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것이자 가장 오래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는 이런 공부를 통해 얻은 통찰로 이 책에서 우리의 지식사회를 정조준하여 비판한다. 우리 지식사회의 주류는 여전히 서구적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조차도 서구에서는 낡은 것으로 간주되는 지식과 사상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효 만료된 지식과 사상을 오퍼상처럼 들여와 오랜 기간 동안 마치 보검인 양 휘두르는 관행이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그는 서구의 인식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논어를 읽었고,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행복한 결합이 되도록 꿈꾸기 위해 공자님을 만났다. 이 책은 그 행복한 만남의 결과이자 우리 지식사회의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반성이다. 
공자님과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그가 얻은 통찰을 이 책에 쏟아낸 저자는 앞으로 우리 조선의 유학자들을 만날 기대에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다. 

책 속에서

몇십 만의 인간이 작은 땅덩어리에 모여, 그 땅을 돌로 덮어버리고, 풀들을 다 뽑아버리고, 나무들을 베어내고, 새와 짐승들을 모두 몰아내고, 그곳의 대기를 석유와 석탄 연기로 뒤덮어버리는 등 기를 쓰고 그 땅을 훼손시켰더라도, 이런 도시에서도 봄은 역시 봄이었다. (p.12)

네흘류도프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는 이제 그녀가 반은 고모의 피보호자였고 반은 하녀였던 바로 그 여자가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 그녀는 그가 한때 사랑했던,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자, 그런 뒤로 배신하고 버린 여자, 카튜샤 바로 그녀였다. 그 뒤로 그는 단 한 번도 그녀를 머리에 떠올린 적이 없었다. 그 일을 다시 떠올린다는 것은 그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게 뻔한 때문이었다. 스스로 정직하고 고결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던 그로서는, 자신이 한 여인에게 비열하고 역겨운 행동을 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그 일을 일부러 기억에서 지우려 노력했다. (p.35)

네흘류도프에게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자아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정신적 자아로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남들도 행복으로 이끄는 자아이고 다른 하나는 동물적 자아로서 오로지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자아였다. 페테르부르크의 생활이 몸에 배어 있던 당시, 네흘류도프는 동물적 자아가 정신적 자아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카튜샤를 보고 옛 감정이 되살아나자 억눌려 있던 정신적 자아가 고개를 쳐들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부활제가 있기까지 이틀 동안 네흘류도프는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을 겪었다. (p.60)

이 예배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 즉 예배를 주도한 사제도, 교도소장과 교도관도, 카튜샤를 비롯한 죄수들도 이곳에서 행해졌던 화려한 의식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모든 행동에 대한 신성모독이며 조롱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사제가 의식 내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듣지도 못할 말로 내내 칭송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갖고 마치 마술 주문처럼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신성모독을 행하는 것을 분명 금지했다. 또한 예수는 이렇게 교회에 모여 한꺼번에 기도를 드리기보다는 개개인이 각자 기도를 드리기를 바랐다. 심지어 예수는 교회라는 제단을 파괴하기 위하여 자신이 왔다고 말했다. 예수는 기도란 제단이 아니라 개개인의 마음속에서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들 입을 맞춘 금 십자가가, 이곳에서 행해지는 것과 같은 일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예수가 처형되었던 형틀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도 자각하지 못했다.
(p.119)

그들은 법칙이 아닌 것을 법칙으로 여긴다. 하느님에 의해서 인간의 마음에 새겨진 영원한 부동(不動)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강도보다 두렵다. 강도는 최소한 연민을 느끼지만 그들은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인간을 사랑 없이 대할 수 있는 특별한 상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란 없다. 물건은 사랑 없이 다룰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을 사랑 없이 다룰 수 있을까? 심지어 꿀벌조차도 애정을 주어야 꿀을 더 많이 모아 오며, 식물도 애정을 주어야 잘 자랄 수 있거늘 인간이 인간에게 어찌 애정을 주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자연스러운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삶에서 가장 근본적인 법칙이다. (pp.269~270)

네흘류도프는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는 무서운 죄악에서 벗어나는 길은 우리 모두 하느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따라서 역시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인간, 그 다른 사람을 벌주고 고쳐줄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뿐임을 분명히 깨달았다. 그는 교도소에서 그 무수한 악행들, 자신의 두 눈으로 똑바로 보았던 그 악행들이 벌어지는 것은, 또한 그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태연할 수 있는 것은 애당초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한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 즉 그들은 그들 자신이 악인이고 죄인이면서 악을 고치려는 일을 하려 했던 것이다. 악한 자들이 다른 악한 자들을 고치려 했고 그것이 기계적인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며, 그 결과 몇몇 사람들이 탐욕에 의해, 혹은 개인적 요구에 의해 이른바 징벌과 교정(矯正)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된 것이고 그들 스스로 더 이상 깊이 빠지기 어려운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지면서 자신들이 괴롭히는 사람들을 그 타락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인 것이다. (pp.343~344)

 

 

목차

제1부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 제11장 | 제12장 | 제13장 | 제14장 | 제15장 | 제16장 | 제17장 | 제18장 | 제19장 | 제20장 | 제21장

제2부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 제11장 | 제12장 | 제13장 | 제14장 | 제15장 | 제16장 | 제17장 | 제18장 | 제19장

제3부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부활』 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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