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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 삼촌

시리즈 : 산하 작은 아이들 [62]

권정생, 허구 저 | 산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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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505101 / 40쪽 200 x 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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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산하작은아이들 18권. 출간 10년을 앞두고 권정생 선생의 <용구 삼촌>의 개정판이 나왔다. 판형을 시원하게 키우고 표지도 새로 단장했다. 권정생은 쉰네 살이 되던 1991년에 <용구 삼촌>을 발표했다. 이 작품을 쓰기 전, <몽실 언니>, <초가집이 있던 마을>, <점득이네> 같은 굵직한 소년소설들을 10여 년에 걸쳐 완성했다. 참혹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람들 가슴에 깊이 새겨진 상처를 다룬 장편이었다.

이들 작품에 비하면 <용구 삼촌>은 소품에 가깝다. 글의 분량도 그러려니와 사건의 구조도 단순하고 소박하다. 하지만 이 짧은 이야기에는 앞서 발표된 장편과 다른 차원의 압축된 서정과 여운이 담겨 있다.

< 용구 삼촌>은 원래 1991년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모으고 이오덕이 엮어 도서출판 산하에서 펴낸 작품집 <통일은 참 쉽다>에 실린 동화이며, 1996년 녹색평론사에서 펴낸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에도 실려 있다. 작가의 대표적인 동화집에 들어 있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함축된 의미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색다른 분위기로 빼어난 단편동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스스로 길이 된 사람, 권정생
모진 가난 속에서 가혹한 병을 안고 살면서도
자신 안에 갇히는 것을 거부한 사람.
처음엔 “세상에 태어났다가 그냥 죽는 게 억울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개인의 운명을 시대와 역사 속에 자리매김하면서
보다 넓고 깊은 세계로 나아간 사람.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통일, 서로 나누고 아끼면서 만들어 가는 공동체적 삶의 가치,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한 연민, 자연의 질서에 대한 경외와 존중으로 어느덧 우리 아동문학의 길이 된 사람.

출간 10년을 앞두고 권정생 선생의 <용구 삼촌>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판형을 시원하게 키우고 표지도 새로 단장했습니다.

<용구 삼촌>이 서 있는 자리
권정생 선생님은 쉰네 살이 되던 1991년에 <용구 삼촌>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을 쓰기 전, 선생님은 《몽실 언니》 《초가집이 있던 마을》 《점득이네》 같은 굵직한 소년소설들을 10여 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참혹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람들 가슴에 깊이 새겨진 상처를 다룬 장편이었습니다. 이들 작품에 비하면 <용구 삼촌>은 소품에 가깝습니다. 글의 분량도 그러려니와 사건의 구조도 단순하고 소박합니다. 하지만 이 짧은 이야기에는 앞서 발표된 장편과 다른 차원의 압축된 서정과 여운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을 전후로 하여 그의 작품들은 또 다른 갈래를 만들어 갑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역사와 현실에 대한 생각을 보다 직접적인 산문 형식으로 발언하는 일이 잦아집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하느님과 그의 아들 예수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보고 듣고 느끼며 갖는 절절한 체험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장편동화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나, 아이들 생활에 보다 밀접하게 다가간 단편동화집 《짱구네 고추밭 소동》에서처럼 소재의 외연과 표현 형식이 한결 넓어지고 다양해집니다.
<용구 삼촌>은 원래 1991년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모으고 이오덕 선생님이 엮어 도서출판 산하에서 펴낸 작품집 《통일은 참 쉽다》에 실린 동화이며, 1996년 녹색평론사에서 펴낸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에도 실려 있습니다. 작가의 대표적인 동화집에 들어 있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함축된 의미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색다른 분위기로 빼어난 단편동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저자 소개

본명은 권경수. 1937년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가난한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복 후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가난 때문에 재봉기 상회 점원, 나무 장수, 고구마 장수 등을 하며 객지를 떠돌던 그는 5년 뒤인 1957년 경상북도 안동 일직면 조탑리에 들어왔다. 그때 나이가 18세였다. 이후 22세 때에 지병인 결핵 때문에 집을 나갔다가, 1966년에 다시 정착하여 1982년까지 마을 교회 종지기로 살았다.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1983년 이후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기독교 신자인 권정생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그리고 무고하게 고난 받는 이들에 대한 사랑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강아지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 《점득이네》, 《한티재 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힘이 느껴지는 그림 안에 따스하고 유쾌한 감성이 배어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겨자씨의 꿈』, 『말하는 까만 돌』, 『예쁘다고 말해 줘』,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기억 속의 들꽃』, 『똥구네 집은 어디인가』 등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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