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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고갯길

권정생 저 | 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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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55590 / 44쪽 250 x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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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들국화가 모닥모닥 피어나는 늦가을 정취를 담은 서정적인 수채 그림의 감동 숭고하고도 애달픈 모든 삶을 향한 권정생의 위로는 화가 이지연의 부드러운 그림과 어우러져 그림책 『들국화 고갯길』로 완성되었다. 동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화가는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제주 거로마을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공간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왔으며, 2013년과 2015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기도 했다. 화가는 『들국화 고갯길』의 늦가을 정취를 포근한 수채화로 펼쳐 보인다. 할머니 소와 꼬마 황소가 무거운 짐을 지고 굽이굽이 올라가는 고갯길은 담백한 면으로 표현하되 단풍이 연상되는 따스한 색을 넓게 칠해 두 소의 힘겨운 하루를 품어 안는다. 화가가 상상력을 불어넣은 마을 풍경은 구석구석 관찰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1970년대 후반 농촌 풍경과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물론 휴식하고 놀이하는 모습까지 세필로 오밀조밀하게 그려 넣었다. 소박한 초가집 옆 장작들, 포대기에 아기를 업은 채 일하는 사람, 마당에 고추를 말리고 가마솥에 불을 때는 사람, 고무신을 벗고 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는 사람 등을 그린 작은 그림들이 정겹다. 권정생의 빛나는 단편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난다! ‘권정생 문학 그림책’ 시리즈 권정생 단편동화가 그림과 만나 새로운 감상을 전하는 그림책 시리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동화들이 그림책으로 피어나 문학의 감동을 확장한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더 많은 독자들과 풍성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본명은 권경수. 1937년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가난한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복 후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가난 때문에 재봉기 상회 점원, 나무 장수, 고구마 장수 등을 하며 객지를 떠돌던 그는 5년 뒤인 1957년 경상북도 안동 일직면 조탑리에 들어왔다. 그때 나이가 18세였다. 이후 22세 때에 지병인 결핵 때문에 집을 나갔다가, 1966년에 다시 정착하여 1982년까지 마을 교회 종지기로 살았다.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1983년 이후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기독교 신자인 권정생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그리고 무고하게 고난 받는 이들에 대한 사랑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강아지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 《점득이네》, 《한티재 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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