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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시리즈 : 이음문고 [15]

프란츠 카프카 저 | 심연희 역 | 디자인이음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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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96710 / 132쪽 106 x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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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행길에도, 늘 당신의 손 안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아줄, 당신의 첫 번째 문학, ‘이음문고’를 만나보자. 이음문고 해외 문학편의 두 번째 책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벌레가 되어버린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을 그린 단편 소설로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소설이 반영하고 있는 세계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저자 소개

1883년 7월 3일 프라하에서 태어나 1924년 6월 3일 비엔나 교외의 한 결핵 요양소에서 그리 길지 않은 생애를 마쳤다. 유대계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김나지움을 다니고, 프라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1906년 학위를 취득하고 노동자재해보험국의 관리로 들어가서 1922년 폐결핵 발병으로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는 세 차례 약혼하였으나 결국 모두 파혼하였다. 그중 두 차례는 펠리체 바우어(1914, 1917)와, 한 번은 율리에 보리체크(1919)와의 약혼이었다. 한편 밀레나 예젠스카와 상당히 긴 교제(1920~1922)를 하였을 뿐 아니라, 임종을 같이 한 도라 디아만트와의 행복했던 결합(1923~1924)의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생활이 작가로서의 삶에 방해가 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카프카의 일생은 외면상으로는 파란이 없는 일상적인 삶의 연속이었을지언정 내면으로는 극히 불행한 고뇌의 41년이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뮌헨대학교(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엉겅퀴 수프』『영혼을 살리는 대화』『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전쟁범죄: 광기의 끝』『스타크래프트 암흑기사단: 황혼』『데드 아일랜드』 등이 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내가 우리말로 옮긴 책을 읽고 있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을 번역가라고 하지!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랑 예쁘게 만든 책이랑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좋아해. 

책 속에서

때는 참 좋았지. 그레고르가 온 식구의 씀씀이를 감당할 만큼 많은 돈을 벌어 와도 그토록 좋았던 시절은, 적어도 그런 반짝거리는 기쁨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식구들뿐 아니라 그레고르 역시 익숙해진 것이다.
-p59

어머니는 그쪽으로 걸어가서 꽃무늬 벽지에 있는 거대한 갈색 반점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게 사실은 그레고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 쉰 목소리로 새된 비명을 질렀다. “오, 세상에, 세상에!”
-p77

그레고르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 멈춰섰다. 계속 움직여봤자 소용없었다. 아버지가 그에게 일제 사격을 퍼붓기로 작정했기 때문이었다. 과일 그릇에서 사과를 집어 주머니에 잔뜩 넣고는 그를 향해 던지고 있었다. 당장은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겠다는 의도가 없는 듯 계속해서 사과가 날아왔다. 작고 빨간 사과가 전기가 통하듯이 바닥을 구르며 서로 부딪쳤다.
-p84

“저게 어떻게 그레고르 오빠일 수 있어요? 정말로 그레고르 오빠가 맞는다면 자기 같은 짐승과 사람이 같이 살 수 없다는 걸 예전에 깨달았어야죠. 그래서 제 발로 나갔어야 했다고요. 그러면 우리는 오빠가 없는 게 되었겠지만, 그래도 오빠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며 살았을 거라고요.”
-p114




 

목차

목차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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