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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96710 / 132쪽 106 x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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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행길에도, 늘 당신의 손 안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아줄, 당신의 첫 번째 문학, ‘이음문고’를 만나보자. 이음문고 해외 문학편의 두 번째 책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벌레가 되어버린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을 그린 단편 소설로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소설이 반영하고 있는 세계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때는 참 좋았지. 그레고르가 온 식구의 씀씀이를 감당할 만큼 많은 돈을 벌어 와도 그토록 좋았던 시절은, 적어도 그런 반짝거리는 기쁨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식구들뿐 아니라 그레고르 역시 익숙해진 것이다.
-p59
어머니는 그쪽으로 걸어가서 꽃무늬 벽지에 있는 거대한 갈색 반점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게 사실은 그레고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 쉰 목소리로 새된 비명을 질렀다. “오, 세상에, 세상에!”
-p77
그레고르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 멈춰섰다. 계속 움직여봤자 소용없었다. 아버지가 그에게 일제 사격을 퍼붓기로 작정했기 때문이었다. 과일 그릇에서 사과를 집어 주머니에 잔뜩 넣고는 그를 향해 던지고 있었다. 당장은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겠다는 의도가 없는 듯 계속해서 사과가 날아왔다. 작고 빨간 사과가 전기가 통하듯이 바닥을 구르며 서로 부딪쳤다.
-p84
“저게 어떻게 그레고르 오빠일 수 있어요? 정말로 그레고르 오빠가 맞는다면 자기 같은 짐승과 사람이 같이 살 수 없다는 걸 예전에 깨달았어야죠. 그래서 제 발로 나갔어야 했다고요. 그러면 우리는 오빠가 없는 게 되었겠지만, 그래도 오빠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며 살았을 거라고요.”
-p114






목차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