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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원제 : スナーク狩り

미야베 미유키 저 | 권일영 역 | 북스피어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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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599 / 384쪽 / 736g / 138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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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제목을 따온 미야베 미유키의 1992년 작이다. “사회적 상식이나 도덕에 반하고 혹은 법의 적용을 왜곡해 합법성을 획득하는 이기주의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를 고민하던 작가는 단 하룻밤 사이에 산탄총 한 자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루이스 캐럴의 1876년 작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에는 ‘스나크’라는 불가사의한 괴물이 등장하는데, 이 괴물을 잡은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 미야베 미유키...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제목을 따온 미야베 미유키의 1992년 작이다. “사회적 상식이나 도덕에 반하고 혹은 법의 적용을 왜곡해 합법성을 획득하는 이기주의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를 고민하던 작가는 단 하룻밤 사이에 산탄총 한 자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루이스 캐럴의 1876년 작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에는 ‘스나크’라는 불가사의한 괴물이 등장하는데, 이 괴물을 잡은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 미야베 미유키가 빌려온 ‘스나크 사냥’이란 제목은,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인 것이다. 유복한 집안의 딸인 게이코는 산탄총을 들고 옛 연인인 신스케의 결혼식을 찾아간다. 스스로를 우수한 톱클래스의 인간, ‘타인은 도움 안 되는 쓰레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신스케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것이다. 게이코는 복수를 위해 결혼식장으로 슬쩍 섞여 들어간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 총을 들어 올려 목표를 조준하는데…….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소설 번역은 1987년 무라타 기요코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남비 속》으로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이클 스콧, 콜레트 프리드먼이 함께 지은 소설 《13개의 성물》,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함께 지은 소설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을 비롯해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시리즈 등 여러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에디터출판사에서 주제별로 역은 세계문학 중단편 선집 ‘테마 명작관’ 시리즈 번역에도 참여했다. 

책 속에서

세키누마 게이코가 있었기에 오빠는 지금 저렇게 금박을 입힌 병풍을 치고 결혼 축하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를 속이고, 이용해 먹고, 가장 힘들 때 그녀의 도움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런데 오빠는 그녀를 완전히 버렸다. 대기권을 빠져나간 로켓이 필요 없어진 연료 탱크를 떼어 버리듯이.
“내겐 결혼도 인생의 계단을 오르기 위한 단계의 한 칸이야. 의미 없는 결혼을 할 수는 없잖아.”
이렇게 말하며 시치미를 떼던 오빠의 얼굴은 평생 잊을 수 없으리라.
신스케가 “게이코하고는 헤어졌어”라고 했을 때 노리코는 난생처음 살의에 가까운 분노를 느꼈다.
-본문 48~49쪽


그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게이코에게 한 짓 가운데 어떤 짓이 가장 잔인했는지를.
고쿠부에게, 가즈에에게 배신당한 일은 이제 아무려나, 상관없었다. 게이코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그게 아니었다. 자신이 그따위 인간들 이외에는 불러 모으지 못한다는 사실, 자신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여기게 만든 사실이 가장 잔인했다.
앞으로 살아가며 만나게 될 사람들을, 또 사랑하게 될지도 모를 사람을 게이코는 이제 단순하게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고쿠부 같은 남자가 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 인간밖에 고르지 못하는 여자니까.
그래서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다.

-본문 84쪽

목차

목차
제1장 새하얀 지도
제2장 어두운 도움닫기
제3장 밤의 밑바닥으로
제4장 종착역
덧붙이는 이야기 1
덧붙이는 이야기 2
옮기고 나서_권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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