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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0372 / 90쪽 / 140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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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시의성 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온 김미월 작가의 소설은 한국사회의 징후를 포착하기에 늘 좋은 텍스트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대중들이 흥미를 가지고 따라 읽기 쉬운 언어와 생활밀착형 소재들로 이뤄져 있다. 김미월의 작품을 읽는 일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어떤 문제적 징후가 발생하고 있는가를 탐색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으며, 또한 저 문제적 징후가 어떤 기미로 생활 속에서 포착되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지구 종말 몇 시간 전을 직접적인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종말을 앞둔 시간에 벌어지는 여러 주변 인물들의 행태와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태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이 소설의 재미를 배가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시의성 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온 김미월 작가의 소설은 한국사회의 징후를 포착하기에 늘 좋은 텍스트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대중들이 흥미를 가지고 따라 읽기 쉬운 언어와 생활밀착형 소재들로 이뤄져 있다. 김미월의 작품을 읽는 일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어떤 문제적 징후가 발생하고 있는가를 탐색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으며, 또한 저 문제적 징후가 어떤 기미로 생활 속에서 포착되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지구 종말 몇 시간 전을 직접적인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종말을 앞둔 시간에 벌어지는 여러 주변 인물들의 행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시의성 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온 김미월 작가의 소설은 한국사회의 징후를 포착하기에 늘 좋은 텍스트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대중들이 흥미를 가지고 따라 읽기 쉬운 언어와 생활밀착형 소재들로 이뤄져 있다. 김미월의 작품을 읽는 일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어떤 문제적 징후가 발생하고 있는가를 탐색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으며, 또한 저 문제적 징후가 어떤 기미로 생활 속에서 포착되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지구 종말 몇 시간 전을 직접적인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종말을 앞둔 시간에 벌어지는 여러 주변 인물들의 행태와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태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이 소설의 재미를 배가한다. * 출판사 서평 종말의 시간 속에 새겨진 어떤 기다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단편소설이다. 우선적으로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다. 소설은 작품의 주인공인 ‘나’가 지난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믿는 데서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꿈이라고 믿었던 일이 사실임이 밝혀진다. ‘나’는 만취했던 지난밤에 실제로 지구의 종말 소식을 접했던 것이다. TV와 인터넷 등등의 매체에는 온통 지구 종말에 관한 소식들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창밖의 분위기 또한 심상치가 않다. 종말을 몇 시간 앞둔 상황이란 작가에게는 물론 독자들에게까지 흥미로운 상상의 기폭제로 작용한다. 한때 한국 소설에 묵시록적인 풍경이 유행이었던 적은 있었으나 이 소설처럼 지구 종말 몇 시간 전을 직접적인 배경으로 삼은 작품은 없었다. -송종원 (문학평론가) 해외의 독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한국의 단편소설들 영어로 한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번역하여,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 한국문학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세트(61~75번)가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5는 지난 세트와 또 다른 카테고리로 새로운 느낌과 깊이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4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소개되는 등 국내외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와 음악으로 시작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이제는 소설을 비롯한 문학 분야로도 널리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는 신경숙 작가와 같은 스타 작가의 작품이 번역되어 해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 영어권 국가에서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지금까지 75명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을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해설문까지 수록한 만큼 한국의 단편소설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시아 출판사는 올해 안에 세트 6과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05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번역을 총괄적으로 맡고 있는 전승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과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는 “앞으로 나올 식민지 문학작품들은 한국의 일제 강점기를 전후로 한 중요한 문학작품들로서 전집이 완간되면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는 해외에서의 한국문학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계’, ‘일상의 발견’, ‘금기와 욕망’ 현대 사회의 내밀한 부분에 존재해온 문제의식을 재조명한 3가지 키워드 시리즈는 한국 내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중요 작품들을 선정한 후 카테고리별로 묶어 세트마다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다섯 번째 세트는 ‘관계(Relationship)’, ‘일상의 발견(Discovering Everyday Life)’, ‘금기와 욕망(Taboo and Desire)’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주영, 윤영수, 정지아, 윤성희, 백가흠 (관계) / 오수연, 강영숙, 편혜영, 부희령, 윤이형 (일상의 발견) / 송영, 정미경, 김숨, 천운영, 김미월 (금기와 욕망)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단편소설들을 수록하였다. 세 개의 카테고리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로 사회가 철저히 변모해 온 과정에 따른 여러 가지 양상을 포착하였다. 예컨대 과학문명으로 대표되는 근대화가 만든 인간의 물성화(物性化),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다각화된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하는 현대인의 모습 등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변모해가는 21세기 한국인의 일상적 풍경들이 오롯이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또한 세기말을 통과한 한국 소설이 환상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개척으로 인해 무궁무진한 소재 발굴과 한계의 극복을 이뤘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재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번역진의 구성으로 작품마다의 개성이 담긴 영역본 소설을 읽으며 자연스럽고 집중적인 영어 학습을 유도한 디자인 한국의 지역별 방언이 담긴 작품 『쁘이거나 쯔이거나-Puy, Thuy, Whatever』이나 독백체로 구성된 작품 『젓가락여자-Chopstick Woman』 등 이번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5에는 독특한 개성적 작품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의 번역을 그대로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해서 현지 내러티브 번역자들이 참여하여 번역문 하나하나를 갈고 닦아, 영어권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호응하며 읽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 시리즈는 한영대역선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한국어와 영어를 되도록 대칭으로 배치하여 따라 읽을 때 부담이 없도록 하였다. * 추천사 전문 사람은 빛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안에는 개별자로 존재하는 입자의 속성과 집단으로 공명하는 파동의 속성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문학은 서로에게 부딪혀 반사되는 빛의 경로를 기록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_단편 ?꽃?의 소설가 부희령 (Novelist Pu Hee-ryoung) '소설'이라는 거대한 나무를 거머잡고 흔드는 일이 누구에게도 만만한 작업이 아니어서, 온갖 불평을 늘어놓으며 오래 끙끙거려도 그리 창피한 노릇이 아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꺾인다 해도 내가 고집했던 목표가 허황된 것은 아니었다는 확신, 어쩌면 그것은 영원불변한 진리의 한 조각이라 삶의 부질없음조차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있어 그럭저럭 나는 행복하다. _단편 ?사랑하라, 희망 없이?의 소설가 윤영수 (Novelist Yun Young-su) 먼 곳에서, 가까운 독자가 되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단편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의 소설가 김숨 (Novelist Kim Soom) ...당신의 인생에서 거짓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약자들만이 삶을 견디기 위해 환상을 빌려온다. _단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의 소설가 정미경 (Novelist Jung Mi-kyung) 개인적으로 자기 분신을 보는 것 같은 작품이 있다. 바로 《북소리》이다. 이 작품이 새 언어를 입고 곱게 단장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서는 모습을 보는 감회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_단편 ?북소리?의 소설가 송영 (Novelist Song Yong) 나는 내가 바칠 수 있는 것을 접시에 올려놓았다. 먹어요! _단편 ?나는 음식이다?의 소설가 오수연 (Novelist Oh Soo-yeon) 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저자 소개

1977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정원에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9회 신동엽문학상(2011), 《문학동네》 젊은작가상(2010, 2012, 2013)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서울 동굴 가이드』 『여덟 번째 방』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하버드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오만과 편견》(공역),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도심의 절간》,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등,  


감수도서로 《오늘의 운세》《병신과 머저리》《어둠의 혼》《순이 삼촌》《엄마의 말뚝》《무진기행》《삼포 가는 길》《돌아온 우리의 친구》《원미동 시인》《풍금이 있던 자리》《전당포를 찾아서》《아베의 가족》《먼지별》《모두에게 복된 새해》《유리방패》《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문 앞에서》《코끼리》《필론의 돼지》《직선과 독가스》《새벽 출정》《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목련공원》《칼에 찔린 자국》《판문점》《은행나무 사랑》《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성탄특선》《나는 봉천동에 산다》《유자소전》《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월행》《당신에 대해서》《브라운 부인》 등이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감수 《브라운 부인》, 《당신에 대해서》, 《내 영혼의 우물》, 《협죽도 그늘 아래》, 《아겔다마》, 《월행》,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유자소전》, 《나는 봉천동에 산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목련공원》,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선과 독가스》,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오늘의 운세》등이 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사 및 아시아 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캐나다 연방정부 사회인문과학연구회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오정희의 단편《직녀》, 이동하의 《문 앞에서》, 이경의《먼지별》를 번역했으며 그 밖에 서평, 논문 등을 출판했다.


 

책 속에서

그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취업 준비 같은 건 진작 때려치우고 여행이나 다니는 건데, 여자들이랑 섹스나 실컷 해보는 건데, 하더니 불쑥 물었다. “지금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 “음…… 부자?” “내일 치아 교정 끝내는 사람.” 나는 소리 내어 웃었다. 그는 계속 주워섬겼다. 내일 제대하는 군인, 내일 대학에 합격하는 수험생, 내일 내 집 마련하는 가장, 내일 아기를 낳는 임부, 내일 태어나는 아기…… 가장 억울한 사람은 현재 가진 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 기다릴 미래가 있는 사람이었다. “핼리혜성 말이야.” “응?” 공이 먼 하늘을 쳐다보았다. “지구가 멸망한 후에도 핼리혜성이 찾아올까?”

Kong says if he had known about all of this ahead of time, he would have given up on things like preparing for employment earlier on, and traveled a lot and had slept with women to his heart’s content. Then all of a sudden he blurts out: “Do you know who’s the bitterest person in the world at this moment?” “Well... rich people?” “The person whose last orthodontics appointment is tomorrow.” I laugh loudly. He continues: the man getting discharged from the army service tomorrow; the college prep student receiving his admission letter tomorrow; the head of a family who’s finally able to own a house for the first time tomorrow; the woman giving birth tomorrow; the baby born tomorrow... The people who feel bitter the most aren’t those who already have a lot, but those who have a future to await. “You know, Halley’s Comet.” “Yeah, what about it?”Kong gazes up at the distant sky. “Will it still come here even after the earth’s disappeared?”

목차

목차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007
What Has Yet to Happen
해설 077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8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96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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