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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110-15 금기와 욕망

시리즈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 [23]

송영 외 4인 저 | 손석주 외 역 | 아시아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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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1034 / 500쪽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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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전후 Korea After the Korean War 한국전쟁은 수백만의 사상자를 낸 세계사적 비극이었다. 한반도의 거의 모든 정신적 물질적 자산들을 무로 돌려버린 엄청난 대재앙 속에서도 우리 작가들은 문학적 정신의 위엄과 고도를 잃지 않았다. 초토 위에 선 작가들은 더욱 예민해진 시각으로 이데올로기의 폭력성과 인간 삶의 근원적 (무)의미를 고유한 방식으로 형상화하는 예술혼을 발휘하였다. 손창섭의 , 장용학의 , 이범선의 은 전쟁의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축약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축약도에는 각각 무의... 전후 Korea After the Korean War 한국전쟁은 수백만의 사상자를 낸 세계사적 비극이었다. 한반도의 거의 모든 정신적 물질적 자산들을 무로 돌려버린 엄청난 대재앙 속에서도 우리 작가들은 문학적 정신의 위엄과 고도를 잃지 않았다. 초토 위에 선 작가들은 더욱 예민해진 시각으로 이데올로기의 폭력성과 인간 삶의 근원적 (무)의미를 고유한 방식으로 형상화하는 예술혼을 발휘하였다. 손창섭의 , 장용학의 , 이범선의 은 전쟁의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축약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축약도에는 각각 무의미, 알레고리, 실어증이라는 키워드가 암호처럼 새겨져 있다. 황순원의 는 한국 단편소설의 정수로서, 소나기 속을 뛰어가는 소년 소녀의 모습이야말로 전후의 초토 위에 핀 꽃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김동리의 은 가장 한국적이라는 평을 듣는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의 고유한 사상을 전쟁과 등신불이라는 이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훌륭하게 형상화해내고 있다. 이들 작품을 통해 한국의 작가들이 한국전쟁이라는 대재앙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기백을 보여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얼룩진 스웨터『소나기』(The Cloudburst) 완벽한 대칭성의 세계에 이르는 도정『등신불』(T?ngsin-bul) 한국전쟁이 만들어낸 실존의 의미『요한 시집』(The Poetry of John) 전후 한국 사회의 축약도『비오는 날』(Rainy Days) 전후 허무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오발탄』(A Stray Bullet) 판사 서평 얼룩진 스웨터『소나기』 「소나기」는 교과서에 여러 차례 실렸기 때문에 황순원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황순원은 한국 단편소설을 다른 어느 현대 소설가들보다도 더욱 높이 세계무대로 끌어올린 작가이며 그가 발표한 백여 편의 단편소설은 한국의 현대 작가들이 쓴 단편소설의 묶음 중에서 가장 세련되고 원숙한 것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완벽한 대칭성의 세계에 이르는 도정『등신불』 김동리는 가장 한국적인 작가이다. 그는 한국의 고유한 풍속과 사고를 형상화하는 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한국인의 정신적 탯줄이라 할 수 있는 무속이나 불교 등을 문학화하는 데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등신불?은 김동리의 불교적 세계관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 동시에 예술적 품격을 유지하고 있는 명작이다. 한국전쟁이 만들어낸 실존의 의미『요한 시집』 「요한 시집」은 전쟁 포로로 남한의 수용소에서 생활했던 누혜의 자살과 누혜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전쟁 직후의 참상과 실존적인 자유의 의미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그렇지만 기존의 소설 형식을 파괴한 기이한 형식과 관념적인 내용으로 난해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작가는 사르트르의 장편소설인 『구토(嘔吐)』를 읽고 난 이후 이 작품을 썼다고 말함으로써 프랑스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전후 한국 사회의 축약도『비오는 날』 손창섭의 ?비 오는 날?은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조인된 해인 1953년 11월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작품이 발표된 시기가 상징하듯이 이 작품은 전쟁기에 한국의 사회상과 한국인들의 궁핍한 삶의 실태를 압축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요컨대 ?비 오는 날?은 전후(戰後) 한국 사회의 축약도(縮約圖)나 마찬가지이다. 전후 허무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오발탄』 이범선은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인정하면서도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과의 고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작가들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오발탄?은 바로 1950년대 문학이 전쟁의 상처에서 벗어나 현실을 서사적으로 그리려는 고투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1974년 울산 출생. 1997년 『대전일보』, 1998년 『문학동네』 등단.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 L의 운동화』 『한 명』.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수상.
1977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정원에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9회 신동엽문학상(2011), 《문학동네》 젊은작가상(2010, 2012, 2013)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서울 동굴 가이드』 『여덟 번째 방』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등이 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바늘」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1회 신동엽문학상(2003), 2004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바늘』 『명랑』 『생강』 『엄마도 아시다시피』 『잘 가라 서커스』 등이 있다.

1960년에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폭설」이, 2001년 『세계의문학』 소설 부문에 「비소 여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장밋빛 인생』으로 제26회 오늘의작가상을, 2006년 「밤이여, 나뉘어라」로 제3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나의 피투성이 연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내 아들의 연인』이 있고, 장편소설로 『장밋빛 인생』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이 있다. 

송영(宋影)의 본명은 송무현(宋武鉉)이고, 필명은 송영 외에 송동양, 앵봉산인, 앵봉생 등이 있다. 1903년 5월 24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에는 조부와 부친의 영향으로 문학을 가까이 하게 됐다. 15세(1917)에 배재중학에 입학하면서 박세영과 함께 ‘소년문예구락부’를 조직했고, ≪새누리≫라는 잡지를 발간하여 습작 소설을 게재했다.
1919년에 3·1운동에 가담하여 동창생들과 ≪자유신정보≫라는 비밀 신문을 발행하기도 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3년 동안 운송부 잡역으로 일한다. 이 시기 동안 크누트 함순, 도스토옙스키, 고리키, 고골, 체호프, 몰리에르 등의 외국 문학과 레닌과 마르크스의 이념 서적을 접하게 된다.
1922년 일본으로 건너간 송영은 동경에서 낮에는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예술 강의를 들으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반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감하고, 1922년 말 고국으로 돌아온 송영은 ‘새누리’라는 문학 단체를 조직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 새누리의 재건을 위한 결실로 1923년에 염군사가 발족하였다. 새누리의 멤버였던 박세영, 이적효, 이호 등이 중심으로 이뤘지만, 염군사는 ‘무산계급 해방 문화의 연구 및 운동을 목적으로 한다’고 조직 강령을 정한 사상 단체의 성격이 강했다. 이런 강한 정치성으로 인해 파스큘라와의 연합을 거절당했다.
송영은 <느러가는 무리>가 ≪개벽≫(1925. 7)의 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다. 그는 1925년 8월 24일에 결성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 참여하지 못하고, 고양군으로 내려가 아동교육에 힘쓴다. 그곳에서 박세영과 함께 아동문화 예술 단체인 ‘앵봉회’를 조직하고, 아동잡지 ≪별나라≫를 편집했다. 이런 경험들이 소설 <야학 선생>(1932), <그 뒤의 박승호>(1932), 희곡 <월파 선생>(1936)에 나타나 있다.
송영은 KAPF의 1차 방향 전환 이후 KAPF 내의 중심인물로 떠오른다. 1차 방향 전환 이후 프로문학은 현실에 대한 계급적 이해라는 막연한 접근에서 벗어나 노동자 계급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그것을 반영해 나가는 것으로 전환한다. 그런 과정에서 KAPF는 예술가 조직이 아닌 대중 조직으로 변모한다. 송영은 1차 KAPF 검거에서 불구속 처분을, 2차 KAPF 검거에서는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다. 1935년 KAPF 해산 후에 송영은 <월파 선생>과 <황금산>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나가다가, 프로 극단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지자, ‘동양극단’의 전속 작가로 활동한다. 당시 비평계에서는 상업 작가가 됐다고 그를 비판했지만, 송영은 “오히려 좋은 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1938년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에 참가하여 ‘전조선전향자대회’에 참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 아닌 의사 전향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1940년 이후에는 국민 연극과 관련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이기영, 한효 등과 함께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연맹(예맹)’을 조직했으나, 1946년 임화의 주도로 예맹이 ‘조선문학가동맹’으로 통합되자, 1946년 월북하게 된다. 월북 후 활발한 문학 활동을 벌이다가 6·25전쟁 때는 종군작가로 참전하고, 1959년 9월 8일 북한에서 가장 영예로운 칭호인 인민상 계관인(桂冠人)이 된다. 1978년 정신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목차

목차
송영: 북소리(Drumbeat)
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He Gave Me Roses of the Balkans)
김숨: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The Night Nobody Returns Home)
천운영: 젓가락여자(Chopstick Woman)
김미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What Has Yet to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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