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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 공동체에 대한 고민
시리즈 :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7] ,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 2014년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32]
윤구병, 이현주, 이남희 외 저 | 철수와영희 | 2014년 02월
ISBN : 9788993463477 / 216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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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배우는 ‘품’ 이야기
이 책은 ‘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동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공동체의 순 우리말인 ‘품’이란 주제로 풀어냈다.
청소년기에 만나는 공동체인 품은 다양하다. 가족, 종교, 학교, 마을, 사회로 나누어지는 여러 가지의 다양한 품 안에서 청소년은 성장하고 갈등한다. 청소년은 가족 구성원들 가운데 내가 어떤 존재인지, 학교는 왜 다녀야 하는지, 사회에 나아가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라는 물음을 안고 산다. 여러 분야에서 공동체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실천하고 있는 윤구병, 이현주, 이계삼, 박성준 등 저자들은 이런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나는 왜 더불어 살아야 할까?”
책에서 윤구병 선생님은 왜 우리가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현주 선생님은 종교라는 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더 넓은 품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계삼 선생님은 학교라는 품이 안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을 들려주며,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이남희 선생님은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가족의 범위를 주변과 이웃으로 더 넓혀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창복 선생님은 성미산 마을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주변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박성준 선생님은 인문학을 배우는 시민들이 함께 자율적으로 가꾸어가는 우정의 품인 길담서원 이야기를 통해 가치 있는 무언가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왜 나는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진지’를 만들어 학연이나 지연을 넘어선 가치관과 문화적 정서가 서로 통하는 평등관계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한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함께 하는 ‘품’ 이야기
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공동체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청소년들에게 들려준 강의를 토대로 한 것이다.
캄캄한 동굴 속에서 가파른 경쟁의 사닥다리를 타고 있는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함께 내가 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철수와영희 펴냄),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궁리 펴냄),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철수와영희 펴냄),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철수와영희 펴냄),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궁리 펴냄)에 이어 출판된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진행된 강좌의 여섯 번째 강연집이다.
1강. 서로 돕고 살아가는 힘 - 윤구병
사람은 서로 도우면서 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생명체로 태어났으니까 품을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로 돕고 사는 힘들이 더 확산되면 확산될수록 좋은 세상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2강. 틀 밖으로, 더 넓은 품으로 - 이현주
엄마 배 속에 있는 열 달 동안 우리의 생명 줄은 엄마와 연결된 탯줄이었어요. 그런데 나올 때가 되어서 산파 선생님이 탯줄을 끊고, 엄마가 나를 ‘품’에 안아 줍니다. 엄마의 배 속이라는 낡은 품에서 나와 엄마의 가슴이라는 새로운 품에 안기는 거죠.
3강. 가족에 대한 따뜻한 상상 - 이남희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도, 그저 마음 편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가족에 대한 다양한 상상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제시되는 가족도 있지만, 현실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은 굉장히 다양해요.
4강. 고래 배 속에서 살아남기 - 이계삼
중요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느냐, 그들이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대하고 있느냐, 이것입니다. 세상의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지배 논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중요한 거예요.
5강. 주민이 100명이면 마을이 100개 - 유창복
이해도 안 되는 차이를 내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차이라는 걸 제가 인정하게 됐고, 그 차이와 공존하는 감수성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협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힘든 협동의 과정을 이어 갈 수 있게 했던 것은 결국 소통이었다는 겁니다.
6강. 현대적 서원을 함께 만드는 꿈- 박성준
혹독한 추위가 북극으로부터 밀려 내려왔을 때 사람이 만일 함께 살지 못하고 외톨이로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얼어 죽는 것도 죽는 거지만, 그 이전에 무서움과 외로움 때문에 죽었을 거예요. ‘무리를 짓는다’는 것, 홀로 있지 않고 ‘서로 함께 있다’는 것은 이렇게도 중요한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