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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우리는 하나다

윤구병 저 | 보리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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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289734 / 172쪽 13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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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드 배치 문제는 현재 중미 간 남북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얼버무리거나 눈치를 살필 일이 아니다. 방치될 일도 아니다. 이 문제를, 그리고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길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세중립 코리아’를 외치고, 이 구호가 현실화될 때까지 가시밭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한다. _윤구병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통일정책 제안서 박근혜 정권이 서슬 ... 사드 배치 문제는 현재 중미 간 남북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얼버무리거나 눈치를 살필 일이 아니다. 방치될 일도 아니다. 이 문제를, 그리고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길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세중립 코리아’를 외치고, 이 구호가 현실화될 때까지 가시밭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한다. _윤구병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통일정책 제안서 박근혜 정권이 서슬 퍼렇던 시절, 농부철학자 윤구병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쓴 통일정책 제안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겨레] 신문 ‘특별기고’란에 쓴 글을 엮었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천박한 인식을 내세워 흡수통일을 노골화하고,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강경책을 밀어붙이던 정권을 향해, 윤구병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영세중립 코리아’로 맞장을 떴다. 전쟁광들에 맞서 평화의 깃발을 드는 것만이, 사대강국 사냥꾼들 틈바구니에서 토끼 신세로 전락한 한반도를 구할 하나뿐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분단을 넘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길, 나아가 정치, 교육, 노동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근본 모순을 풀어낼 핵심 대안들을 이 책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남과 북이 동시에 무기를 내려놓는 ‘영세중립 코리아’ 우리에게는 ‘코스타리카 모델’이 적격이다. 남녘과 북녘에서 동시에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서 한반도 전체를 비무장지대로 바꾸고 조선반도를 하루빨리 세계평화공원으로 만들어 이 땅에 국제평화기구가 곳곳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오늘부터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무기를 손에서 내려놓고 영세중립 통일조국 평화의 나라임을 선포한다. 미·일·중·러는 우리의 뜻을 따르라.” 이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이렇게 공동선언을 하는 박근혜와 김정은은 얼마나 아름다운가._본문 130~131쪽 제 나라를 지키는 경우를 빼고는 영원히 국제 전쟁에 관계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영세중립국이다. 윤구병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절대 조건으로 ‘영세중립국 선언’을 제안한다. 남과 북이 동시에 무기를 내려놓고 서로 체제를 존중하여 연방 국가를 이루되,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의 평화 세력과 연대하여 영세중립을 선포하자는 것이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같은 나라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 길을 뚫었듯이, 남과 북이 마음을 모아 영세중립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영세중립국 선언만이 미·일·중·러 사대강국 전쟁놀음에 시달리는 한반도를 구하고, 국방비에 쏟는 예산을 복지와 교육과 의료 예산으로 돌려 민생과 미래세대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문재인 정권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까닭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갈림길에 서 있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떠맡긴 전작권을 당장에 돌려받아 군 통수권을 제대로 행사할 것이냐, 아니면 군 통수권도 없는 허수아비 대통령으로서 아메리카합중국이 제멋대로 이 땅에 사드를 배치하게 함으로써 온 국민이 속절없이 죽음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치할 것이냐. 만일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메리카합중국의 압력에 못 이겨 후자를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살기 위해서라도 분연히 떨쳐 일어서야 한다._본문 147쪽 2014년 10월 23일, 박근혜 정권은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무기한 연기했다. 여기에 윤구병은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는 주한미군 사령관이다”라는 글로 맞대응했다. 사드 배치를 두고 물밑 작업이 한창일 때도, 사드는 한반도가 불바다가 되어도 아무 상관없는 ‘아메리카합중국 군산복합체’와 ‘군국주의 일본’이 자기들 이익을 위해 벌이는 전쟁놀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미·일의 군사식민지로, 대중국 전쟁의 전초기지로 바뀌지 않으려면 ‘한미 군사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엠디와 사드 배치를 앞세우는 전쟁광들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창한다. 하지만 2016년 7월 8일, 박근혜 정권은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드 배치 최종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금도 사드는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 최대 갈등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법, 사법, 행정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수렁뿐이었던 박근혜 정권을 맞아, 벼랑 끝에 선 우리네 삶을 제자리로 되돌려 보고자 써내려 간 윤구병의 《특별 기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철 지난 노랫말이 아니라, 촛불 혁명을 거친 지금 정권이 하루빨리 이루어야 할 시급한 숙제임을 윤구병의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독일 베를린 연설(2017년 7월 6일)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평화’라고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미·일·중·러 전쟁광들에 맞서 평화의 깃발을 들자! 앞으로 이 땅에서는 큰 싸움판이 벌어질 것이다. ‘미 군산복합체’가 뒷돈을 대는 전쟁광들과 세계 평화 세력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판이다. 박근혜 정권이 ‘전작권’ 회수 포기로 현실화한 미국의 대한민국 군사식민지화는 이 땅을 다시 전면전의 구렁텅이로 몰고 갈 먹구름이다. 머지않아 대한민국은 미국이 노리고 있는 대중국 전쟁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할 것이다._본문 111쪽 한반도 평화통일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나라는 어디일까? 윤구병의 대답은 명확하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른바 사대강국이다. 윤구병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에서 남과 북을 뺀 나머지 네 국가를 ‘전쟁광’으로 지목한다. 자기들 잇속을 위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것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틈만 나면 한반도를 통째로 집어삼키려 드는 전쟁광들을 향해 ‘짐승들’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전쟁을 부추기고 전쟁으로 돈을 벌려는 사대강국이 왜 ‘전쟁광’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책 곳곳에서 낱낱이 밝히고 있다. 전쟁광들의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을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 세계 평화 세력과 연대해 ‘영세중립 통일조국’의 이름으로 평화의 깃발을 들자는 글쓴이의 외침이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미친 놈, 헛소리…’ 블랙코미디로 낙인찍힌 글을 펴내는 이유 국정원 민간인 사찰, 통합진보당 해산처럼 국가보안법의 악령이 잇달아 판을 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윤구병은 〈한겨레〉신문의 특별 기고란을 빌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고 ‘영세중립 코리아’를 주창했다. 1960년 김수영이 ‘김일성 만세’라는 시를 쓰고도 국가보안법에 묶여 발표하지 못하던 때에 견주면 그나마 나아진 듯 보인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은 여전히 살아 있고, 사대강국 틈바구니에서 신음하는 한반도의 현실 또한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통일을 바라보는 눈도 ‘통일은 나랑 상관없다, 흡수통일만이 답이다’ 하는 생각들이 여전히 넓게 퍼져 있다. 그런 현실을 반영하듯 신문에 실린 윤구병의 글에 ‘미친 놈, 똘아이’라는 욕설을 비롯해 ‘얼토당토않은 공상, 허무맹랑하다, 헛소리, 황당무계한 글, 뚱딴지 같은 소리,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비난성 댓글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블랙코미디로 낙인찍힌 글이었다. 육이오전쟁으로 형 여섯을 잃고 전쟁 공포와 참상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윤구병에게 도둑처럼 찾아든 해방과 외세에 허리 잘린 한반도가 남긴 상처는 뼛속 깊이 박혀 있다. 다시는 이 땅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미친 놈’ 소리마저 감내하며

저자 소개

1943년 전라도 함평에서 태어난 윤구병 선생은 아홉째 아들이라 ‘구(9)병’입니다. 한국전쟁 때 윤구병 선생 위에 있는 형 여섯이 죽고 말아, 아버지는 남은 자식들 공부 가르친 것을 후회하고 농사꾼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죠. 그러나 초등학교는 마쳐야 사람 구실을 한다는 고종사촌형이 학비를 대주어 어렵사리 다시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고 숱한 방황과 가출과 어려움 속에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갑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모두 마친 뒤 1972년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 들어갔고, 이때 《배움나무》라는 사외보를 만든 뒤, 1976년에 한창기 선생과 함께 《뿌리깊은 나무》라는 잡지를 세상에 펴냅니다. 첫 번째 편집장을 지냅니다. 1981년 충북대 철학과 교수 공채 시험에 붙어 열다섯 해 동안 교수로 일합니다. 그러는 동안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올챙이 그림책》을 기획해서 펴내고, 1988년 보리출판사를 만들어 교육과 어린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만듭니다.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도 만든 윤구병 선생은 서울대 교환교수로 있던 1995년에 전라도 부안군 변산면에 공동체학교 터를 마련했으며, 이듬해인 1996년부터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 농사꾼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가꾸는 것은 다름 아닌 농사라고 믿는 시골 할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차

여는 글|‘영세중립 코리아를’를 외쳐야 하는 까닭·윤구병
1장|2013년 두 눈 부릅뜨고 보자
박근혜 님에게
말길이 바로잡혀야 한다
상소리 ‘교양학’(?)
‘교과서 교육’의 ‘정답’은 정답이 아니다
두 눈 부릅뜨고 보자
우리는 토끼다 - 영세중립·통일조국의 꿈
2013년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톺아보기
2장|2014년 통일은 수박이다
땅을 ‘국유화’해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통일은 수박이다
대통령의 입을 조금만 더 지켜보자
슬픈 눈에 너그러움을 담으시오 - 박근혜 대통령에게
늦어서 미안하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야바위놀음
“딱 하나만!”
2014년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톺아보기
3장|2015년 우리의 소원은 영세중립 평화통일
영세중립 코리아만이 살길이다
‘전쟁광’들에 맞서 평화의 깃발을 들자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는 주한미군 사령관이다’
나, 아메리카합중국 혁명 사령관
아메리카합중국 혁명 공약
이름을 바로잡아야 한다 - 국군과 인민군
2015~2016년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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