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7830891 / 364쪽 140 x 19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데이비드 솔로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정한아
-
정유정
- 16,920
- 80,100
- 11,700
- 16,200
반디앤루니스 리뷰
2004년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그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에 선정되었고, 2005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및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으로 추천된 바 있다. 밤을 새워 80킬로미터를 걷는, 고교생활의 마지막 대 이벤트인 '야간보행제'에서 모두 이야기를 나누며 가슴속에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낸다. 그 가운데 피어나는 따뜻하고도 가슴 뿌듯한 감동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제2회 서점대상本屋大賞 1위 : 일본 전국 서점(온라인 포함) 직원들이 뽑은 2005년의 추천작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26회) 신인상 수상 『책의 잡지本の雜誌』가 선정한 2004년 베스트 10 중 1위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걷는 10대의 끝에서, 통과의례와도 같은 ‘야간보행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예찬 감성소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일본 작가, 온다 리쿠의 화제의 신작 『밤의 피크닉』을 선보인다. 무척이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묘하게 팽팽한 긴장감과 수수께끼, 그리고 그리움어린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누구나 지니고 있는 집단무의식과도 같은 향수를 자아낸다. 밤을 새워 80킬로미터를 걷는 「야간보행제」. 그날 그 하룻밤의 사건은, 틀림없는 기적이었다. 고교 생활의 마지막 大이벤트 남녀공학인 북고(北高)에서는 해마다 보행제(步行祭)라는 것이 열린다. 아침 8시부터 걷기 시작하여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학교에서 출발하여 학교로 돌아오는 행사이다. 재학생들로서는 가장 괴로운 행사이지만,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이 보행제를 꼽을 만큼 학창시절 최고의 추억 만들기이기도 했다. 니시와키 도오루에게는 고교 시절 마지막 보행제였다. 고난의 보행제, 제발 날씨라도 쾌청하기를 기도하였다. 다행히 기도에 보답하듯 보행제 날은 참으로 맑은 날씨였다. 도오루는 가장 친한 친구인 도다 시노부와 보행제 길동무를 하기로 했다. 괜찮은 외모에 말수가 적은 도오루는 은근한 카리스마 탓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항상 화두에 오르는 인물이다. 고다 다카코는 성격 좋고 속 깊은 같은 반 여학생. 도오루와 몰래 사귄다는 소문이 돈다. 이유는 두 사람이 별나게 사람들 앞에서 서로 외면하기 때문이다. 다카코와 친한 친구로 유사 미와코가 있다. 전통 화과자점의 딸인 미와코는 팔방미인. 성격까지 좋아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80킬로미터의 대장정 - 밤의 피크닉 24시간을 걸어야 하는 보행제. 처음에는 모두들 소풍가는 기분에 들떠 재잘재잘 떠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지쳐 말수도 줄어들어 간다. 그러다 다시 밤이 되면, 친한 친구와 짝을 지어 걸어가며 평소에는 하지 못하던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진지한 가슴속의 대화를 나눈다. 도오루와 다카코는 사실 이복남매. 이혼한 다카코의 어머니가 도오루의 아버지와 잠시 바람피워 낳은 자식이 다카코였던 것이다. 서로의 관계를 아는 두 사람은 항상 서로를 피해 다녔다. 다카코는 그렇지 않았으나 도오루는 항상 적대감에 이글거리는 시선으로 다카코를 보았다. 죽을 때까지 마주치지 않고 지내고 싶었으나 3학년이 되면서 한 반이 되어버린 두 사람. 게다가 둘이 사귄다는 소문까지 나버린다. 발이 퉁퉁 부르터서 아무 감각도 없어진 보행제 날 밤, 다카코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행제는 끝나 가고, 밤 12시가 넘기 전에 도오루에게 한 마디라도 먼저 건네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다카코는 지킬 수 있을까.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야간보행제’를 배경으로, 자신의 고민을 좀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가 밤의 어둠 속에서 더욱 은은하게 빛난다. 힘 있는 스토리텔링, 치밀하고 섬세한 인물묘사로 여러 문학상에서 그 문장력을 인정받은 해외작가의 우수작을 소개한다. 저자 온다 리쿠는 이 작품을 통해 보다 대중적인 스토리텔러, 신인 아닌 신인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오루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야말로 그 경계선에 앉아 있다.
낮과 밤뿐만이 아니라, 지금은 여러 가지 것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른과 아이, 일상과 비(非)일상, 현실과 허구. 보행제는 그런 경계선 위를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걸어가는 행사다. 여기에서 떨어지면 냉혹한 현실의 세계로 돌아갈 뿐. 고교생이라는 허구의, 최후의 판타지를 무사히 연기해 낼지 어떨지는 오늘밤에 정해진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지 않는 척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
“보지 않는 척? 뭘?”
“뭐랄까, 청춘의 동요랄까, 번쩍임이랄까, 젊음의 그림자라고 할까.”
“멋진 대사. 리카에게 들려주고 싶네.”
시노부는 낮게 웃었다.
“잘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그런 거야. 냄새나고 비참하고 부끄럽고 흉한 것. 그 녀석에게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랑이네, 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