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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리즈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소설 시리즈 [143]

윤후명 저 | 전미세리 역 | 아시아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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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06796 / 200쪽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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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연애의 대상을 거울로 삼아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반추하고 있는 자아의 이야기는[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에 등장하는 기묘한 사랑의 이야기라고 할 것이다. 타자와의 만남이라는 체험이 결국 자아 찾기의 한 도정으로 전환되는 이야기는 결국 참된 사랑이란 서로가 각자의 삶의 신생을 꿈꾸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소설의 결말에서 그녀가 결국 자신의 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병동으로 들어갔음을 알게 되었을 때 화자가 보여주는 절망적인 모습은 그녀에 대한 연민이면서 동시에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모순과 실존의 부조리에 대한 절... 연애의 대상을 거울로 삼아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반추하고 있는 자아의 이야기는[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에 등장하는 기묘한 사랑의 이야기라고 할 것이다. 타자와의 만남이라는 체험이 결국 자아 찾기의 한 도정으로 전환되는 이야기는 결국 참된 사랑이란 서로가 각자의 삶의 신생을 꿈꾸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소설의 결말에서 그녀가 결국 자신의 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병동으로 들어갔음을 알게 되었을 때 화자가 보여주는 절망적인 모습은 그녀에 대한 연민이면서 동시에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모순과 실존의 부조리에 대한 절망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데올로기가 사라지고 냉전질서가 해체된 시대에, 중국과 러시아의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금제의 땅으로 남아 있는 북녘 땅의 모습은 그와 그녀가 갇혀 있는 폐쇄 병동에 대한 묘사와 겹쳐지면서 인간의 실존적 모색과 시대의 아픔에 대한 책임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증언하고 있다. 새로운 삶의 신생에 대한 열망을 통일을 향한 염원과 중첩시키고 있는 작품의 이야기는 작가 윤후명이 새로운 연대를 맞아 들려주는 인간과 세계의 진실에 대한 한 보고서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윤후명: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With the Love for the Stars)]는 현대문학에서 출간된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가 원전입니다.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이하 “[바이링궐 에디션]”)의 두 번째 세트를 출간했다. 분단, 산업화, 여성이라는 주제로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아시아 출판사의 [바이링궐 에디션]은 그간 해외 명작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대역으로 출판하던 출판계의 선례와 달리,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여 이중 언어로 읽을 수 있게 했다는 데서 신선함을 주었다. 특히,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감수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외국 문학이라는 어색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인정받았다. 미국 독자들에게 판매되어 한국과 한국 문학을 알리고 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동아시아학과, 보스턴 칼리지, 워싱턴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등의 교재로 사용되면서, 벌써 이후 발간될 시리즈를 기다리는 독자들을 확보하였다. 이번에 출간하는 세트2는 자유, 사랑과 연애, 남과 북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익숙한 문제의식이지만 젊은 세대나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카테고리에 대한 간소한 설명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짧지만 심도 있는 해설과 작가 소개를 수록하였다. 자유 Liberty 한국에서 산업화 시기는 민주화의 시기와 일치한다. 한국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민주화를 열망했다. 1990년대 초까지 군사정권이 지속되는 과정에 발생한 군사문화와 사회의 병영체제, 베트남전 참전, 5·18민주화운동, 노동운동 등은 이 시대를 거쳐 온 한국 시민사회의 강력한 자화상이 되었다. 사랑과 연애 Love and Love Affairs 한국의 근대문학은 ‘자유연애’에 대한 열렬한 환영과 계몽적 언설로부터 시작했다. 남존여비의 유교적 관습과 정조관념이 여전히 강력한 이념으로 작동하는 현실과 낭만적 사랑에 대한 환상, 그리고 지극히 세속적인 욕망과 현실적 성정치학이 치열하게 쟁투하면서 독특한 환희와 상처의 문양을 아로새겨놓고 있는 곳, 이것이 한국근대문학의 연애 풍경의 문제적 장면들이다. 남과 북 South and North 한국전쟁과 휴전은 분단을 고착화시켰으며 지금도 한반도는 세계 최장, 유일의 냉전체제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분단은 민족 공동체를 파괴하는 동시에 민주주의 정체를 불러왔다. 휴전선과 판문점, 반공 이데올로기와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 빨치산, 상이군인, 장기수와 같은 분단이 낳은 한국적 특수성들은 한국 현대문학의 주요 현장과 상징이 되었다.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컬럼비아 대학교의 한국학 교수인 테오도르 휴즈, 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인 안선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최윤의 [하나코는 없다] 등 아름다운 한국 현대 소설들이 미국과 북유럽 등 해외에 소개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 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테오도어 휴즈와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데이비드 매캔이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의 출간을 반기며 추천사를 썼다. 테오도어 휴즈는 이 시리즈가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의 풍부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될 것으로 추천했다. 데이비드 매캔은 “최상의 번역자와 편집자들이 작업한 시리즈”로 칭찬하며 국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랑받는 한국 문학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추천사 도서출판 아시아가 이번에 출간하는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주제별로 엄선하여 제공함으로써 세계 문학의 장에 주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문학 번역의 거장들이 영역한 이 대역선 시리즈는 일반 독자들이나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모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현대 한국 문학과 문화의 풍부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구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테오도어 휴즈 /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 Asia Publishers' Korean-English [Bi-lingual Edition- Modern Korean Literature] makes a major contribution to world literature, offering a thematically organized, diverse collection of the most important, cutting edge Korean writers working over the last fifty years. Masterfully translated, this bilingual series will prove invaluable to readers everywhere and to the classroom. Most highly recommended for those seeking a window to the richness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Theodore Q. Hughes, Columbia University / Korea Foundation Associate Professor of Korean Studies in the Humanities, D

저자 소개

1946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6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名弓』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 『부활하는 새』 『원숭이는 없다』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 『귤』 『여우 사냥』 『가장 멀리 있는 나』 『둔황의 사랑』 『새의 말을 듣다』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 『약속 없는 세대』 『협궤 열차』 『삼국유사 읽는 호텔』 등이 있으며, 그 외 산문집 『꽃』 『나에게 꽃을 다오 시간이 흘린 눈물을 다오』와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가 있다. 이 중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되었다. 녹원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2년 현재 국민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소설 창작론을 강의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하버드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오만과 편견》(공역),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도심의 절간》,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등,  


감수도서로 《오늘의 운세》《병신과 머저리》《어둠의 혼》《순이 삼촌》《엄마의 말뚝》《무진기행》《삼포 가는 길》《돌아온 우리의 친구》《원미동 시인》《풍금이 있던 자리》《전당포를 찾아서》《아베의 가족》《먼지별》《모두에게 복된 새해》《유리방패》《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문 앞에서》《코끼리》《필론의 돼지》《직선과 독가스》《새벽 출정》《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목련공원》《칼에 찔린 자국》《판문점》《은행나무 사랑》《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성탄특선》《나는 봉천동에 산다》《유자소전》《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월행》《당신에 대해서》《브라운 부인》 등이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감수 《브라운 부인》, 《당신에 대해서》, 《내 영혼의 우물》, 《협죽도 그늘 아래》, 《아겔다마》, 《월행》,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유자소전》, 《나는 봉천동에 산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목련공원》,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선과 독가스》,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오늘의 운세》등이 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사 및 아시아 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캐나다 연방정부 사회인문과학연구회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오정희의 단편《직녀》, 이동하의 《문 앞에서》, 이경의《먼지별》를 번역했으며 그 밖에 서평, 논문 등을 출판했다.


 

책 속에서

「별건 아닙니다. 그 여자가 어떤 증세로 들어왔는지 그냥 좀 궁금해서요. 방에서 도통 나오지를 않으니까요. 혹시 자폐증은 아닌가요?」
나는 마치 그녀가 방에서 나오지 않기에 궁금증이 일었다는 것처럼 돌려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자폐증이라는 증세까지 동원하고 있는 내가 우스꽝스러웠다. 의사는 환자인 주제에 남의 증세를 제법 용어까지 구사하며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가소로운 모양이었다.
「자폐증이 아니라 일종의 과대망상증이지요. 멀쩡하다가도 한 가지…… 비행기를 몰고 북한을 갔었다는 거예요.」
「예? 비행기요? 북한을요? 자기가 말입니까?」
「그렇죠. 고위층을 만나러 갔다고요.」

“I don’t mean to pry. I’m just a little bit curious to know why she’s here. She never comes out of her room. Is she perhaps autistic?”
I pretended that I was curious because she wouldn’t leave her room. It was so ridiculous of me even to bring up the subject of autism. The doctor seemed to smirk, a mere patient discussing another patient’s symptoms, even using medical jargon.
“She’s not autistic, she’s a megalomaniac. She seems okay, but then—she’ll suddenly surprise you by insisting that she’s flown an airplane to North Korea.”
“Airplane? North Korea? By herself?”
“Yes, she says she went there to meet high-ranking officials,” the doctor said.
-윤후명,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중에서-

 

목차

목차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With the Love for the Stars 해설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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