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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중 한명인 미야베 미유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오싹하게 비튼 작품.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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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001 / 224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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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눈의 아이 팟케스트 들으러 가기

=> http://www.podbbang.com/ch/2554?e=206160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에서도 느닷없이 나온, 미야베 미유키 간만에 현대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오싹하게 비튼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비밀의 화원’과 ‘지하 기지’가 있던 시절. 이름을 붙여주고 언제 어딜 가던 함께하며 비밀을 속삭였던 장난감과 인형들. 난생 처음 가깝지도 않았던 이웃의 죽음을 보고 괜한 죄책감에 시달렸던 일. 사춘기를 맞아 나보다 먼저 성장통을 겪던 형, 누나, 언니, 오빠의 모습을 낯선 눈으로 지켜봤던 때. 돌이켜보면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아득히 먼 어린 시절의 추억들. 『눈의 아이』는 이처럼... 일본에서도 느닷없이 나온, 미야베 미유키 간만에 현대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오싹하게 비튼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비밀의 화원’과 ‘지하 기지’가 있던 시절. 이름을 붙여주고 언제 어딜 가던 함께하며 비밀을 속삭였던 장난감과 인형들. 난생 처음 가깝지도 않았던 이웃의 죽음을 보고 괜한 죄책감에 시달렸던 일. 사춘기를 맞아 나보다 먼저 성장통을 겪던 형, 누나, 언니, 오빠의 모습을 낯선 눈으로 지켜봤던 때. 돌이켜보면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아득히 먼 어린 시절의 추억들. 『눈의 아이』는 이처럼 누구나 겪어봄 직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 ‘미스터리’를 덧입힌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유령이나 신 같은 초현실적인 존재와, 아동학대나 살인 같은 현실적인 미스터리가 뒤섞여 있다. 수채화처럼 담백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풍경은 인간들의 비뚤어진 마음 때문에 되새기는 것조차 괴로운 과거가 되고 만다. 나와 남을 비교하기가 쉬워진 사회. 그만큼 타인에 대한 질투나 적개심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악담은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재생산 될 수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도덕과 양심마저도 왜곡해 정의하는 오늘날 사람들의 군상을 묘사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동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분명히 보여 준다. 어린 시절 친구들만의 아지트에서 살해된 소녀를 추억하는 「눈의 아이」부터, 재미삼아 수군댄 말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이야기하는 「장난감」, 그저 낭독회에서 글을 읽을 때 인형탈을 쓰고 싶어서 썼다는 「지요코」, 1999년 『이유』로 나오키 상을 수상한 직후 한가해서 쓰게 되었다는 「돌베개」 (이제 대부분의 미미여사 팬들은 이게 그저 여사님 특유의 겸양이란 걸 잘 아시리라), 여기에 스스로도 작가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소회를 밝힌 가장 최신작이자 문제작이기도 한 「성흔」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서울대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30여 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다. 30여 년간 기자생활을 했다. 퇴직 후에는 10년간 한국생산성본부 출판기획위원으로 일하면서 기획, 집필, 번역을 전담했고, 프리랜서 기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현대, 삼성, 농심, 대우, 코오롱, 제일제당 등 기업 사보에 정기적으로 기고했다. 현재는 문학, 역사, 철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는 한편 활발한 저술 활동과 번역 작업을 바쁘게 넘나들고 있다.



언론 및 기업계 일선에서 오랜 세월 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문학적 사유가 깃든 견고한 지식을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매력적인 고전 읽기의 전범(典範)을 보여준다. 특히 1세기 후반에 쓰인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서 엄선해낸 영웅들의 삶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교차 조명함으로써, 우리 시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지은 책으로 《폭주 노년》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그들의 말에는 특별함이 있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이듦의 지혜》 《행복은 언제나 당신 마음속에 있다》 《여행하는 나무》 《데르수 우잘라》 《눈의 아이》 《인간의 벽》 《푸른 묘점》 《지로 이야기》 《황천의 개》 《후회 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 《노력론》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이 길은 예전에 다니던 통학로다. 마나베 초등학교에 가기 위해 육 년 동안 매일처럼 다닌 길이다. 내 발이 멋대로 그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유키코의 시체가 발견된 곳도 이 통학로 중간에 있다.
커다란 택시미터기 검사장 건물 뒤쪽. 바람에 날려 어른 키만큼 쌓인 눈. 검사장 직원은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눈을 치워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동네 주민이 아니었던 그는, 마나베 초등학교 6학년 하시다 유키코라는 소녀가 전날 저녁부터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과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동네 주민회에서 수색대를 만들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그저 삽으로 눈을 퍼냈을 뿐이다. 그리고 눈 밑에, 빨간 파카에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빨간 고무장화를 신은 소녀가 책가방을 옆에 두고 반듯하게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인형이라고 생각했대.
어디선가 들은 소문을 엄마가 말해 주었다
- p. 17


사람은 변한다. 변하지 않으려고 결심해도 변한다. 그래서 인생은 우스꽝스럽고, 슬프고, 묘미가 있다. 이웃에 살며 잘 보살펴 주던 상냥한 누나도 귀여운 동생이 모르는 곳에서 정도를 벗어날 수 있다. 아사코 또래의 청소년들은 자기들이 변화의 주체이기 때문에 자신이 변하는 것을 오히려 깨닫지 못한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자꾸만 세상이 변해간다고 생각한다. 그건 착각이다. 움직이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 자신이다.
- p. 101


나의 동의를 구한다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같았다.
“그 사건이 터지고 가즈미가 어떻게 키워졌는지 알게 되기 전까지 정말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키워졌는지, 인가.
시바노 나오코와 가시와자키는 내연관계였다. 처음 보도에서는 ‘의붓아버지’로 소개되었지만, 가시와자키 노리오는 가즈미에게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와 동거하는 남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불안정하고 부적절하며 위험한 경찰의 설득에 투항하고 구속된 소년은 취조관에게 말했다. 나는 학대받았다, 어머니와 가시와자키를 죽인 건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학교 성적은 밑바닥이었지만 기억력이 좋았고, 언어적인 면에서 표현이 풍부한 편은 아니었으나 단어의 사용이 적확했다.
수사가 시작되자 소년의 진술이 망상이 아니라는 증거가 기가 찰 만큼 속속 밝혀졌다.
- p.147

 

목차

목차
눈의 아이
장난감
지요코
돌베개
성흔
역자 후기 및 미미여사 현대물 깔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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