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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274224 / 112쪽 / 112g / 113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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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루켓유어셀프 [6]
출판사 리뷰

《개를 키우는 이야기 / 여치 / 급히 고소합니다》는 ‘루캣유어셀프’의 첫 번째 편으로, 일본 데카당스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집이다. 인간이 느끼는 굴욕과 수치심, 죄의식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작품에 고백하듯 담아온 다자이 오사무만의 특징이 돋보인다. 한편 언뜻언뜻 비치는 지독한 자기비판의 이면에 숨어 있는 순수에 대한 열망이 애틋하다.
<개를 키우는 이야기>
언젠가는 반드시 개에게 물리고 말리라는 확신을 갖는 한 남자가 우연찮게 개를 키우게 되고, 독살하려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맹수적인 면모를 숨기고 꼬리를 쳐대는 개의 위선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일뿐이다. 개들에게 미소를 건네고 콧노래로 두려움을 위장하는 모습은 그가 혐오하는 개처럼 비굴하다.
그 개들 중에 그를 따라와 집에 눌러앉아버린 개, 포치. 못생긴 데다가 비굴하지만 맹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런 포치에게 그는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벼룩약을 뿌려주고 부드럽게 음식을 삶아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로의 이사를 핑계로 이 개를 버려두고 떠나는 계획을 세운다.
<여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세계를 그림으로 담아냈던 화가, 바보처럼 순수했던 그를 사랑하여 결혼했지만 점차 유명해지면서 돈맛과 명예욕에 휘둘리는 남편에 대한 변화를 담아낸 한 여자의 독백이다. 교만과 위선 등 점점 본질에서 벗어나는 남편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부조리에 대한 내면으로부터의 반기와 외침이 담담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의 신화는 빨리 무너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잠자리에 누웠을 때 툇마루 밑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여치 소리.
<급히 고소합니다>
자신의 스승을 죽여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한 남자의 고백이다. 단지 두 달 앞서 태어났을 뿐인데 스승이라 자처하며, 혹독하게 부려먹기만 하고 조롱해온 스승. 자신이 감싸준 것은 하나도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무시해온 그를 부디 갈기갈기 찢어 죽여달라고 호소한다. 온갖 원방에 휩싸이는가 하면, 스승에 대한 사랑을 내비치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하는 이 남자의 이름은 가롯 유다이다.
개를 키우는 이야기
여치
급히 고소합니다
작가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