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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1947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다자이 오사무 저 | 김동근 역 | 소와다리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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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6910 / 3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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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편집자의 당부 중간쯤 쓰가루의 역사에 대한 부분(남의 나라 역사라 지루함)만 잘 넘어간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1909년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어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그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수준 높은 대학 강의에 흥미를 잃었고, 좌익 운동에 심취하는 등의 이유로 중퇴했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이나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이부세 마스지의 제자로 들어간 무렵에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 전반이 투영된 《인간 실격》 의 주인공 ‘오바 요조’처럼 술·담배·여자에 빠져 방탕하게 살기도 했고, 약물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네 번의 자살시도 끝에 결국 1948년 다마 강에서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동반 자살하여 생을 마감했다.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중심 소재인 ‘죄의식’, ‘익살’, ‘파멸’은 작가 자신의 삶 속에서 배태된 것으로 그의 성장 과정이나 인생 편력을 아는 것은 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대표작으로는 《만년》 《추억》 《부악 백경》 《사양》 《인간 실격》등이 있으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오늘날의 수많은 독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문학사입니다. 외국어 운율과 라임을 한국어로 충실히 재현하여 읽는 맛이 느껴지는 번역을 하는 것에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 언어 습득과정 중 이른바 '결정적 시기'라 일컫는 12세 이전 아동의 언어 습득 매커니즘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성인에게 적용시키는 교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작품으로는 《피터래빗 이야기》《벤자민 버니 이야기》《다람쥐 넛킨 이야기》《제미마 퍼들덕 이야기》《톰 키튼 이야기》《빨간 망토 이야기》《크리스마스 전야》《농장 소년》《티미 팁토스 이야기》《그 글씨 멋지도다! 그대의 펜글씨》《어린 왕자-한국어판, 프랑스어판, 영어판》 등 다수가 있습니다.

머리말

편집자의 당부
중간쯤 쓰가루의 역사에 대한 부분(남의 나라 역사라 지루함)만 잘 넘어간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입니다.

책 속에서


“나는 이번 여행에서 보고 온 크고 작은 마을의 지리, 지질, 천문, 재정, 연혁, 교육, 위생 같은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처럼 아는 체하며 의견을 내는 것은 피하려 한다. 내가 그런 말을 한다 한들, 어차피, 하룻밤 벼락치기 공부이며 부끄럽고 얄팍한 도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그 지방 전문 연구가에게 물어보시라. 나는 전공 분야가 따로 있으니. 세상 사람들은 잠정적으로 그 분야를 사랑이라 부른다. 마음과 마음의 맞닿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주로 그 한 분야만을 추구했다.”

“대가리도 꼬리도 등가시도 없고, 그저 도미 몸통 소금구이 다섯 토막만, 아무런 운치도 없이 허여멀겋게 접시에 얹혀 있을 뿐이다. 나는 결코, 먹을 것에 연연하는 게 아니다. 설마 먹고 싶어서, 두 자짜리 도미를 샀겠는가? 독자들은, 내 마음 알아주리라. 나는 도미 한 마리를 원형 그대로 구워서, 그리고 그걸 접시에 올려놓고 감상하고 싶었던 것이다. 먹고 안 먹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접시에 한심스레 쌓여 있는 다섯 토막의 생선(그것은 이제 도미가 아닌, 한낱, 생선이다.)구이를 바라보며, 나는 울고 싶었다. 하다못해, 회라도 떴으면, 그나마 포기라도 했을 텐데. 대가리랑 꼬리는 어디 간 거야, 커다랗고 멋진 대가리였는데, 버렸나? 생선이 많이 나는 지방 여관은, 오히려, 생선에 둔감해서, 요리도 할 줄 모른다.”



 

 

목차

1. 편집 후기
2. 서편
3. 본편
3-1. 순례
3-2. 가니타
3-3. 소토가하마
3-4. 쓰가루 평야
3-5. 서해안
4. 참고 사진
5. 다자이 오사무
6.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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