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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허밍버드클래식01

시리즈 : 허밍버드 클래식 [11]

루이스 캐럴 저 | 한유주 역 | 허밍버드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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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30982 / 215쪽 125 x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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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한유주’의 개성 넘치는 번역과 빈티지 디자인 ‘7321 DESIGN’의 만남! 『허밍버드 클래식』의 첫 번째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환상의 세계와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는 말장난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15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전이다. 어린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에는 오히려 어려운 책이라는 비평가들의 분석이 있을 만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른이 된 후 다시 읽었을 때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읽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이다. 루이스 캐럴은 가볍지만 잘 짜인 농담부터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당시 유행하던 노래를 패러디한 노랫말, 시대 상황을 풍자한 비유와 상징, 조롱 등을 책 여기저기에 배치해 수없이 많은 주석가, 과학자, 수학자들의 연구와 분석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렇다면 내용이 난해해서 어린아이들의 사랑은 받지 못했을까? 오히려 그 반대로, 초등학생들이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이자,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는 동화 중 한 권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상상했을 법한 ‘이상한 나라로의 모험’이 시작될 때 ‘키가 커졌다 작아지는 앨리스’는 바로 아이들 자신이 된다. 그 모험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지만, ‘이상한 나라’에서는 모두 그럴듯한 판타지의 세계로 인식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환상 문학의 효시로 손꼽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 시절의 꿈’을 되살리고, 아이에게는 ‘상상 속 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을 번역한 소설가 한유주 역시 ‘옮긴이의 말’을 통해 “성년이 된 후에는 이웃집 꼬마 앨리스에게 그 애가 주인공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이야기해주던 루이스 캐럴의 모습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었고, 이제는 나도 누군가에게 앨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되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듯 이 책은 아이가 읽기에도, 어른이 읽기에도 흥미진진하다. 또한 소설가의 문체가 곳곳에 담겨 있는 번역은 자칫 엇비슷한 고전 시리즈와는 다른 ‘읽는 맛’을 제시한다. 여기에 원작 일러스트를 십분 살린 북 디자인은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 종의 책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원작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해 비슷비슷한 아동용 동화로 인식되거나, 새로운 일러스트 사용이 오히려 원작의 느낌을 지나치게 해친다는 반응까지, 기존 동화 시리즈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도 보완했다. 훌륭한 원작 일러스트를 살리되 『허밍버드 클래식』 만의 감성을 입힌 일러스트 채색과 북 디자인은 어른을 위한 고전, 성인들이 소장하기에도 가치가 있는 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허밍버드 클래식』의 첫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레트로 풍의 판타지 동화 일러스트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문구류 디자인 1위 업체인 7321 DESIGN이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해 기존의 책들과는 색다른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2013년 대한민국 현실과 놀랍도록 닮은 고전 속 세계! 여전히 살아 숨쉬는 캐릭터 ‘하얀 토끼’, ‘하트 여왕’, ‘공작부인’, ‘모자 장수’, ‘도도새’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여주인공 문근영이 자신을 부의 상징 청담동으로 데려다 줄 ‘시계 토끼’를 애타게 찾듯,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앨리스를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하얀 토끼’가 등장한다. 앨리스는 담배 피우는 애벌레와 히죽히죽 웃는 체셔 고양이, ‘코커스 경기’라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달리기를 알려주는 도도새 등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며 모험을 시작한다. 150여 년 전, 빅토리아 여왕이 지배하던 ‘도덕적 시기’의 영국에서 탄생한 이들은 그 당시 시대상을 풍자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는데, 놀랍게도 2013년 대한민국의 현실과도 닮아 있다. 신간 보도자료 항상 ‘저 자의 목을 베어라’ 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 강압과 독재의 상징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하트 여왕’, 괴팍하고, 무식하고 과격함의 상징으로 하트 여왕과 함께 가장 부정적인 캐릭터인 ‘공작부인’은 앨리스의 눈에는 입만 열면 ‘교훈’을 얘기하는 따분한 어른이다. ‘이상한 다과회’에서 횡설수설하며 앨리스를 약 올리고, 늘어지는 말과 심한 몸 떨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자 장수’는 1800년대의 영국 노동자의 암울한 현실에서 비롯되었다. 그 당시 모자 장수는 모자의 재료인 펠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은을 사용하였는데, 수은중독으로 정신이상을 많이 일으켰다고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모자 장수와 비슷한 증상들을 보이고, 실제로 영어에는 ‘모자 장수처럼 미친(Mad as hatter)’ 같은 표현이 있다. 작가의 분신으로 알려진 캐릭터 ‘도도새’는 원형 경기장에서 마음 내킬 때 달리기를 시작하고, 마음 내킬 때 달리기를 멈추는 ‘코커스 경기’를 앨리스에게 알려주는데, ‘코커스(caucus)’는 ‘정당의 간부’를 뜻하는 단어로 ‘빙빙 돌기만 할 뿐 허망한 정치’를 풍자하고 있다. 이처럼 마치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볼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고전 속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책 속의 풍자와 유쾌한 농담을 통해 현실의 답답함을 날려 버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사랑 받는 고전이자, 영화, 연극, 드라마 등의 모티브로 끊임없이 재탄생 되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갖고 있는 힘일 것이다.

저자 소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를 남긴 소설가이며 사진가, 저명한 수학자이기도 했던 루이스 캐럴. 그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으로 1832년 영국 체셔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성직자 집안에서 자라난 그는 1850년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에 입학해 수학을 전공하고 훗날 평생을 수학부 논리학 교수로 일했다. 1856년에는 예술 장르 중 하나로 막 태동 중이던 사진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이후 2천 점이 넘는 당대의 문화계 인사들과 아이들의 초상을 사진으로 남긴다. ‘앨리스’라는 이름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루이스 캐럴은 동시대의 여류 사진가였던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과 함께 초기 사진계의 양대 작가로 손꼽힌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이 학장으로 새로이 부임해 온 리델의 자식들에게 종종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탄생되었다. 이 작품은 1865년 출간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사랑받은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다. 1872년 그는 자신이 아끼던 리델의 막내딸 앨리스를 등장시켜 《거울 속으로》라는 소설을 집필하는데, 이 작품은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마치 답이 없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버무려져 있는 듯 보이는 이 ‘앨리스 시리즈’는 저명한 수학자였던 캐럴만의 치밀하고 섬세한 언어유희와 함축적 논리가 녹아 있어 셰익스피어만큼이나 넓은 영역에 걸쳐 인용되는 작품이다. 따라서 문학이라는 장르 외에도 수학 논문, 프로이트 이론, 정치, 논리학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되며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19세기가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상상력이라고 평가받는 루이스 캐럴은 그 외에도 《스타크 사냥》(1876)과 시집 《이요술 환등》(1869) 등을 남겼다. 
1820년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풍자 잡지인 <펀치>의 삽화가로 활동하고 ≪이솝 우화≫에 삽화를 그려 평론가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루이스 캐럴로부터 직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그려 줄 것을 부탁받게 되었다. 그들의 공동 작업은 순탄치 않았지만 결과물은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까지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역자 소개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제3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단편소설 「막」으로 제42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달로』, 『얼음의 책』,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가, 옮긴 책으로 『작가가 작가에게』, 『눈 여행자』가 있다. 

 어렸을 때는 국어 시간을 싫어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이루어진 국어 수업시간 중 마음 놓고 있었을 때는 듣기와 읽기 시간이었다. 말하기와 쓰기를 가장 싫어했는데, 어쩌다 보니 쓰는 것이, 그리고 말하는 것까지도 직업이 되었다는 사실이 생경하게 여겨질 때가 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약력이나 여하한 자기소개서에도 별로 적을 말이 없다. 다만 본인이 포유류 중독자라는 사실을 밝혀둔다(포유류 중독은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 언젠가 호랑이의 등을 쓰다듬어보고 싶다. 몇 년 전부터 번역을 하고 있으며, 최근 ‘울리포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출판 등록을 했다. 직원은 본인 단 한 명이다. 2012년 봄 현재 출간된 책은 없으나 올해 안에 누군가의 익명적 시집 한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물론 내 것은 아니다). 그 외 주요 관심사는 비밀이다(실은 너무 뻔해서 별로 공개할 것이 없다).

책 속에서

목차

옮긴이의 말
CHAPTER 1 토끼 굴 속으로
CHAPTER 2 눈물 웅덩이
CHAPTER 3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CHAPTER 4 토끼가 보낸 꼬마 빌
CHAPTER 5 애벌레의 충고
CHAPTER 6 돼지와 후추
CHAPTER 7 이상한 다?과회
CHAPTER 8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CHAPTER 9 가짜 거북의 이야기
CHAPTER 10 바닷가재 카드리유
CHAPTER 11 누가 타르트를 훔쳤지?
CHAPTER 12 앨리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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