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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 - 이오덕 교육문고 3

이오덕 저 | 고인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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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372181 / 240쪽 127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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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이오덕 선생님의 자녀교육 이야기 로 나오는 세 번째 책,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은 이오덕 선생님의 글 가운데 자녀교육에 관련된 글을 뽑아 엮었다. 아이들을 시들고 병들게 하는 원인들을 짚어내고, 슬기롭고 창조적이 어린이, 더불어 사는 자유인으로 키우는 보석 같이 빛나는 자녀교육의 여러 가지 원칙과 방법을 감동 있는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이오덕 선생님은 경쟁 교육, 일류병 교육에 눈이 멀어 자기 자식을 점수 따기 경쟁장에 내몰아 채찍질하는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 이 세상의 부모들은 아... * 이오덕 선생님의 자녀교육 이야기 로 나오는 세 번째 책,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은 이오덕 선생님의 글 가운데 자녀교육에 관련된 글을 뽑아 엮었다. 아이들을 시들고 병들게 하는 원인들을 짚어내고, 슬기롭고 창조적이 어린이, 더불어 사는 자유인으로 키우는 보석 같이 빛나는 자녀교육의 여러 가지 원칙과 방법을 감동 있는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이오덕 선생님은 경쟁 교육, 일류병 교육에 눈이 멀어 자기 자식을 점수 따기 경쟁장에 내몰아 채찍질하는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 이 세상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성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부모들의 가장 크고 중요한 할 일이다. 그리고, 아무리 정치가 포악하고 교육이 엉망이 되어 아이들이 짓밟혀 있더라도 부모들만 아이들을 지킬 각오를 하고 있으면 아이들은 결코 아주 병들어 버리지는 않고 비뚤어지지도 않는다.” 1부 어머니들이 깨달아야 겨레가 살아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고 살아가는 슬기를 가르치려면 학부모님들이 깨달아 교육을 학교에만 내맡기지 말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 가정교육의 기본은 아이들이 먹고 쓰고 놀고 한 결과가 자연을 해치거나 더럽히지 않도록 하는 삶을 몸에 배게 하는 일이고 무엇보다 먼저 학부모님들이 앞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올바른 자녀교육의 길은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이니 ‘지능학습’이니 해서 너무 일찍이 무엇을 가르치려 하지 말아야 한다. 가정교육에서 첫 번째 할 일은 온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 배달말을 제대로 가르치는 일이다. 부모들이 한자말, 일본말, 영어말 찌꺼기에 물들지 말고 우리의 살아 숨 쉬는 일하는 사람들의 깨끗한 생활 말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그려라, 저런 색을 칠해라 하지 말고 마음대로 그리게 해야 한다. 특히 이미 그려진 모양과 틀에 색칠하기는 아이들의 무한한 창조력을 죽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공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기’ ‘그리기’ ‘글쓰기’다. 이 세 가지 가운데 글쓰기 공부는 아이들이 참답게 살기 위해서 중요하다. 글쓰기 공부는 꾸며 쓰거나 흉내 내는 글이 아니라 스스로 겪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정직하게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글쓰기 공부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일기쓰기다. 그리고 좋은 책을 어릴 적부터 즐겨 읽는 버릇을 들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베껴 쓰기나 외우기 숙제해라 하기보다,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공부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살리는 길이다. 2부 어린이와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이오덕 선생님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지닌 네 가지 아이 이야기를 통해 학부님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먼저 배우라고 권고한다. 네 가지 아이 이야기는 1 커다란 10원 짜리 : 500원 보다 10원이 더 가치 있다고 보는 아이 이야기 2 해바라기 : 시들고 죽어가는 해바라기를 정성껏 돌보아 살리는 아이 이야기 3 조그만 천사 : 추운 겨울에 엄마의 발을 감싸 따듯하게 해주는 아이 이야기 4 뜨거운 목욕물 : 목욕탕 물의 온도를 아픈 아버지에게 맞추는 아이 이야기 아이들한테 배우는 것이 없는 사람은 그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있을 수 없다고 본다. 교육은 어디까지나 주고받는 것이다. 아이들한테서 배우지는 않고 가르치기만 하는 사람은 그 가르친다는 것이 죄다 거짓이요,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억지 가르침이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교육열에 넘치고 교육에 들떠 있는 우리나라 어른들이 하고 있는 교육이 아이들한테서 배우는 것은 없고 주기만 하고 몰아치기만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래 가지고 우리 앞날이 어찌 되겠는가? 하고 되묻는다. 3부 아이들 세계 이오덕 선생님은 “ 국경과 주의와 종파를 뛰어넘고 인간을 갈라놓는 모든 장벽을 헐어 버릴 수 있는 세계가 있다면 바로 어린이의 세계다. 진정 어린이로 돌아가지 않고는 우리 인간이 구원 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어른들이 우선 아이들 세계, 아이들 마음을 알아 동심을 지키고 살려야 어른들도 구원 받을 수 있고 아이들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진정 아이들을 슬기롭고 창조적이 어린이, 더불어 사는 자유인으로 키우려면 ‘아이들에게 삶을 주자’고 한다. 아이들에게 삶을 주는 길은 일하는 삶을 가치 있게 여기고 자연 속에서 일하는 체험과 놀이, 공부를 가르쳐야 사람다운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본다. 4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이오덕 선생님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은 그 모두가 어른들의 짓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안물로 여겨서 장난감으로 삼고, 자신들의 불결한 욕망과 허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만 자라나면 닦달하고 훈련시키고,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해치도록 하여 그 어린이다움, 인간스러움을 없애고, 그 놀라운 창조의 싹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린다. 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서두르는 우리 겨레의 자살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시들어 버리게 하는 죄보다 더 큰 죄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꼭두각시로 만들어 병들게 하는 여러 가지 과열 교육 현장을 고발하고,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지켜줘야 나라와 겨레가 산다고 호소한다. - 한상수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우리 교육 현실을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땅의 아이들이, 그 아까운 재능이 다 시들어 가고 생명이 병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는 일이 참 힘겹다. 입시 교육을 위한 집단수용소가 되어버린 학교와 학원, 일류병의 포로가 되어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 부모는 아이들을 죽이는 공범자이다.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은 아이들을 잡는 미친 교육 풍조의 덫에 걸려 방향을 못 잡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내리치는 이오덕 선생님의 죽비소리이다. 선생님은 눈앞의 경쟁교육과 점수 따기 교육에 정신이 팔린 부모들에게 제발 아이들을 마음껏 놀게 하면서 일과 배움이 하나 되게 하라고 호소한다. 내 아이만 일등으로 만들겠다는 구렁텅이에 빠진 부모들이 어리석고 야만스런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음을 깨달으라고 내리치는 선생님의 회초리가 매섭다. 선생님의 죽비소리를 듣고 좀 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살리는 길에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노는 모습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이 되면 참 좋겠다.

저자 소개

1925년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1943년 영덕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초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교장을 지냈습니다. 

1954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처음 발표하였고, 이후 1966년 《별들의 합창》, 1969년 《탱자나무 울타리》 같은 동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1983년 교사들을 모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고, 퇴임 후에는 우리말연구소를 만들어 글쓰기 교육운동과 우리말 연구에 힘썼습니다. 지식인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도 널리 퍼져 있던 번역 말투와 일본 말투의 잔재를 지적하고, 이를 걸러내기 위해 1992년 《우리글 바로쓰기》와 1995년 《우리 문장 바로쓰기》를 집필하였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쓰는 ‘글짓기’라는 용어를 ‘글쓰기’로 고쳐 쓸 것을 주장하였고, 어린이들이 쓰는 말과 글 자체를 뛰어난 문학작품이라 여겨 1979년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1978년 《일하는 아이들》 같은 10여 권에 이르는 어린 제자들의 문집을 출판했습니다. 아동문학의 진로와 관련하여 1977년 출판한 《시정신과 유희정신》에서 기존 아동문학을 ‘겨레의 운명이라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유아독존의 심리 세계만을 희롱하여 이국적인 것, 환상적인 것, 탐미적인 것, 혹은 감각적인 기교만을 존중하는 경향’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시 정신을 옹호했습니다. 

《민주교육으로 가는 길》, 《삶을 가꾸는 어린이문학》,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 《교사와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오덕 유고시집》, 《삶과 믿음의 교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같은 5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1976), 단재상(1988),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상(1999), 은관문화훈장(2002)을 받았습니다.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무너미 마을 고든박골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아이들을 살립시다
1부 어머니들이 깨달아야 겨레가 살아날 수 있다
1 어머니는 자식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
2 자식은 부모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3 가정의 자녀교육
4 가정과 자녀
2부 어린이와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1 커다란 10원 짜리
2 해바라기
3 조그만 천사
4 뜨거운 목욕물
3부 아이들의 세계
1 아이들에게 삶을 주자
2 아이들 세계의 이해
3 아이들 마음
4 슬기롭게 키우고 싶지만
5 동심을 지키고 살리는 길
6 더불어 사는 어린이
7 아이와 어린이
8 남에게 주고 싶어 하는 사람
8 어린이와 일하기
10 창조와 기술
11 자유인과 부자유인
4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1 어머니 수난, 어린이 수난
2 어른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3 비참한 아이들
4 어린이의 혀를 자르는 어른들
5 이 아이들은 장차 어떻게 될까요?
6 꼭두각시 아이들의 비극
7 아이들이 왜 죽어 가는가
8 숙제 공부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9 흉내 내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10 옷과 얼굴 모양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11 마음이 병들어 가고
12 우리 손으로 각본까지 만들어야
13 운동회를 앞두고 생각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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