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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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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앞을 보지 못하는 열 두 살 소녀 감이와 다섯 살 꼬마 길손이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없는 길손이의 소원은 한번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엄마를 가져 보는 것이었다. 오갈데 없는 남매는 스님을 따라 절에 들어가고 스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그래도 덜어지지 않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깊어만 간다. 애니메이션 영화 <오세암>의 스틸 컷을 배경으로, 故 정채봉의 딸 정리태가 글을 엮어 그 느낌이 더욱 그윽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정채봉 동화 전집 첫째권, 정채봉 추모 5주기를 기념하며 화가 송진헌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 동화의 한 정점, 어린이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1986년 초판 발간 이래 20여 년 동안, 아름다운 문장과 깊은 울림으로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정채봉의 ‘오세암’이 따뜻하고 섬세한 연필 그림으로 마음을 담아내는 화가 송진헌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어린 아이가 부처님이 되었다는 전... 정채봉 동화 전집 첫째권, 정채봉 추모 5주기를 기념하며 화가 송진헌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 동화의 한 정점, 어린이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1986년 초판 발간 이래 20여 년 동안, 아름다운 문장과 깊은 울림으로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정채봉의 ‘오세암’이 따뜻하고 섬세한 연필 그림으로 마음을 담아내는 화가 송진헌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어린 아이가 부처님이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암자 오세암, 그 전설은 이제 고전이 되었습니다. 정채봉 동화 전집은 정채봉 문학을 정리 집대성하는 차원에서 그의 동화 113편의 총 작품을 ‘어린이을 위한 동화 전집 6권’과 ‘어른을 위한 동화 3권’으로 구성하여 발간하게 됩니다. 은 그 첫째권입니다. 세상과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과 아름다움과 진실에 대한 ‘믿음’ 단어 하나하나가 꼭 필요한 그 자리에 놓이고, 문장 한 줄 한 줄 간절함으로 가득한 글들. 작은 것에 감동하는 눈길,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정채봉의 동화를 이야기할 때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습니다. 오세암의 길손이, 감이 누나도 그러하듯, 정채봉 동화 속에는 모두 겉모습은 작고 보잘것 없고 미약하지만, 자신의 쓰임새를 찾아가기 위해 그 어떤 고통도 감내할 줄 아는 내면의 힘을 갖고 있는 주인공들입니다. 오세암을 비롯하여 이 책에 실려 있는‘제비꽃’‘왕릉과 풀씨’‘돌아오는 길’ ‘비누 방울 하나’‘진주’ 들은 모두 자신의 모습이 작디 작을지라도 비굴하지 않았으며 당당했고, 보잘것없음에 기죽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떳떳할 수 있었던 주인공들입니다. ‘마음’, ‘나’ 로 시작하여 ‘존재’와 ‘의미’찾기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채봉의 동화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는 세상과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과 아름다움과 진실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마음’을 갖고 있는 것, 내가 있는 ‘나’가 된다는 것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아동기에 꼭 필요한 가치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직 연필 한 가지만으로도 사물과 풍경, 사람과 마음을 재현하는 화가 송진헌이 그린 오세암의 ‘감이 누나’와 ‘길손이’는 우리들의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주어 독자들에게 거듭,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을 여러 번 읽어 줘도 손자들은 깊은 눈빛으로 늘 귀기울여주었다. 손자들이 좋아해도 내 마음에 그 동화가 차지 않는다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손자들에게 을 읽어 주는 일이 늘 행복하다. 아름다운 문장은 반복해서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법이다. 을 통해 문학의 세례를 받고 있는 어린이라면 자라서 출세를 할지 못할지는 잘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선하고 바른 심성을 가진 이,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어른이 되리라는 것, 그 하나만은 장담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 박완서 (소설가) 사물을 끝까지 따라가 보면 바람도 보고 하늘 뒤란도 볼 수 있을까. 정채봉 선생님의 글을 읽다 보면 어머니에 대한 근원적인 그리움에 가슴 한쪽이 저릿저릿하다. 그 어머니의 마음으로 작고 여린 우리들을 다독여 일깨운다. 겉모습에 기죽지 말고 나만의 혼을 세우라 하고, 문 활짝 열어두라 하고. 오늘, 앞만 보고 가던 길에서 동심을 만난다. -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허순영
목차 오세암 제비꽃 왕릉과 풀씨 돌아오는 길 비누 방울 하나 진주 별이 된 가시나무 문 거울 나라 모래성 은하수의 노래 아버지의 방아 바다 종소리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작가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