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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31330 / 380쪽 14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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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5월시 동인시집 [9]
출판사 리뷰
왜 이 동인지를 복간하는가? 방송이 순간의 기록이고 신문이 하루의 기록이며, 잡지가 한 달의 기록이라면 출판은 시대의 기록이다. 출판은 순간을 기록하고 하루를 기록하며 한 달을 기록한 모든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시대를 기록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5월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묵묵히 그 현장을 기록하고,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을 펼쳐나간 지성인들의 성과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비단 <5월시>뿐이랴. 황지우, 김사인 등이 참여한 <시와 경제>, 정호승 등이 참여한 <반시>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이끌어가는 시인들의 출발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1세기 대한민국 시의 출발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들이다. 그럼에도 모든 도서관을 뒤져도 이들의 기록물은 행방불명이다. 기본적인 출판이 작동하는 국가라면 이럴 수는 없다. 지금 이곳의 시의 출발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계승하지 못한다면 오늘 무수히 많은 시들 또한 멀지 않은 장래에 기록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출판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림씨는 시의 역할, 시의 깊이를 기록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5월시> 동인지 전편을 복간한다. 엄혹한 시대를 기록하고, 그 작업에 지치지 않은 채 2020년 오늘까지 한 편의 시를 낳기 위해 고뇌하는 <5월시> 동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독자 여러분, 나아가 이 시대에 바친다. 그리고 시대가, 시인이 허락한다면 모든 시집을 출간할 것이다. 그것이 출판의 사명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책머리에
고광헌
신중산층 교실에서 3·4·6
스포츠 공화국 일지 9·10·12
낙골 산동네 101번지 종점
노예들의 방담
유명 가수에게
이태원
유서 1·2
작업 일지
통일로 3·4
곽재구
봄바람과 찔레꽃
인해 전술
황국
귤동리 1박
받들어 꽃
거미
용정현 신평촌
잊혀진 노래
진 뮤셀만 부인에게 Ⅰ
진 뮤셀만 부인에게 Ⅱ
김진경
구로공단을 지나며
질문
어머니의 코스모스
로마 교황에게
봉숭아 손톱
왜 몰라!
TV를 보며
뿌리내리지 못하는 나무
절룩거리며 걷고 있는 노루 얘기를 했을까
빈 집
나종영
들꽃
시
조카의 금강산
백남준
호스티스 김경임
화해에 대하여 1
화해에 대하여 2
화해에 대하여 3
나해철
흙갈이의 노래
봄노래
이디오피아
까마귀
호박꽃
박주관
어머니와 일박
춘원을 떠올리며
황민의 시인으로
몽탄에서
대부 일지
바라봅니다
그 빈 집에는
그 여인
그 기자의 입
농장다리
눈 오는 밤
쌀이 왔다
윤재철
역학
광양민 자궁사건
땅 끝에서
세석 가는 길
대흥사 매미 소리
대자보
저 들판 겨울 나무로 가고 싶네
아메리칸 사운드(1)
아메리칸 사운드(2)
아메리칸 사운드(3)
이영진
나는 시간이 필요해
돌멩이가 나아가며
초혼
중부전선
악몽은 멈추지 않고
장시 특집
·박몽구
십자가의 꿈(제2부)
·최두석
임진강(전작 3300행)
지역문화 특집
·평론: 지역문화론/김진경
·공동창작 투고 시: 들불야학/전남대 비나리패 공동창작
·그날의 기록들: 들불야학과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