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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시집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 있어라 5월시 동인시집

시리즈 : 5월시 동인시집 [9]

박주관, 나종영, 김진경 외 저 | 그림씨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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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31361 / 160쪽 17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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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왜 이 동인지를 복간하는가? 방송이 순간의 기록이고 신문이 하루의 기록이며, 잡지가 한 달의 기록이라면 출판은 시대의 기록이다. 출판은 순간을 기록하고 하루를 기록하며 한 달을 기록한 모든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시대를 기록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5월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묵묵히 그 현장을 기록하고,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을 펼쳐나간 지성인들의 성과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비단 <5월시>뿐이랴. 황지우, 김사인 등이 참여한 <시와 경제>, 정호승 등이 참여한 <반시>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이끌어가는 시인들의 출발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1세기 대한민국 시의 출발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들이다. 그럼에도 모든 도서관을 뒤져도 이들의 기록물은 행방불명이다. 기본적인 출판이 작동하는 국가라면 이럴 수는 없다. 지금 이곳의 시의 출발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계승하지 못한다면 오늘 무수히 많은 시들 또한 멀지 않은 장래에 기록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출판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림씨는 시의 역할, 시의 깊이를 기록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5월시> 동인지 전편을 복간한다. 엄혹한 시대를 기록하고, 그 작업에 지치지 않은 채 2020년 오늘까지 한 편의 시를 낳기 위해 고뇌하는 <5월시> 동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독자 여러분, 나아가 이 시대에 바친다. 그리고 시대가, 시인이 허락한다면 모든 시집을 출간할 것이다. 그것이 출판의 사명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5년 교육 개혁을 부르짖은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과 옥고를 치렀다. 1989년에는 초대 정책실장으로 전교조 창립을 주도했고, 15년의 해직 기간에도 아이들에게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출판, 저술 등 교육 민주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한국 최초의 판타지 연작 동화인 ‘고양이 학교’ 시리즈는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폴란드 등에 수출되었으며 프랑스 독자가 뽑은 아동청소년 문학상 앵코륍티블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슬픔의 힘』, 소설 ‘그림자 전쟁’ 시리즈,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굿바이 미스터 하필』, 동화 『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종이옷을 입은 사람』『뿔, 뿔, 두꺼비 뿔』, 교육 에세이 『유령에게 말 걸기』(공저) 등 다양한 책을 썼다. 
1954년 전남 광주에서 출생, 광주고·전남대 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 13인 신작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에 「광탄 가는 길에」 「겨울행」 「지신밟기」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5월시'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전라남도 광주 출생. 1973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1973년 『풀과별』에 「젖어서 사는 의미」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동국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무등일보》와 《광주매일》, 《광남일보》 등의 기자를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바다의 속〉 〈바다Ⅰ〉, 〈바다Ⅱ〉, 〈남도 육자배기〉, 〈일기 5편〉, 〈포도원 이미지〉 등이다.


 

책 속에서

목차

동인을 대신하여/김진경

시, 판화 작업을 마치고/조진호

시와 판화의 새로운 통로를 위하여/김경주

박주관
봄밤에 비는 내리고
보리밭 가에서
춘몽
하얀 고무신
아버지의 저녁

나종영
눈길
저녁놀
사육신
공옥진
봄을 위하여

김진경
이화중선
큰 장수하늘소
비노래
쥐불
섬진강

윤재철
가난한 나라의 꽃
담쟁이
분노
송광사에서
여의도 B29

나해철
강강수월래
노래를 위하여
개미핥기
영산포 2
영산포 7

이영진
풀벌레
휴전선
어느 고지에서
과꽃 1
과꽃 2

곽재구
소국
희망을 위하여
구진포에서
절망을 위하여
사평역에서

최두석
누에이야기
까마귀
은행나무
가투
둠벙

박몽구
우체국에서
보고싶은 사람에게 갔다가도
협곡
별
손

해설: 황지우
시와 판화, 그 ‘판’의 이중충돌에 대하여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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