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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풀싸움 -국시꼬랭이 동네 11 이춘희. 김호민 저 | 사파리 | 2011년 02월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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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76825 / 44쪽 2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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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국시꼬랭이 동네 [50]
반디앤루니스 리뷰
순태와 오규가 냇가에서 멱을 감고, 해바라기를 합니다. 그때, 어디선가 '킥킥'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깜짝 놀란 순태가 달려가 보니, 분희가 소나무 아래에서 풀을 뜯고 있었어요. 순태와 오규, 그리고 어느새 달려온 경애까지 합세해서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들 간에 풀싸움이 시작됩니다. 깡충깡충 토끼풀, 덩더덕쿵 장구채, 찔끔찔끔 노루오줌, 비틀비틀 술패랭이……. 풀싸움은 점점 뜨거워졌어요. '며느리밑씻개' 나오라는 경애의 주문에 오규가 '며느리밥풀'을 내놓으면서, 남자 아이들이 지고 말았지요. 신이 난 여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에게 벌칙으로 강아지 흉내를 내라고 합니다. 순간, 순태의 눈이 반짝 빛나며 오규와 작전을 짜는데…….
출판사 리뷰
“무슨 일이야?”
어느새 경애가 달려와 물었어요.
“이 계집애가 목욕하는 걸 훔쳐보곤 시치미를 떼잖아.”
“언제, 몇 시, 몇 분, 증거를 대 봐.”
분희가 지지 않고 따졌어요.
말다툼이 계속되자, 분희 편을 들던 경애가 나섰어요.
“쩨쩨하게 이런 걸로 싸우지 말고 다 같이 풀싸움하자!”
아이들은 소나무를 향해 뛰었어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엎어지고 자빠지며 있는 힘껏 달렸어요.
“이야! 내가 일등이다.”
순태가 맨 먼저 도착해 손바닥으로 소나무 기둥을 쳤어요.
분희와 경애가 뒤를 잊고,
마지막으로 오규가 헐떡거리며 뛰어왔어요.
분희와 경애는 서로 부둥켜안았어요.
“와아, 우리가 이겼다!”
분희는 순태에게 혀를 내밀며 약을 올렸어요.
“야, 까불지 말고 한 판 더 해.”
“박순태, 일단 벌칙은 받아야지.”
“너, 다음 판엔 가만 안 둬.”
순태는 들고 있던 며느리밥풀을 획 집어던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