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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신

시리즈 : 국시꼬랭이 동네 [50]

이춘희 저 | 사파리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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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야광귀신 이춘희 저 | 사파리 | 2011년 01월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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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76764 / 40쪽 2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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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설날, 야광귀신을 쫓기 위해 체를 걸던 풍습이 담긴 그림책! 설날 밤에 하늘에서 야광귀신이 내려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 보고, 맞으면 신고 간다는 속신이 있어요. 새해 첫날 밤 신발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 년 내내 운수가 나빠져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기고, 돈을 잃고, 복이 달아난다고 해요. 그런데 야광귀신은 아둔하고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귀신이어서 무슨 구멍이든 보면 그 구멍의 숫자를 세지 않고는 못 베겼어요. 이런 야광귀신의 특성을 알고 옛 사람들은 설날 저녁에 신발을 숨기고 체를 걸어 두었지요. 이 책은 설날 풍습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미고, 한국 최고의 도깨비 그림작가 한병호가 창조해 낸 야광귀신 캐릭터와 함께 그려냈어요. 책 속의 야광귀신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까지 깔깔 웃음이 나지요. 책 속에 푹 빠져 은근히 야광귀신의 편이 되어 슬그머니 신발 하나를 훔쳐다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든답니다. 올해도 여전히 신발 훔치기에 실패할 야광귀신을 위해서 말이에요.

저자 소개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습니다. 그동안 쓴 그림책으로 《똥떡》,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국시꼬랭이》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민속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이사와 안동문화지킴이 일을 하고 있다.
『민속문화론』, 文學과 知性社, 1986 ;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지식산업사, 1991 ;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지식산업사, 1994 ;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집문당, 1997 ; 『지역 문화와 문화산업』, 지식산업사, 2000 ;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지식산업사, 2002 ;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도서출판 당대, 2002 ;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민속원, 2004 ;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 민속원, 2006 ; 『마을민속 조사연구 방법』, 민속원, 2007 ;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지식산업사, 2008 ; 『안동문화의 전통과 창조력』6�6, 민속원, 2010 ;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 민속원, 2012 등 30여 권의 저서와 편저 및 공저 40여 권, 논문 340여 편을 발표하였다. 저서 가운데 11 책이 문화관광부와 학술원, 출판문화협회 등의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조사 결과 지난 10년(2002∼62012) 동안 역사학분야 논문인용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월산민속학술상 저술상과 금복문화상(학술부문)을 수상했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그림책 『새가 되고 싶어』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를 쓰고 그렸고 『그림책 연어』 『청양장』 『빈집』 『시튼 동물기』 『수달이 오던 날』 등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새가 되고 싶어』로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으며, 2014년 한국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다.

책 속에서

“우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다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호들갑을 떨어댔어요.
“뭔데?”
“쉿! 푸카푸차 푸초푸쿠, 아카랄라 카부리카!”
키다리가 양팔을 벌리고 주문을 외우자
어디선가 커다란 호박이 뚝 떨어졌어요.

키다리는 뾰족하고 긴 손톱으로 호박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어요.
“야, 가만 있지 말고 너도 빨리 해.
호박으로 구멍 세는 연습하고 가자.”
큰눈이도 함께 호박에 구멍을 뚫었어요.
“큰눈아, 우리 누가 더 빨리 세나 내기 할까?”
“좋아! 내가 이기면 훔친 신발 다 주기다.”
키다리와 큰눈이는 다투어 구멍을 세었어요.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키다리는 신이 나 구멍을 세었어요.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키다리는 숫자를 뒤죽박죽 세었어요.
“큰눈이한테 숫자 세는 법을 배워 둘 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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