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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야광귀신 이춘희 저 | 사파리 | 2011년 01월 [품절]
평점 - · 리뷰 0
ISBN : 9791160576764 / 40쪽 2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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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설날, 야광귀신을 쫓기 위해 체를 걸던 풍습이 담긴 그림책! 설날 밤에 하늘에서 야광귀신이 내려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 보고, 맞으면 신고 간다는 속신이 있어요. 새해 첫날 밤 신발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 년 내내 운수가 나빠져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기고, 돈을 잃고, 복이 달아난다고 해요. 그런데 야광귀신은 아둔하고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귀신이어서 무슨 구멍이든 보면 그 구멍의 숫자를 세지 않고는 못 베겼어요. 이런 야광귀신의 특성을 알고 옛 사람들은 설날 저녁에 신발을 숨기고 체를 걸어 두었지요. 이 책은 설날 풍습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미고, 한국 최고의 도깨비 그림작가 한병호가 창조해 낸 야광귀신 캐릭터와 함께 그려냈어요. 책 속의 야광귀신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까지 깔깔 웃음이 나지요. 책 속에 푹 빠져 은근히 야광귀신의 편이 되어 슬그머니 신발 하나를 훔쳐다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든답니다. 올해도 여전히 신발 훔치기에 실패할 야광귀신을 위해서 말이에요.
“우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다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호들갑을 떨어댔어요.
“뭔데?”
“쉿! 푸카푸차 푸초푸쿠, 아카랄라 카부리카!”
키다리가 양팔을 벌리고 주문을 외우자
어디선가 커다란 호박이 뚝 떨어졌어요.
키다리는 뾰족하고 긴 손톱으로 호박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어요.
“야, 가만 있지 말고 너도 빨리 해.
호박으로 구멍 세는 연습하고 가자.”
큰눈이도 함께 호박에 구멍을 뚫었어요.
“큰눈아, 우리 누가 더 빨리 세나 내기 할까?”
“좋아! 내가 이기면 훔친 신발 다 주기다.”
키다리와 큰눈이는 다투어 구멍을 세었어요.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키다리는 신이 나 구멍을 세었어요.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키다리는 숫자를 뒤죽박죽 세었어요.
“큰눈이한테 숫자 세는 법을 배워 둘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