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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쿄로 무작정 상경한 두 사람. 마사야는 살인 현장을 목격한 미후유에게 죄의식의 포로가 되어,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미후유를 배후에서 돕는 그림자 역할을 한다. 미후유 또한 미모와 머리를 무기로, 마사야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를 구출해내는 구원의 여인이 되어 준다-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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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982865 / 520쪽 135 x 19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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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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