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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생의 관찰자” “통찰력 있는 여행자”
세기의 작가 헤밍웨이, 그의 세계로 안내하는 대표 중단편 모음집.
특파원 생활, 두 번의 세계대전 참여, 세 번의 이혼과 네 번의 결혼, 엽총 자살… 헤밍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수하다. 굴곡이 많은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 동안 그는 삶과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잠시도 놓지 않았다. 그가 죽기 전 “이젠 써지지 않는다”를 절망스럽게 중얼거렸다는 것은 그의 인생이 곧 ‘글쓰기’였고 ‘글쓰기’는 곧 그의 인생이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그의 중단편 네 편을 엄선하여 실었다. 그의 데뷔작인 「미시간 북부에서」와 빙산 이론을 잘 구현하고 있는 「빗속의 고양이」는 사랑과 외로움을 그린다. 가장 훌륭한 단편으로 평가받는 자전적 이야기 「킬리만자로의 눈」과 퓰리처상 수상작 「노인과 바다」는 실패와 도전이라는 우리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실제 헤밍웨이의 문체를 맛보자는 의미에서 뒤에 원문이 함께 실려 있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헤밍웨이를 바로 읽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헤밍웨이에 대해, 세계적인 고전에 대해 오해하는 측면이 있다면 모쪼록 이 책이 하나의 해독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
(‘역자의 말’ 중에서)
짐은 입을 약간 벌리고 잠들어 있었다. 리즈는 몸을 기울여 그의 뺨에다 키스했다. 그는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머리를 약간 들어 올려서는 그것을 흔들었다. 리즈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선창의 가장자리까지 걸어가서는 물을 내려다보았다. 만으로부터 안개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는 추웠고 비참했으며 모든 것이 사라진 느낌이었다. (…) 그녀는 울고 있었다. _pp.19-20, <미시간 북부에서>
“어쨌든, 나는 고양이를 갖고 싶어,” 그녀가 말했다. “고양이를 갖고 싶어. 당장 고양이를 갖고 싶다구. 만약 내가 긴 머리칼이나 어떤 즐거움도 갖지 못한다면, 고양이는 가질 수 있잖아.”
조지는 듣고 있지 않았다. 그는 그의 책을 읽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불빛이 그 광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던 창밖을 내다보았다. _p.27, <빗속의 고양이>
그는 그녀를 보았고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들어 봐.” 그는 말했다. “이러는 게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그만 끝내려 애쓰고 있는 걸 거야, 내 나름은. 우리가 대화를 시작했을 때까진 괜찮았어. 이런 대화를 하자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제 나는 멍청이처럼 돌아 버린 거고 당신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잔인하게 굴고 있는 거야. 내가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마요, 여보. 나는 당신을 사랑해, 정말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당신은 알 거요. 나는 결코 당신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어느 누구도 사랑해 본 적이 없소.” _p.42, <킬리만자로의 눈>
“당신은 암캐야,” 그가 말했다. “부유한 암캐. 이건 시야. 나는 이제 시로 채워져 있어. 썩음과 시. 썩은 시.”
“그만해요. 해리, 왜 당신은 이제 악마로 변해야만 하는 건가요?”
“나는 어떤 것도 남겨 두고 싶지 않아,” 그 사내는 말했다. “뒤에 남겨 두고 싶지 않다고.” _pp.42-43, <킬리만자로의 눈>
“네가 그리웠다.” 그는 말했다. “넌 잡는 게 어땠니?”
“첫날 한 마리, 이틀째 한 마리 셋째 날 두 마리요.”
“아주 좋구나.”
“우리 이제 다시 함께 고기를 잡아요.”
“안 된다. 나는 운이 없어. 나는 더 이상 운이 없다.”
“운 따윈 상관없어요.” 소년이 말했다. “운이라면 제가 가져올게요.” _p.203, <노인과 바다>
길 위쪽, 그의 오두막 안에서, 노인은 다시 잠들어 있었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대고 자고 있었고 소년이 옆에서 그를 지켜보며 앉아 있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는 중이었다. _p.205,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바로 읽기
미시간 북부에서
빗속의 고양이
킬리만자로의 눈
노인과 바다
작가 소개
역자 해설 헤밍웨이 문체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boy’의 의미
Up in Michigan
Cat in the Rain
The Snows of Kilimanjaro
The Old Man and the Sea














































